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 차 신혼인 새댁입니다...
초기에는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정을 너무 빨리 하더군요..
그 이후로 장난으로 토끼라고 놀렸어요~
그게 문제가 된 건지 언제가부터는 관계 도중 죽더라고요ㅜㅜ
이거 발기부전이죠?고칠 수는 있나요?
--새댁--
네~물론 치료 가능합니다.
대신 끈기가 있어야 하고,의지가 있어야 하며,포용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저 아래의 제 글들을 꼼꼼히 읽으시노라면,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반복되는 이야기도 많을 수 있지만,그만큼 중요해서일 거라고 생각하시고 읽으시고,
님 부부의 섹스를 돌아보고,필요한 것들을 정리해서 ,늘 염두에 두고 남편을 대하세요.
님의 경우만의 조언을 듣고자 하신다면 님 부부의 연령대나 그동안 파악한 서로의 성적 취향,맞벌이 유무,
초기의 섹스 행태와 만족도 등 자세한 정보를 주시면 다시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릴게요.
물론 아시겠지만,저는 성 전문가는 아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경험담과 귀동냥을 한 정도의 짧은 소견으로 그리는 것임을 아시고,
제가 말씀드리는 게 다가 아님을 아시고,님 부부만의 방법을 찾아가시겠다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발기부전은 아예 발기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하므로 님의 남편은 발기부전은 아닌 듯합니다.
조루도 아니며,성욕이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난처럼 내뱉은 토끼란 말에서 받은 충격이 커서 ,자신감을 잃어서,
별 반응이 없이 수동적으로만 응하는 님과의 관계에서 이내 흥미를 잃거나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이나 자신감 상실,조루 등은 대부분 심인성인 경우가 많아서 ,
아직 신혼인 님 부부의 경우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드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 중간에 시들더라도 전혀 내색하지 마시고,
"요즘 많이 힘든가 보지?"하며 님이 펠라치오를 정성스레 해준다거나
"나도 마침 힘들었는데 우리 똘똘이(자지)가 눈치 챘나?" 하면서 고마워 하는 듯,연기를 하면서 만져주거나
자지에 키스를 해주는 등으로 남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세요.
사정을 하고 싶어 하는 눈치가 보이면 펠라치오로 사정을 하게 해주시면서
전혀 아쉬워 하는 내색을 하지 마시고,남편이 잠 자는 동안 자위 등을 통해서 해소를 하셔요.
그러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님이 먼저 유혹을 하시고 요구를 하세요.
먼저 애무를 정성껏 해주고 펠라치오를 정성껏,즐거운 마음으로 해주시면서
님이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거듭 확인 시켜주시고,자연스럽게 커니링거스로 이끄세요.
그렇게 삽입을 해서 다소 서툰 동작으로 섹스를 하는 동안 조잘조잘대며 자극을 하고,
키스를 하거나 손으로 유두나 엉덩이 등을 어루만져주며 자극을 하세요.
적절한 신음소리를 흘려주는 것도 큰 자극이 될 겁니다.
서로의 아랫배 사이의 틈으로 님의 손을 넣어 직접 음핵을 자극하면서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면서 손 끝으로 남편의 자지를 슬쩍슬쩍 스쳐주면 아주 큰 자극이 될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걸 슬쩍슬쩍 요구하면서
요구하는 대로 해 줄 때 헉!숨이 막히는 듯 즐겁다는 걸 신음 소리나 말로 표현하세요.
저는 돌싱입니다.
지금은 주로 섹스리스로 살거나 남편과의 관계에서 만족을 하지 못하는 유부녀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그녀들을 즐겁게 해주고,그리 즐거워 하는 그녀들을 보는 걸 즐기는 정도의 성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녀들의 대부분이 남편이 해주는 대로 맡기기만 하다가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버렸고,
더는 어떤 노력도 통하지 않게 되자 일탈을 하는 경우입니다.
님 부부의 경우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좋을 6개월 차이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틀을 갖춰가시면 될 겁니다.
초기 못지 않은 좋은 관계,곧 회복할 수 있을 것이며,점점 좋아지실 겁니다.
귀찮다고,자존심 상한다고,'다른 남편들은 알아서 잘 해준다는데 난 이게 무슨 꼴이람?' 생각하시며 투덜거리기 시작하면 ,
평생을 정액 받이나 하거나 섹스리스로 가는 슬픈 일을 당하게 될지도 몰라요.
어린 남자 아이를 하나하나 가르쳐가면서 키워서 잡아먹는다는 생각으로 ,
인내심을 가지고 깨워가시고,자신감을 심어주시고,더러 양에 차지 않더라도 좋았다고,고맙다고,사랑한다고 끝없이 표현을 해주세요.
아직은 놀리거나 비아그라,보약 등을 논하시는 건 남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니 그런 말은 입 밖에도 꺼내지 마세요.
이런 고민을 시작하신 김에,본격적으로 섹스 공부를 하세요.
남녀 간의 생리적 차이에 대해서 공부하세요.
님의 성적 취향은?님의 성감대는?체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죠?오르가즘이 뭔지는 아시는지요?
남자를 만족 시키는 법을 알고 계시는지요?자위는 하시는지요?자위 시간은?자위를 하면서 오르가즘을 느껴 보셨는지?
그랬다면 몇 번까지 느껴 봤죠?기구를 써 보셨나요?혼전 섹스를 하셨나요?남편과 만나 결혼하기 전에 다른 사람과 섹스는 해 보셨는지요?.....
이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하시고,답도 정리해 보세요.
스스로를 파악하고,분석해서 해법을 찾아내세요.
아직 결혼 전이라면,가능한 한 많은 남자와 만나 보고,섹스도 많이 해보고,
가능하다면 원숙한 중년남을 유혹해서 제대로 섹스를 느끼며 배워 보라고 권하겠지만,
이미 결혼을 했으니,그럴 수도 없죠?
현실에서의 최선의 대안을 열심히 찾아서 추구하고,시행착오를 겪으며 훈련하셔야 합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덜컥 임신하고,출산하고,양육하느라 지치기 시작하면,즐섹 인생은 종을 치게 될지도 몰라요.
만혼이 아니라면,섹스의 즐거움에 눈을 뜰 때까지는 피임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함께 즐섹을 모색하시고,장차 아이를 갖게 되면,양육 분담을 어떻게 하고,어떤 교육을 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시고,
서로의 의견을 절충한 합의를 이끌어내시고 정리도 해두셔서,틈틈이 살피며 고치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섹스를 즐기면서,계획된 임신을 하셔야 최고의 아이를 낳을 수 있지 않겠어요?
최고의 사람으로 키울 수 있지 않겠어요?
님이 주도하시되,가뜩이나 기가 죽어 있을 수 있는 남편인 점을 감안하시어 ,부드럽게,따스하게,능숙하게 이끄세요.
칭찬도 과하지 않게 틈틈이 해주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하지만 지나치면 버릇이 없어질 수도 있겠죠?적당히...
남자는 특히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충성하고 싶어하는 존재랍니다.
목숨까지도 바치고 싶어할 수 있어요.그 사람이 아내이길 바라는 사람들 아주아주 많아요.
단점은 외면하시고,장점만 보시려는 노력도 경주하세요.
아시죠?적당히 밀당도 하시는 게 필요하단 건...
토끼는 좀 심했지만,장난치고,칭얼대는 것은 좋아요.
남편이 곰을 원하는지,여우를 원하는지 파악하셔서 나름대로 대응하시고...
전 지금 삼십 대 초반,중반,후반의 세 명의 섹파가 있어요.
하나같이 결혼을 빨리 한 친구들인데,결혼한 지는 10년 안팎이고,
하나같이 명기들이지만,중반의 한 친구를 제하곤 아직 오르가즘을 몰라요.
하지만 차오르는 성욕을 아주 가끔씩,생활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저와 만나 풀고 있죠.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여전히 아기같은 친구들!
3년 여 만에 비로소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한 중반의 친구는 지금은 매 번 서너 번은 느껴요.
그런데 그렇게 개발을 했어도 남편이 시들해졌고,귀찮아 해서 죽으려고 해요.
주로 자위를 하고,그래도 견디기 힘들면 저를 찾아 오죠.
제가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제한을 하고 있고,먼 곳에 살고 있는 데다,
아직 엄마의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꼬맹이들이 있어서이기도 한 게 그나마 그녀를 잡고 있어요.
아니었다면,온 몸이 성감대이고,성욕이 수시로 차오르는 그녀가 어떻게 됐을지 몰라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더러운 놈팽이라도 만났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반면교사 삼으시라고...
즐섹!
--미개인--
감사합니다...
오르가즘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 전 오래 사귄 남친이었어요...
그 사람은 섹스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저는 그 당시 일도 하고 그러다 보니 섹스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신랑은 그 반대로 신혼임에도 일주일에 두 번 세 번?뭐 크게 불만은 없었어요..
임신 계획 중이라 배란 기에는 쭉 며칠은 해야 되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이 배란 기인데 해야지?해요. 그냥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 ?
그런 말을 듣고는 흥분도 안 되고 관계도 안 하고 싶더라고요...
화가 나다 보니 당연히 안 좋은 말이 나갔었죠...
그런 게 남편의 심리에 많이 작용했나 봐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 해요~
지금도 관계 도중 죽지만 손으로 만져주니 다시 되더라고요 .신랑도 사정하고 좋아했습니다...
도중에 죽다 보니 사정을 한동안 못했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겠죠?
이런 걸로 고민할 줄은 몰랐네요...
--새댁--
네,다행이군요.점점 나아지고 있다니...
하지만,막연히 시간이 지나기만 하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댓글에서 조언 드린 대로 열심히 추구하시고,
대화하시고,협조를 이끌어내세요.
너무 자주 하는 게 싫어서 뜸한 남편과 결혼을 하신 건가요?ㅠㅠ
그런데 너무 뜸하니,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건지 속이 상하시죠?
문제는 님이 섹스를 좋아하고 즐기느냐인데...
님이 즐기기만 할 줄 안다면,일주일에 두세 번이면 충분할 수 있어요.
신혼임에도 이렇고,님이 오르가즘도 못 느낀다면,점차 흥미를 잃어갈 테고,
님이 임신,출산,양육에 시달리게 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흥미를 잃어갈 것입니다.
살이 트고,늘어지고,망가지면,좋아지던 성욕과 발기력도 떨어지게 될 것이고...;;
한동안 섹스리스로 살게 될 것이고,절망하다가,섹파라도 만들어 즐기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될 확률은 높아지겠죠?
아직 임신을 하지 않으신 거죠?
피임을 하세요.
그리고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함께 노력하세요.
사랑해서가 아니라,임신을 하기 위해 마지못해 임하는 섹스를 통해 임신한 아이가,과연 최상일 수 있을까요?
최상의 컨디션에서 계획적으로 임신하세요.목숨 걸고 쟁취해내세요.
남자들의 호기심과 성욕,정력은 날로 떨어집니다.
가장 젊은 지금 해내지 못하면,평생 해내지 못하고,정액받이 노릇이나 하거나,살림이나 하는 사람으로 지내게 될 겁니다.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슬프지 않은가요?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님 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여자로서의 삶을 지속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쟁취하세요.
남들이라고 다 그리 사는데...라며,그들의 불행한 전철을 밟으실 생각이 아니라면,이를 악물고 쟁취하십시오.
힘들고,더러 사회적 고정관념과 싸우느라 벅찰 수도 있지만,
조금 편하고 내내 불행하고 무덤덤한 생을 영위하느냐,
잠시 힘들고 오래오래 행복하고 짜릿한 삶을 영위하느냐의 갈림길입니다.
잘 판단하시고 선택하세요.
그 결정에 대한 책임도 님의 몫입니다.
따로 시간을 내시어 남편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고 협조를 이끌어내는 게 최선입니다만,
앞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님 부부 만의 일입니다.
안타깝군요.마음 같아선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다니며 도와드리고 싶은데,그럴 수도 없고...;;
현명한 선택과 분발을 빕니다.
님은 이 세상의 중심이며,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고,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걸 잊지 마십시오.
행복하셔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