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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의 진실은?


BY 미개인 2019-01-27


*포르노의 진실은 어디까지?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92034923

포르노 영화나 비디오를 감상한 상당수의 청소년들은
나이가 더 들어서도 수치심이나 죄의식,충격 등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보는 순간부터 들키면 어쩌나 하는 심정으로부터,
보고 난 후에도 부모로부터 의심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등 불안과 죄의식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더 큰 고통은 비디오 내용이 충격으로 다가와 잊어버리고 싶어도 머리 속에 자꾸만 떠오르는 것이다.

비디오를 본 후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원망스럽고 저주스럽다고 표현한 여학생들도 있다.
그 이유는 포르노의 주인공들처럼동물적이고 더러운 관계를 통해서 자신도 태어났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러한 반응을 한 여학생들이 의외로 많았다.
또 포르노 감상으로 인한 열등감은 성인이 돼서도 남아있다.

타인과 비교할 때 왜소한 성기,섹시하지 못한 몸매,뛰어나지 못한 정력이나 테크닉 등 
어느 것 하나 내놓을 만한 게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열등감을 조장시키는 포르노들은 내용 자체에도 인간적인 요소가 결여되어 있다.
그런 작품들은 단순히 금전을 목적으로만 제작된다.

제작 과정은 너무도 간단하여 여러 명의 배우도,여러 군데로 옮길 필요도 없다.
불과 며칠이면 한두 편의 작품을 완성시키기에 충분하다.
오직 시청자에게 감각적인 흥분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몇 사람이 실행하는 성행위 장명 만을 찍으면 된다.
X급 포르노라도 성교 장면에서 성기 부분 만을 화면에 모두 담게 되면 포르노 급수가 달라진다.
후자를 X급(XXX)이라고 부른다.

우선 시각적 효과를 위하여 보통 사람보다 성기가 더 큰 남성과 
가슴이나 둔부가 썩 풍만한 여성을 출연 배우로 선택한다.
서구에서 제작된 비디오일 경우 주로 흑인이나 백인 남성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성기의 크기나 여성의 몸 위에 사정하는 정액의 양도 시각적 효과를 가져다 준다.
시각 효과의 다른 면은 
시야가 화면으로 제한된 상태에서는 시야가 제한되지 않은 실제의 상태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인다.
다시 말하면,보통의 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신체 일부가 화면에 등장할 때 더 크게 보인다는 말이다.

시청자들의 두뇌를 흥분시키는 데 큰 몫을 하는 청각 효과를 위하여 과장된 신음 소리를 삽입한다.
그런데 포르노 시청자들이 고민에 빠지는 것은 생리학적으로 타고난 신체 기관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자신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배우들의 정력이다.
심지어는 30분에서 한 시간에 걸쳐 쉬지 않고 지속되는 성교 행위에 대부분의 남성 시청자들은 주눅이 든다.
이를 감상한 일부 여성들도 이왕이면 그렇게 훈련이 잘 되거나 능력 있는 남성을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포르노 비디오의 기만 수법 중 일부를 알 필요가 있다.
배역 중에는 '플러퍼(fluffer)'라는 특수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이 있다.
그녀는 화면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여러가지 상황에서 전문적으로 남자 배우 성기의 발기 상태를 유지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근래에는 약물을 이용하여 발기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이용되면서 
그와 같은 여성들의 필요성이 사라진 상태다.

     --윤가현 저    '문화 속의 성'에서--

~포르노의 탄생 배경을 잘 설명해 준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올려 본다.
나는 섹파와의 행위 장면을 스탠드를 이용해서 녹화해 즐기는 편인데,
전문가가 촬영한 것처럼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다양한 장면을 담을 순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특정 부분의 리얼한 행위를 담을 수 있어서 추억을 소재로 자위를 하는 데는 더없이 좋다.
물론 합의를 해 준 경우에 한정한 것이니 오해 말길...
그래도 아쉬워서 우연히 한 고객으로부터 선별 접수한,
글래머러스하고 적나라한 여성의 자위 동영상이나 제법 스토리가 있는 포르노를 보면서 
꿈의 여인과 섹스를 하는 상상을 하거나,그들 만의 색다른 행위에서 힌트를 얻어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것을 적용해서 여친의 만족을 끌어올려주며 보람을 느끼기도 하는데...
꾸며졌거나 기교를 발휘해서 멋져 보이는 하드웨어를 감상하는 것도 즐겁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찾으려는 생각을 갖고 탐닉한다면 더욱 즐거운 감상이 될 것이다.

가끔 알찬 정보가 많이 엿보이는 것이 있어 열심히 배우고 나서 보면 
가증스러운 족발이들의 것인 경우가 많아서 참으로 거시기할 때가 많지만,
다른 건 다 몰라도 섹스는 배울 건 배워서 우리 것으로 만들어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려지고,금하면서 뒷구멍으론 별 허접한 짓거리는 다 하는 우리 식 성 문화의 후진성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서...
애무나 오랄 등의 전희가 특히 섬세한 것 같아서 솔직히 많이 배웠다.
포르노가 나쁘다고 금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으로 선도해서 좋은 것으로 만들 순 없을까?
금한다고 안 보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몰래 보느라 이상한 것만,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면서  부작용만 양산하게 되는 건 아닐까?

물론 부작용은 있다.
아직 성숙하지 않았거나 ,아니 성숙했더라도 포르노를 보고 바깥에 나서면 모든 여자가 다 보지로 보이거나 
모든 남자가 다 자지로 보이는 멘붕 상태가 오기도 하고,
가족이나 이웃도 떳떳하게 마주 보지를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 비춰 봤을 때 얼마간 익숙해지면 무뎌지게 되는 것 같다.
익숙해지기까지 모든 이성이 다 좋아 보이거나 끔찍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누구나 겪고 극복해 내야 할 시련이 아닐까 싶다.
이럴 때 보호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게 아닐까?

그래서 보호자들과 함께 포르노를 보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한 여성 성 강연자가 아들과 함께 포르노를 본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럼으로써 그 아들은 큰 문제 없이 바르게 잘 자랐다는 경험담을 들었는데,본보기 삼으면 좋겠다.
진한 로맨스 영화로 시작해서 점점 진한 것으로 가다가 급기야는 하드코어까지 가는 게 좋을 것이다.
아련하고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를 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다가 점차 깊이를 더해간다면,
포르노까지를 보면서 의견을 나누고,저것은 잘못된 것일 수 있고 저것은 꼭 본받아야 할 것이란 식으로 
부모가 함께 참여해서 남녀의 입장을 골고루 전달해준다면 그 자식은 참으로 행복할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입장을 고루 접하면서 자신만의 의식을 갖춤으로써 비교적 원만한 성생활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몇 번이고 반복하게 되면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들의 성생활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고,
점차 교육의 질이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만약의 경우 닥칠 수도 있는 충격을 미리 언급하고 중간중간 점검을 함으로써 상처를 어루만져준다면,
세대 간의 격차 극복이나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녀 간에도 섹스를 하고 나면 스스럼이 없어지는 것처럼 
부모 자식 간에도 성적인 분야까지 트고 난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은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기는 아이들의 사춘기를 즈음했을 때로 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직 너무 어린데...하고 망설일 수 있지만,
그런 망설임이 길어질수록 아이들이 마음의 벽을 쌓으면서 음지로 파고들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하라.
부부의 피를 물려받은 자식들은 부부의 과거 경험과 흡사한 고민과 혼란을 겪고 있을 수 있으니
우선 부부 간에 진솔한 경험담을 털어 놓고,교육의 방향을 미리 설정하는 정도의 준비는 꼭 필요하겠지?
사춘기를 전후해서 부모 자식 간의 거리가 점차 멀어지기만 하는 이유를 헤아려 보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