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는 오럴은 진심으로 싫고
남편한테 해줘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못하겠어요..
남자들은 무조건 오럴을 좋아하는지 궁금합니다.
 
--오랄혐오녀--
 
오랄은 사랑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가장 소중한 곳을 아끼고 싶고,
나의 가장 소중한 곳을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게 되는 마음일 텐데. . .
왜 싫은 거죠?
더러운가요?
자존심 때문인가요?
오랄이 없이도 섹스가 충분히 만족스러워서,공연한 짓이라 생각하시나요?
변태적 행위라 생각하시나요?
그런 생각들이 원만한 부부생활을 망치는 암덩어리란 걸 인정하기 싫은가요?
많은 여자들이 오랄도,전희도 없이 준비도 되잖은 상태에서
섹스를 강행하는 남편을 성폭행범이라,강간범이라 생각하며 괴로워한다는 게 이상한가요?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 자지를 예뻐해주고,소중히 여기며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길 바라는 게 못마땅 하신가요?
남편을 사랑하시긴 하나요?
 
돕고 싶네요!
다른 건 바라지 않을게요.
'미개인의 세상'의 '어른들의 사랑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만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리고 변해보려 애써주세요.
그래도 안 되거든 남편에게 솔직히 님의 입장을 전하시고,협조를 부탁하세요.
그게 아니어도 만족스럽다는 걸 보여주시고,그 외의 남편의 요구를 들어주시며 ,
서로 오랄 섹스를 요구하지 않는 등의 대안을 모색하셔요.
오랄 섹스만 아니면 섹스가 정말 즐거운데,그것 때문에 기분을 잡친다면 정말 화가 나겠죠?
 
남자들이,여자들이 오랄 섹스를 싫어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겠지만,단언컨대 그들의 섹스는 만족스럽지 못할 겁니다.
부끄러워서,불결하다는 생각에,상대가 너무 서툴러서,자존심 때문에. . . 
오랄 섹스를 거부하거나,마지못해 대충 시늉만 하고,자신의 욕구 채우기에만 몰두하게 되면,
대개는 여자가 화를 내게 되고,섹스를 거부하게 되며 급기야는 섹스리스 커플이란 불행한 사이가 되고 맙니다.
남자가 화가 나거나 절망하게 되는 건,나름대로 최선을 다 함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별로 즐기질 않거나 오르가즘을 못 느낄 때인데,
커플 간의 섹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모두 남자만의 책임은 아니란 걸 깨닫고,
서로가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노력을 하는 자세를 견지하는 게 아주 중요하답니다.
오랄 섹스로 오르가즘까지 느끼고 시작하면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깨닫게 되실 겁니다.
물론 서로 피눈물 나는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일단 정복하고 나면 그것만 하고 싶어할 수도 있어요.
특히 여자인 님에겐 최고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답니다!

자존심,수치심,불결감 등은 남녀 관계를 망치는 최고의 독소랍니다.
서로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나누면서 하는 아름다운 섹스인데...
자랑스럽게 드러내 보이고, 사랑해 달라 당당하게 요구하고,상대의 요구를 기쁜 마음으로 들어준다면,
죽어도 좋을 기분이란 게 이런 거구나 느끼시며 행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님은  아예 오랄 섹스를 받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이상하게 생겼고,냄새가 날 것 같아서 드러내기가 쑥스러운가요?
남자들이 그 거무튀튀한 곳을 얼마나 갈망하고 ,보고 싶어 하며,만지고 핥고 싶어하는지 아십니까?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신비한 곳이랍니다.
거무튀튀하고 ,소음순은 대개 짝짝이이며,대음순을 벌렸을 때 음핵이나 질 안의 선홍색인 것에 열광합니다!
그러다 님이 흥분해서 거무튀튀하던 색이 발그레해지고 ,소음순이 도톰해지면 ...
그리고 그 안에서 흰액이 흘러나오는 걸 보게 되면 미치고 맙니다.
오랄 섹스,특히 커니링거스가 아니면 님의 남편은 그 황홀한 경험을 영영 못하게 되거나 ,
아님 외도를 통해서 경험하고 싶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떤 경우든 참으로 불행한 일이겠죠?
남편 사랑하시잖아요~?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으시잖아요~?

장담컨대,섹스는 가장 재미있는 성인 놀이이자 ,최고의 성인 운동이며,거룩하고 성스러운 생식의 행위입니다.
부디 고정관념 떨쳐 버리시고,어떤 일로 트라우마 등을 갖고 계신다면 치료를 통해서라도 극복을 하셔서 ,
행복한 부부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기본에 충실한 전문 서적을 구하셔서 공부를 하시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