섹스, 첫경험과 오르가즘
by 솜사탕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1758340
Q:나는 20세로 지난 달에 처음으로 성 체험을 했습니다.
전희 때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아서 불안했어요.
정신적으로 준비는 되어 있었고,(피임 조치는 하였다.) 연인에게도 굉장히 마음이 끌렸습니다.
고통은 느꼈으나 (그것도 예상하고 있었다.) 오르가즘은 없었습니다.
1주일 후에도 윤활액의 분비는 있었으나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임포텐스일가요?(이 말은 여성에게도 쓸 수 있는 것입니까?)
A: 첫 성 체험에 대한 책은 많이 있지만 ,
현실에 일어난 일과, 남성과 여성이 그에 관해 어떻게 느꼈는가에 대한 조사는 거의 없다.
여성이 성교 중에 오르가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보통 자신의 몸과 그 특유의 반응에 대해서 배울 것,
즉 어떤 타입의 자극이 기분 좋고 필요한가에 대해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때 이 지식을 상대와 얘기를 나누지 않으면 안 된다.
성 체험의 횟수와는 관계없이 성교 중에 페니스의 운동 만으로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여성은 절반 이하 밖에 안 된다.
여대생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첫 체험에 대한 많은 반응이 보고되어 있다.
이들 여성의 반수 이상으로부터 과민과 공포의 감정이 보고되었는데,
어느 편이나 성적 기쁨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다.
39퍼센트의 여성만이 첫 체험이 기분 좋았다고 쓰고 있었으며,오르가즘에 도달한 것은 소수였다.
첫 체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는 파트너의 애정,다정함,친절한 감정과 친밀한 관계도 ,
소중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소가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적 흥분(자위 행위나 전희에 의한)과 성교 외의 행동(키스나 애무)의 체험은 기분 좋은 첫 체험에 필요하다.
성교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피임 걱정을 하고,성행위에 대해서 너무 생각하는 것도 오르가즘을 방해한다.
몸의 반응에 주시하며 오르가즘에 도달할까 어떨까 하고 염려하는 것은
흥분과 오르가즘에 필요한 신체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혼란 시킨다.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덤비는 것은 조급한 일이다.
특별한 목표에 도달하려고 애를 쓰는 대신에 어디를 접촉해 오면 제일 흥분 되는가를 아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적으로 충분한 흥분을 경험한 후에 (그 조짐의 하나는 질의 윤활화다.) 성교를 시도하고,
그래도 불쾌감이나 고통을 느낀다면 산부인과 의사에게 질 감염증 등의 신체적 문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몇 달 동안 규칙적인 성 행위를 계속한 후에
자위행위나 전희에서의 접촉,성교 중의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오르가즘을 얻지 못했다면 성 치료사에게 상담하라.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
성적 감수성을 입수하는 데는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다.
파트너와의 성교 중에 오르가즘에 도달하려는 목표에 집착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다.
--J.M 라이니쉬/비즐리 공저 '최신 킨제이 리포트'에서--
~내 평생 섹스를 하면서 처녀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걸 본 것은 딱 한 번이었다.
단지 성욕 해소를 위해 만났던,원나잇스탠드의 상대일 뿐인 아가씨가
삽입 하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까르르 깔깔대며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한 경우였는데,
나로서도 너무 황당했고,당시 관계를 갖던 장소가 방음도 전혀 되지 않고 집들이 오밀조밀 밀집된 달동네여서 ,
좋은 줄도 모르고 서둘러 사정을 하고 끝을 냈던 기억 밖엔 없는데...
그것이 얼마나 좋은 속궁합이었던지를 몰랐던, 어리숙했던 당시로선 별로 중시하지 않고 지나쳤었다. ;;
그 이전 케겔 훈련을 하면서 자위를 했던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불끈 힘을 주면 꽉 조여지는 짜릿한 쾌감과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남자의 G-spot이라는 곳을 잘 자극해 주던,
참으로 착하고 순수하던 그녀와 두 달 여 동거를 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녀도 ,아무리 오래 해도 별 느낌을 느끼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위의 글에선 39퍼센트의 여성이 첫 경험에서 오르가즘을 경험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위 글의 저자의 국가에선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우리 나라의 예는 아니고,
내 경험 상 결혼을 하고 10년 안팎의 기간이 지난 여성들과의 첫 경험에서도 오르가즘을 보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첫 오르가즘을 선사했던 여덟 살 연상의 그녀와 ,
10년 가까이 짝사랑을 하며 사모하다가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고 관계를 갖기 시작한 여섯 살 연상의 그녀 정도?
여덟 살 연상의 그녀는 돌싱이었고,여섯 살 연상의 그녀는 유부녀였지만,
그리고 전자는 마사지를 하는 직업녀였고,
후자는 모든 게 완벽한 남편과 온갖 노력을 경주하던 끝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현실에서는 결혼하고 출산을 한 후 5년은 경과를 해야 비로소 성을 즐길 준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속궁합이 맞지도 않는 사람과 일단 결혼을 하고 5년을 기다리는 모험을 한다는 것도 무모할 수 있으니,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을 교훈 삼아 남녀의 심리적,생리적 차이를 파악하고,
스스로의 성적 취향을 파악하고,상대의 그것도 파악해서,
얼마간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사람과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 일단 결혼을 하고 나면 어떻게든 될 것이란 막연한 생각으로 결혼에 뛰어든 남녀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것을 원하는 지를,내가 원하는 것도 뭔지를 미처 파악도 못한 사이에 ,
외계인이라 할 정도로 다른 남녀 간의 생리적 격차를 극복하고,출산을 하고,양육을 하느라 지친다.
'이러려고 많은 걸 포기하고 결혼을 했는가?'란 회의에 빠져들면서
상대의 좋은 점보단 나쁜 점 만을 현미경까지 동원해서 찾아 대며,
'칼로 물 베기'란 그럴 듯한 명분을 앞세우면서 부부싸움의 강도를 높여가며 불행의 늪으로 빠져든다.
'섹스는 개뿔~','오르가즘은 개뿔~'하며 섹스를 혐오하게까지 되는데,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끝없이 황홀경에의 동경을 하게 만들고 꿈틀대는 성욕에 괴로워 한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인터넷이 남녀노소를 막론한 모든 연령층의 전유물이 된 상황에서,
하나 둘 빠져버린 외도의 경험담은 많은 남녀들을 일탈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이렇게 될 걸~'하면서 미.기혼자들에 의해 '결혼 무용론'이 퍼지게 되는데,
거기에 더해 '헬조선'이라 해도 좋을 만큼 출산.양육의 부담이 커지면서 확산 일로에 접어들게 됐다.
성인들을 상대로 하는 성 교육이 절실한데,어디에서도 그 노력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끌어올린다며 엉뚱한 곳에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
결국 스스로 찾아서 배우고 익히는 수밖에 없는데,
사회 지도층이나 정부에서는 전 국민을 빚쟁이로 만들어 일생을 빚을 갚으며 살게 만드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
비교와 경쟁이라는 ,불행의 씨앗을 마구 뿌려 대며 행복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
전문 서적을 사서 열심히 독학하고 그것을 연습하고 적용해야 하는데,
몇몇 금수저를 빼곤 그런 기회조차 갖기가 어려운 지경이 되고 있다.
문득 한 농부의 말이 떠오른다.
정부가 하라는 반대로 하면 적어도 빚은 지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데...
정부 농업 당국이 권하는 작목을 선택해서 농사를 지으면 실패하기 일쑤일 뿐이어서,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빚만 쌓여가는데,
그 반대로 작목을 선택해서 농사를 지으면 적어도 빚은 안 늘릴 수 있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정말 인간적인 삶을 살고 싶거든 ,비교하고 경쟁하라는 정부의 강요에 저항하라는 것이다.
비교하지 말고,경쟁하지 말자는 말이다.
대신 ,스스로 주제 파악을 냉철하게 해서 분수껏 살며 인간적 삶을 모색하라는 말이다.
빚이 없으면 그 행태는 비록 초라할 수 있지만,삶의 질은 한껏 올라간다.
내 근본을 살피게 되고,앞으로 의미있게 살아갈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내 부모님들의 섹스로 인해서 태어났으며,
나도 결혼과 섹스를 통해 의미있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눈뜨게 된다.
이처럼 사랑의,섹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랑을,섹스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물신숭배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고,사랑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동서고금을 망라한 위인들이 왜 사랑을 뺀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나같이 강조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 공부에 매진하게 될 것이며,희망의 싹을 키우며 뿌듯해질 것이며,행복을 예감하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자아의 소중함을 깨닫고 고귀하기까지 한 삶을 누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제를 파악할 여유를 갖게 되고,거기 맞게 분수껏 살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경지에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다소 비약이 심했달 수도 있겠지만,너무 곁 가지로 샌 감이 없지 않으나,
이처럼 인생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사랑이, 섹스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입에 게거품을 물어가며 강조한 것이다.
사랑 지상주의자,섹스 지상주의자가 될지도 모른다.
사랑 공부,섹스 공부를 치열하게 해서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며,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그 비결을 물어오지 않을까?
널리 파급 되어 첫 경험에서부터 오르가즘에 다다르는 사람들의 층이 넓어지지 않을까?
결혼을 앞둔 딸에게 남편이 하는 대로만 하면 될 거라는 어리석은 성 교육을 자녀에게 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 성 치료사라는 직업이 일반화 돼 있지 않고,
나처럼 성담론을 양성화 시켜서 성의 실체를 알리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하려는 사람을 사시로 쳐다보고 있다.
심지어는 제도적으로 금지를 하면서,각종 포털 사이트 등에선 가로막으려 기를 쓰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악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인데,감추고 금지하면 할수록 더욱 은밀하게 추구하는 게 청소년들이다.
청소년으로 살아 본 사람들이 왜 현실을 부정하고 억압만 함으로써 그들을 망치려는가 말이다.
바람직하지 않다.
실체를 알리고,대응하는 지혜를 알려줘야 한다.
바람직하게 풀 수 있는 길을 모색해서 알려줘야 한다.
유치원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갖고 노는 시대에 그 아이들도 알 건 다 안다는 말이 우스개에 불과할까?
물신숭배에 여념이 없는 부모들이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생들이 서로의 집을 오가며 섹스를 하는 게 현실이다.
사촌에게,친척에게,인척에게 강간을 당하고 쉬쉬하는 사이,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기득권층이 주도하는 매춘과 성폭력이 일상화가 되고 있다.
무슨 소리냐고?그들이 금하고 단속하고 있다고?휴우~~~보이는 게 과연 다일까?
결국 섹스는 점점 몹쓸 것으로 치부 되고,세상은 혼란해져만 가고 있다.
섹스는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이다.
뿐만 아니라 육체적,정신적 효과가 뛰어난 좋은 운동이기도 하다.
또한 그로 인해 생명이 잉태되는 신성한 행위이며,인류를 존속하게 해주는 거룩한 일이다.
결과인 오르가즘에 집착하지 말고,섹스라는 행위 자체를 즐기려는 자세를 견지하며,
서로를 만족 시키려는 노력을 각자가 꾸준히 경주한다면 조만간에 최고의 섹스를 즐기며 살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더라며 지레 포기하는 것도 지양해야 할 태도일 것이다.
성욕을 느끼고 자위 등을 통해 해소를 하는 시점부터 언제가 될지 모를 실제 섹스에서
상대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물하고야 말겠다는 자세로 스스로의 성감 개발과 스킬을 연마한다면 ,
최고의 상대를 사로잡아서 행복하게 살 확률은 보다 높아지지 않겠는가?
남자든 여자든 상대에게 의존을 하기보단 내가 주도적으로 만족을 이끌어 내려는 준비를 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릴 가능성을 훨씬 높일 것이다.
그리고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만 애를 쓰는 경우도 슬픈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할 것이다.
물론 엄청나게 힘이 드는 일들이다.
외계인 사이랄 수 있는 남과 여의 관계가 쉽다면 비혼율이,이혼율이 이렇게 높겠는가?
하지만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내면 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서양 격언,'연애할 땐 의심하고 또 의심해라,하지만 일단 결혼하고 나면 무조건 믿어라!'는 말을 명심하고,
연애를 하는 동안 자유와 젊음을 희생(?)하고,사랑을 하기 위해 하는 결혼을 할 수 있는 상대인지를 철저히 점검하고,
일단 결혼을 하고 나면 내 선택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본격적인 사랑을 열심히 한다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달콤한 열매까지 얻는 최고의 일생을 살게 될 것이다.
특히 여자의 입장에서는 섹스에 임하는 남자의 태도를 살필 필요가 있고,
연애를 하는 지금과 막상 결혼을 하고 나서의 태도가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하늘의 별도,달도 따다 줄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나선 '잡은 고기에게 누가 미끼를 주느냐?'며 돌변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특히 외모나 조건을 보고 하는 결혼의 경우에서 빈발하는 슬픈 상황이니,주의할 일이다.
상대가 자라온 환경이나 인간성을 최우선 시 한다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