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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빴던 사랑의 미로(美路)


BY 미개인 2019-07-30

장마 전선이 남쪽에서부터 중부까지 올라온댔는데...제발,,,하면서 바랐는데....
역시나 비는 부슬부슬 오고 있었고,할 수 없이 오토바이 여행을 포기하고 KTX 역으로...
와 봤나?안 와 봤나?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익산역에 도착해서 데이트 코스를 사전 답사하고,
익산역 경내를 두리번거리는데,누군가 귀에서 덥석 끌어안는다.
장난꾸러기!어디 숨어 있었는고?^*^

후텁지근한 바깥으로 나와서 미리 지도로 확인해 둔 코스로 나간다.
역사의 도시로 알고 있고,규모도 엄청난데,역 주변의 길은 한산하기만 하다!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찾아 깍지를 끼고...
맛집과 모텔이 있는 곳인데...어랏?지도에서 본 것과 전혀 딴 판인 풍경이다!
그러거나 말거나...인적도 뜸하니 마음껏 서로를 더듬고 웃고 떠들며 생소한 골목길을 하염없이 헤매줬다.
지도를 다시 확인하고 코스를 바로잡아 앞으로 우리의 아지트가 될 익산을 느낀다.
요기라도 하고 싶었는데...보름쯤 전 약속을 할 때부터 설레기 시작한 그녀는 모텔부터 찾는 듯해서 ...
미리 점찍어둔 모텔로 들어간다.시원하게 냉방부터 하고...

평소 애지중지한다는 시스루 속옷을 입고 왔구나?!쪼옥!
서툰데...잘 한다며 나의 키스가 좋다는 그녀를 실컷 기쁘게 해주고...
이전보다 조금 더 날씬해지고 예뻐진 몸을 더듬더듬~~~~
나에게 예뻐 보이기 위해 즐겁게,열심히 몸을 가꾼다는 그녀의 마음이 사랑스럽다!
욕실로 간다...

골든샤워 가능하니?
글쎄~오줌이 마렵지 않아서 될 지 모르겠네?!
레이디 퍼스트!비좁은 욕조였지만 나름대로 자세를 잡고 애타게 갈망하는데,자세 때문일까?실패!
그렇다면 나의 소변줄기로 샤워를 시켜주마!
보지에 쏴주니 따뜻하고 좋단다.포근하단다.머리를 후딱 묶고 배로 가슴으로... 입에도...벌컥벌컥~
사랑스럽다!
다시 한 번 그녀가 시도를 해 봤지만 실패를 했는데,잠시 변기에 앉아보겠단다.
욕실 바닥에 물을 뿌리고 거기 누워서 기다리니 ...믿음의 보답이 있었다.
양이 많진 않았지만,대음순을 손으로 벌려 드러난 요도에서 한 줄기로 쏟아지는 걸 받아먹기까지  아쉬운 대로 성공!

욕조에 마주 서서 자신의 오줌을 머금었던 상대의 입 속을 탐하며 서로를 세심하게 씻겨주다 
그녀가 비누거품으로 매끄러워진 내 자지를 만져주는데,으흐~
슬쩍 비누칠한 김에 애널 섹스를 제의하니 조심스레 믿고 맡겨주는 그녀!
아프다 해서 일단 보류를 하긴 했지만 일단 시도는 해 봤고,그리  예쁜 그녀를 보고 참을 수가 없어...
욕조 바깥으로 나와 거기 걸터앉아서 그녀가 삽입을 하고 원하는 걸 해 보게 만들었다.
아~좋다!며 흠씬 즐겨주는 그녀의 열정은 가히 수준급이다!

낼름낼름~역시 자긴 보지가 최고야!낼름낼름 톡톡~스르륵~
"말도 안 돼!""자기야 왜 그래?"
깜짝 놀랐는데...말도 안 되게 좋다는 말인 듯...답도 하지 않고 거듭해 댄다.^*^
하루종일이라도 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고,그녀의 리액션이 사랑스럽다!
커니링거스를 안 하는,싫어하는 ,잘 못하는 남자들은 반성하시라!
그러면서 최고의 섹스를 기대하는 도둑놈 남자들은 반성하시라!
재미있다,다양한 스킬 구사가 가능해서 정말 재미있다.그 예쁜 보지를 기쁘게,뜨겁게 만드는 최고의 수단이다.
혀의 마술사가 되시라,당신의 파트너도 당신의 자지를 혀로,손으로 짜릿하게 갖고 놀아줄 것이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는 법!
그리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최고의 섹스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못 참겠다!삽입하고 싶어서...
나는 어느새 그녀의 나이인 30대 초반이 돼서 서둘러 삽입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마구 달리고 있다.그런데 그녀가 받쳐준다."말도 안 돼!"를 외쳐 댄다!
플랭크,푸쉬업 자세를 오가며 삽입 각도를 조절하면서, 엉덩이의 활동 공간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스킬을 구사하는데..
그때마다 거기 맞는 반응을 보이는 그녀는 가히 리액션 왕이다.
"말도 안 돼!"^*^
숨을 고르며 쉬려는데 안아 달란다.마침  그러려 했는데...꼬옥~^*^
얼마간 숨을 고른 후 그렇게 안고 입술과 귓볼,귓속을 혀로 더듬다가,유방과 유두를...

아차!카메라의 이전의 동영상을 안 지웠다!촬영이 하나도 안 됐네!정말 뜨거웠는데 다 놓쳤네!ㅠㅠ
부지런히 지우고 누운 방향도 바꿔서 다시 삽입을 하고 달리는데...
한쪽에선 카메라가 반대쪽에선 벽을 온통 채운 거울이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기록하고 보여준다!
그런데...자기야~이상해~
상체를 들고 보니 퐁퐁 샘물이 솟아나는 듯 ...시오후키를 한다!
7년?8년 만에 삽입 섹스 중에 시오후키 하는 파트너를 만났네?!야호~
예전의 그 느낌,지금도 생생한데,그 녹는 듯한 느낌을 다시 맛보게 될 줄이야~
물론 처음의 그녀처럼 양이 많진 않지만,자지와 사타구니가 푸근해지면서 녹아내리는 기분은 여전하다..
그녀가 많은 오줌을 내 자지에 눌 때의 기분은 이 기분의 증손자뻘 정도?^*^
한겨울에 시베리아 벌판에서 헤매다 뜨거운 물이 그득한 욕조에 들어가는 기분이 이럴까?
내게 첫 경험을 시켜준 그녀는 섹파가 된 지 거의 1년이 돼서 비로소 가능했는데...
요 녀석은 두 번의 만남 만에 보여주다니...멋쟁이!
자신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꽉꽉 물면서 시오후키를 하는데,
사정을 하는 당사자는 별로 좋은 걸 모른다.다른 친구들도 그랬어!하지만 난 좋았고...사랑해!

                                           *아직은 약소하지만...^*^


아~정말 흡족하다.서비스를 해야지!
그녀가 준비해 온 오일로 마사지를 해준다!
오일을 묻히기 전에 얼굴과 두피 마사지를 흐뭇하게 해준 후...
구석구석...눕혀 놓고, 엎드리게 해 놓고 반응을 살피면서 강약을 조절하며 여왕 대접을 해준다.
그런데 난 해주는 게 정말 좋으니...직업을 바꿔?ㅎㅎㅎ
물론 받는 것도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그녀가 힘겨워 보여서 패스!하고 열심히 해주는데...
쾅쾅쾅~문을 두들겨 대며 시간 다 됐다고 소리를 질러 대는 무식한 아줌마!^^;;
다섯 시간이라 좋긴 했는데...시설이나 서비스는 영~
샤워고 뭐고 문 열고 쫓아들어올까 봐 생략하고 부지런히 나왔다.
아~개운해!

나와서 보니 온통 모텔촌이다!^*^
젊음의 거리?문화예술의 거리?를 찾아 근사하게 ,사람들의 이목을 걱정하지 않고 데이트를 하려는데,
빈 상가 투성이다.이유가 뭘지 참으로 궁금하고 안타까웠다.
익산 근대역사관에 들러서 알게 된 바로는 역사적으로도 유서가 깊고,입지 조건도 좋아 보이는데...
역사(驛舍)의 규모도 엄청나고 도로 등도 잘 갖춰진 곳인데...
물어물어 찾아간 시장통도 한산하기만 하다.
아무리 찾아 봐도 먹을 만한 곳을 찾지 못하고 겨우 찾아 들어간 분식집도 영 아니올시다였고...ㅠㅠ
한 시간 정도 그렇게 데이트를 하면서 헤어져야 하는데...
아쉽다!분식을 먹으며 표를 예매하는데,그녀의 집으로 가는 표를 두 장 예매하고 있다!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좋아하고...
같이 올라탄 열차에서 아주 잠깐이었지만 여행 기분 제대로 냈는데...
헉!기대 앉아서 바지 위로 만지다가 반바지 밑으로 손을 집어넣고 어루만져준다.
티테이블을 내리고 그 위에 잡지를 얹어서 대충 가리긴 했지만,수시로 오가는 사람들이 과연 몰랐을까?
우리들의 섹스는 열차에서도 주욱~^*^

그녀의 동네에 도착해서 역 주차장에 세워둔 그녀의 차를 타고 다시 근처 역으로 달린다.
그녀의 지역 역에선 천안으로 오는 열차 편이 제한돼 있어서 보다 많은 차 편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그렇게 드라이브를 즐기기로 하고 좀 여유있게 예약을 해두고,조금이라도 더 있으려는 몸부림을...
이십 대의 뜨거운 남녀가 된 듯, 만나고 있으면서도 설레는 ,보고 싶어 하는 커플이 돼서 ,멋진 노을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한다.
역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그녀의 손에 이끌리어 축소판 대학로라 할 수 있는 시장통을 헤매며 군것질도 하고 ,
젊은이들의 틈에서 전혀 꿀리지 않게 뜨거운 데이트를...

그런데 규모가 너무 작다!
근처의 카페에 들어가 마무리 데이트를 하고...
역 플랫폼까지 따라 와준 그녀가 ,출발역이라 미리 들어와 있는 열차에 오르려는 내 손을 잡아 끈다!
일 분 일 초라도 더 있잔다!
남들이 보거나 말거나 포옹을 하고 키스를 하고...
젊고 예쁜 여자애가 나이도 많고 추레한 남자에게 대롱대롱 매달리는 그 광경을 보는 사람들의 심정,어땠을까?푸힛~
마악 출발하려 할 때야 겨우 떨어져서 ,올라탔고,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지켜봐주는 사랑스러운 그녀와 눈으로,손으로 사랑을 한다.
하트 뿅뿅~~~^*^
그리고 천안아산역에 도착하기까지 70여 분 간 톡을...
스마트폰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만남이고 사랑이다!고맙다!

자정이 다 돼서 집에 돌아왔지만 뭐~난 오늘 서른네 살인데...이 정도로 지칠 리가...ㅎㅎㅎ
자전거를 타고 근처의 지하수로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시원한 샤워를 하고 마무리!
천안에서 익산을 거쳐 나주,광주로,다시 천안으로 이어진 숨 가쁜 사랑의 미로(美路)?^*^
정력도 ,열정도 특별하고,나보다 나이 이야기를 하는 걸 더 싫어 해주는 예쁘고 착한 여인!
그녀가 뜨겁게 나를 사랑해주고 ,나의 사랑을 기쁘게 받아들여 주다니...
나는 전생에서 나라를 구한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행복이 가능할까?
참으로 숨가쁘게 치달린 12시간 정도의 미로(美路)였지만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고 눈길을 거두지 않으며 뜨거울 수 있었다.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