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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인 식,환상적인 섹스를 즐기는 비법.


BY 미개인 2019-09-15

늘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다고 ,그래서 이리 행복하게 즐기며 살 수 있다고 하셨는데,
미개인님의 파트너 분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하네요!

       --염라대왕--

ㅎㅎㅎ와우!
칭찬 중 최고의 칭찬이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최근 느낀 바를 이 자리를 빌어서 피력해 볼게요.
저는 스무 살부터 제대로 된(?) 섹스를 시작했습니다.
아홉 살부터 자위를 하긴 했지만,
그건 자위라기보다는,내가 의식하며 한 최초의 성적 본능 추구였을 뿐이고,
스무 살에 처음으로 벌거벗은 여자를 앞에 하곤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며 쑥스럽게 지나친 이후,
참으로 많은 여인들과 섹스를 해 왔고,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거의 99.99퍼센트는 전적으로 제가 주도하는 섹스였어요.
심지어는 서른 살을 코앞에 두고 만난 여덟 살 연상의 오르가즘 선수를 통해
비로소 오르가즘 메카니즘을 파악했지만,
그녀마저도 전적으로 주도권을 저에게 일임하고 잘 즐겨준 게 고작이었거든요.
자지 확대 수술을 하려는 걸 적극적으로 막아주긴 했네요...^~*

그러다 오르가즘을 마스터하고
목석을 명기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결혼을 했고 비록 파경을 맞긴 했으나 ,
그 과정에서 목석이었던 처를 다듬고 갈고 닦아서 명기로 만들었고,
그러면서 멋진 딸을 둘이나 얻었어요.
투머치여서 이혼을 한 후
떨어져 있는 딸들에게 성 교육 겸 밥상머리 교육 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
그 블로그가 통로가 되어 수많은 여인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젊고 팔팔할 땐 미처 몰랐던 신세계를 ,
환갑이 지난 시점에서 새롭게 누리면서 그 기쁨을 나누며 즐섹 전도사가 되고 싶어하고 있죠.
아직도 하드웨어지상주의,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게 너무 안타까워 ,
고물이 돼가는 하드웨어임에도 소프트웨어가 훌륭하니
쌩쌩하고 우람한 하드웨어보다 더 잘 굴러갈 수 있다는 걸 보임으로써
모든 커플들이 제대로 된 섹스와 사랑을 즐기게 만들고 싶어하고 있어요.

우스갯소리로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덕분에 
이 몰골에도,이 나이에도 팔팔한 젊은이들 못잖은 즐섹을,
한참 젊은 처자들과 누리며 행복하게 산다고 호들갑을 떨어 댔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님으로부터 이리 과찬을 듣고 보니 좀 쑥스럽네요.
그리 호들갑을 떤 건,나 같은 사람도 하는데,나보다 훨씬 뛰어난 당신들이 왜 못하느냐며 ,
착하게,열심히 사랑을 하며 살면서 나보다 더 잘 누리고 살라고 자극을 주고 싶었던 겁니다.
그래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마구 까발리며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왔어요.
그런데 오늘 님의 댓글을 보곤 다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저를 돌아보며 최근 새롭게 느끼게 된,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 새로운 정보를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게 됐네요.
고맙습니다.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제가 이번에 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킨 내용은 이겁니다.
그동안 거의 전부 내가 주도하는 섹스를 해왔고,
그러면서 늘 강간을 당하고 싶다는 식으로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섹스를 하는 여인을 갈망해 왔어요.
그런데 최근 거의 반 세기 만에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저와 확인해가면서 마음껏 자신의 성향을 펼쳐 보이는 여인을 만났는데,
양성애적이면서 도발적인 성향의 그녀는
몇 번 저를 만나면서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요구하기 시작했으며,
제가 주도하다가 바통을 넘겨주고 주도하게 만들기도 하고
함께 주도하면서 경쟁적으로 서로를 만족시키려 애쓰게 되면서,
비로소 둘 다 상상했던 이상의 만족을 얻게 됐어요.
그러면서 서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죠.
지금으로선 서로를 평생 섹파로 삼고 싶어 하고 있답니다.
쭈글쭈글한 노인이 돼서도 최고의 섹스를,사랑을 하면서 살고 싶어한답니다.
물론 각자의 자유로운 연애를 인정하면서...^*^
각자 나름대로의 삶을 살되,언제든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만나서 사랑을 하는 그런 사이!^*^

늘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섹스는 상대적인 놀이이자 운동입니다.
일방적인 추구도 그렇고,일방적인 주도도,일방적인 노력도 약이 되기보단 독이 되기 쉬워요.
성욕이나 성적 능력,정력의 양극화의 결과는 비참하기까지 합니다.
상황에 따라 어느 한쪽이 주도권을 가질 수는 있지만,늘 그래선 곤란하다는 거죠.
어느 한 쪽은 많이 하고 싶은데 한 쪽은 전혀 성욕이 없거나 ,
한 쪽은 잘 하는데 한 쪽은 잘 못하면 곤란해져요.
주거니 받거니를 하거나 경쟁적으로 서로를 만족시키려 주도권 다툼을 하는 식이 좋더군요.
'서로의 취향의 하모니가 이끌어 낸 환상적인 걸작품'
최근 황홀한 섹스를 즐긴 친구와 대화를 하다 합의 하에 얻어낸 결론입니다.^*^
나만의 방식을 강요하는 것도,수동적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도 아닌,
인정하고 인정받으며 각자의 취향의 하모니를 추구하는 섹스야말로
최고의,최선의 것임을 구체적으로 깨달은 거죠.

전 어렴풋이나마 그런 느낌을 갖고 오래전부터 그런 섹스를 추구해 왔지만,
상대방들이 부끄러워 하거나 쑥스러워 하면서 실패를 하곤 했는데,
최근에야 제대로 임자를 만나서 일생일대의 최고의 기쁨을 누리게 됐네요.
반성하게 되네요.
좀 더 끈질기게 주도권을 주려고 노력했더라면,
그녀들의 잠재된 취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제공해 왔더라면,
그녀들을 조금은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었을 텐데...
나도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지금껏 누구에게도 몹쓸 짓 하지 않고 살아왔고,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고 있으니...
후회도 미련도 없지만,비교적 구체적으로 깨달았다 싶은 걸 나누고 싶어졌기에...
그래서 이 글을 통해 널리 전파하고 싶어졌다는...
포기하지 말고,피하지 말고 남녀 공히 열심히 파고들어서,죽어도 좋을 것 같은 그 황홀경을 마음껏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음지에서 흘러나오는 카더라 통신 식의 엉터리 음담패설에 현혹되지 말고,
제대로 된 성 교육을 스스로에게 하셔서 '소확행'의 기쁨을 누리며 살길...

"매춘이 그렇고 성추행,성폭력이 그럴 뿐,섹스,그것은 더러운 것도,추한 것도 아니다!
아름답기 그지 없는,인간에게만 주어진, 즐기는 섹스,그것은 신의 선물이다.
부끄러워 하지도,쑥스러워 하지도 말고 당당하게 즐기자.
남자는 여자의 세상을 알 수 없고 여자 또한 남자의 세상을 알 수 없으니 ,
스스럼 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어필할 것이며 , 상대의 취향을 경청하여 ,
그 둘을 잘 얼버무려 하모니를 이룸으로써 최고의 섹스를,사랑을 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