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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 깍두기를 담그고 나서 즐긴 섹스에서 드디어 오르가즘을...


BY 미개인 2019-12-11

어랏?뚱딴지도 해거름을 하나?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평년작은 할 수 있었고,
미리 약속을 한 일요일엔 제법 묵직한 보따리를 챙겨 들고 그녀의 가게로 갈 수 있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해도 잘 찾을 수 없다던 그녀의 가게였지만,
한 번 찾아가 본 게 고작이었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스무 살짜리 애마를 몰고,
늦잠을 잔 탓에 약속 시간에 맞출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시간에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를 타고 유유자적 달려서 외곽도로로 갈아타려는데,
어랏?바로 연결이 돼야 하는데 시가지로 나오고 말았다.
평소 안 다니던 길이라 한참을 헤매고 돌고 돌아서 온 길로 다시 들어오고,
겨우 벗어났지만 지명이 낯설다.
한강을 끼고 건너 갔다가 다시 지나치고,
거기서 또 더듬더듬 헤매서 근처까지 갔는데,이쪽인가?저쪽인가?
그래도 당도했다!한 번 와 봤을 뿐이지만 낯익은 골목을 발견한 것이다!야호!
두 시간이 넘어서야 그녀의 가게에 당도를 했는데,
하늘이 뿌얘서 낯선 거리를 헤매는 즐거움이 덜하긴 했지만 ,
그렇다고 힘들거나 짜증도 나지 않았고,두 시간이면 뭐~준수한 편이다.
그래도 치매 환자를 만드는 기계라는 네비게이션은 안 쓸 꼬야!^*^

올 시간이 지났는데,아까아까 떠난다고 했는데,연락도 없이 도착을 안 하니 조마조마...
운전을 하고 있을 텐데 전화를 해서 방해를 하고 싶지도 않고...
마음을 비우고,믿거라 하면서 마냥 기다리며 황제의 밥상을 준비한 그녀가 샐쭉!눈을 흘긴다.
낄낄낄~사실 그녀의 애를 태우기 위해 ,
그리고 네비게이션 사라고 바가지를 긁을 게 뻔해서 일부러 연락을 안 한 것이다.
오늘 안에 못 오는 줄 알았는데 이리 왔으니 다행 아니냐며 화들짝 웃어주는 그녀도 장난 아니다.
식어버린 요리를 덥히고 ,맛깔 나 보이는 반찬들을 주욱 진설한 후 드디어...
'왕의 만찬'이라 이름 붙였던 이전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황제의 만찬'이 차려졌다!
더군다나 나물밥이다!
공기밥이 아니라 작은 스텐레스 볼에 듬뿍 밥을 퍼서 준다!
뜸북장이라고 하나?담북장?
그것과 또 다른 소스가 마련돼서 번갈아 비벼 먹고 섞어서 비벼 먹고...
다 먹고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먹고 또 먹어도 진도가 영 나가질 않는다!
그리고 이내 배도 신호를 보내 온다!이미 찼으니 주의하라고...
그런데 멈출 수가 없어서 먹고 또 먹는다.
거의 목구멍까지 차 올라서야 겨우 마칠 수가 있었다.끄윽!
물 한 방울도 들어갈 자리가 없는데 어느 새 사과를 깎아서 내놓고 ,커피를 타려 한다!
제발...나 좀 살려줘라~웅?

잠시 바깥으로 나가서 숨을 돌린 후 본격적으로 뚱딴지 깍두기 담그기 작업에 돌입!
내가 직접 길러서 수확한 자색 뚱딴지를 주욱 꺼내 놓고
하나씩 들고 미리 준비한 칫솔로 구석구석의 흙을 털어내니 ...
그래서 오늘 안에 할 수 있겠느냐며 구박을 한다!우쒸~
그런데 정말 후딱 씻어내고 볼록볼록 나와있는 싹 눈이라고 해야 하나 그걸 잘라내고,
양념도 후딱,버무리는 것도 후딱,맛도 보여주고...
바로 가지고 갈 수 있게 그릇에 담아버린다!귀신!
난 그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인데...식은 죽 먹듯 후딱 해낸다.
주방 청소까지 말끔히 해 놓고 나선다.

팔짱을 끼고 대롱대롱 매달린 그녀와 짧은 데이트를 하다가
지난 번에도 들렀던 모텔로 들어선다.
뭐!~좋아서라기 보다 서너 시간에 불과한 주변의 모텔들에 비해 대실 여섯 시간이라서 ...
욕실도 너무 좁고 살짝 허름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바닥이 뜨끈한 게 좋다!
겉옷을 벗어서 걸고 윗옷을 벗고 바지를 벗으려는데 막혔다.
아직 종아리에 걸친 바지를 벗기도 전에
바닥에 앉아서 내 자지를 물고 빨아 대기 시작하는 그녀에게 막혔다.
그대로 멀뚱멀뚱 선 채로 맛있게 빨고 핥는 그녀를 사랑스럽게 내려다 봐야 했다.
내가 커닐링거스를 좋아하는 것만큼 펠라치오를 좋아하는 그녀의 스킬이 그 새 향상됐다.
흐미,좋은 거~~~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먼저 씻으려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미지근한 물만 나온다.ㅠㅠ
좀 더 깨끗하고 시설이 좋으며 대실료도 비슷한 곳이 근처에 있었는데...
조금만 더 갈 걸...뭐가 그리 급했니?
양치질을 하고 골든 샤워를 한 후
최악의 수준을 겨우 벗어난 작은 욕조에 들어가서 물 좀 묻히고...
커닐링거스와 펠라치오를 번갈아 하면서 둘 만의 추억을 쌓는다.
발가락 오랄 섹스를 좋아하는 그녀,
욕조에 누운 그녀의 발을 들어 올려 마구 빨고 핥고,혀로 사이사이를 쑤셔 대고,
발바닥을 주욱 핥고 ,누구 생각이 나서 발뒤꿈치를 깨물깨물 하며 자극하니...숨이 넘어간다!
얼마간 그리 정신줄을 놓으며 즐기다가
상체를 들어 올리고 서 있는 나의 자지를 쥐고 핥아 댄다.
좋으면 좋은 대로,열악하면 열악한 대로 우리의 추억 쌓기는 쉬지 않는다!
이제 그만 나가자~어떻게 한 번 펠라치오를 시작하면 멈출 줄을 모르니?펠라치오쟁이얏!

욕실을 나와 본격적으로 커닐링거스를 한다.
발그레한 음핵과 소음순,대음순,그리고 질 안으로...나의 혀와 입술은 마구 달린다!
살살 음핵 주변을 핥다가 쏘옥 빨아들이고
혀로 입 안에 빨려 들어온 음핵을 핥아 대며 자지러지는 그녀를 본다.
좌우 소음순을 쏘옥 빨아들이고 혀로 온갖 요상한 짓을 해 대니,
아~이건 또 뭐니?전혀 다른 느낌인데?좋아~~~
부들부들 다리를 떨며 온 몸을 비틀어 대면서 즐겨주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서 질 안을 들락거리니 아~이건 또 뭐야?진짜 좋와~
엉덩이를 손으로 살짝 받쳐 들고 항문에서부터 회음부를 거쳐
소음순을 지나 음핵에 당도하면 툭 혀 끝으로 튕겨주는데...
먼저 코로 훑어 올라가고 그 뒤를 혀로 훑어 올라가면
온 몸이 노곤노곤해지면서 부드럽고 푸근한 느낌에 젖는다.
아~난 왜 파트너가 이런 느낌을 느끼고 있다는 게,그녀에게 듣지 않아도 느껴지지?ㅋㅋㅋ
몇 번인가를 이리 저리 뒤섞으며 반복하니...
도대체 미개인,너의 한계는 어디니?하면서 자지러진다.
어떻게 만날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느냐며 멋지단다!섹스의 신이란다.푸힛~

충분히 달궈졌다고 판단한 나는 이제 커닐링거스의 꽃을 피우러 간다.
검지와 중지를 주루룩 빨면서 침을 듬뿍 묻힌 후
살그머니 질 안에 삽입하고 살짝 끝을 구부려 웅웅스팟에 끝 마디를 댄다.
한참을 찾고 살금살금 더듬어야 비로소 깨어나기 시작하는 지스팟과 달리
여기는 이미 오돌톨해져 있다.
슬쩍  눌러보기도 하고 ,누른 채 흔들어도 보고,질 입구에서부터 쑤셔 대면 진짜 좋은데...
그냥 그렇게만 하면 못내 아쉽다!
그렇다,혀로 음핵을 자극하면서 해야 진짜 하얗게 불탈 수 있다.
아래서 위로 ,옆에서 옆으로,혀를 밀착시키고 마구 진동을 주기도 하고,
쏘옥 빨아들여 혀로 자극을 하기도 한다.
음핵을 핥으며 머리를 마구 흔들면서 진동을 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이 동작을 웅웅스팟 자극과 병행하면 안 넘어가는 여자 ,난 아직 못 봤다!
그런데...이 친구가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싶었는데...
꺄아악~~~~~~모텔이 떠나가라고 비명을 질러 댄다.
나중에 확인했지만 그녀는 자기가 그런 줄도 모른다.
여기서 잠시 쉬며 그녀로부터 들은 소감을 첨부한다!

'정체 되어 있던 나의 삶에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그를 만나는 날은
설렘에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새벽부터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한다.
그가 온다고 한 시각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걱정은 되지만
진득하니 음식 준비를 하며 기다리다 보니 그의 전화가 온다.
베레모를 쓰고 나타난 그가 멋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우리는 가볍게 포옹과 뽀뽀를 하고 시장할 그를 위해 얼른 상을 차린다.
맛있게 먹는 그를 보면 뿌듯하고 행복하다.
그와 있으면 난 무장 해제가 된다.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그가 편하고 푸근하다.
마지막 한 톨까지  남김없이 먹는 알뜰한 그를 보며 얼른 김치 만들 준비를 한다.
나와 그의 로망이었던 김치 담그기.
그가 캐온 돼지감자를 씻고 다듬는다.자상한 그는 세심하게 도와준다.
자기! 전생에 혹시 여자였니?
어찌 여자의 마음을 헤아려서 배려해주고 척척 도와주는지 감동이다.
미리 준비해 둔 양념에 버무려서 깍두기를 완성했다.
자기야! 김치 담그는 거 별거 아니지?ㅎㅎ

김치까지  담그고 나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네 시간 가량이나...
얼른 정리하고 나와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 전에 갔던 곳이 여섯 시간이라 그 곳으로 향한다.
다섯 번째 만남이라 쑥스러움도 많이 사라져서 옷을 자연스럽게 벗다가
그의 자지를 보고 펠라치오를 한다.
그동안 그리웠어.쪽!나는 맛있게 먹느라 바쁘다.
그러다가 욕조에 물을 받으며 나는 소변을 못 참고 누고 만다.
그가 섭섭한 듯 했지만 그가 소변을 내 보지에 누는 기분은 정말 좋다.
근데 오늘은 소변이 차가워.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ㅎㅎ
맛도 그때 그때 다르다.오늘은 쌉싸름한 홍차 맛이 난다.
풍덩 욕조에 몸을 담그고 그와 부비부비를 한다.
그러다 그가 발가락 오랄을 해준다.난 발가락이 성감대가 확실한가 보다.커닐링거스만큼 좋다.
그러다 애널 섹스를 시도했는데..또 실패했다.
그와 함께 하면 두려울 게 없어진다.그리고 무엇이든 그와 나누고 싶다.

씻고 2차전에 들어간다.
그가 하는 커닐링거스가 또 진화했다.
만날 때마다 업그레이드가 된다.도대체 자기 정체가 뭐니?ㅋㅋ
정말 온 몸이 녹아 없어질 것처럼 좋다.
같이 즐기고 싶어서 69자세로 하자고 해도 끄덕 없는 그다. 
나의 다리를 꼼짝 못하게 짓누르고 그는 몰두한다.
한참을 핥고 빨고 머리를 대고 흔들면서 진동을 준다.
근데 다른 느낌이 느껴져서 물으니 혀를 꼿꼿이 세워 질에 넣었다 뺐다 하는데
이전과는 색다르게 다가온다.
커닐링거스를  오래 하면 처음엔 혀가 얼얼해서 말하기도 힘들었다고 그런다.
온갖 스킬로 자극하니 나의 몸도 반응하기 시작한다. 근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전에는 90퍼센트가 좋고, 너무 강렬해서 아픈 듯한 느낌이 10퍼센트가 있었다면
오늘은 마냥 좋은 느낌만 있다.
온 몸이 붕 뜨면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좋은 기분을 넘어 황홀해지기 시작한다.
그런 극치감이 존재한다니 '정말 이대로 죽어도 좋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다리가 벌벌 떨리면서 온 몸을 감싸는 황홀한 감정에 휩싸여 할 말을 잊는다.
섹스로 느끼는 감정이란 게 신기하다.
난 좋아 죽겠는데 오르가즘이 아니란다.
그런 기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게 끊임없이 커닐링거스와 핑거플레이를 병행한다.
그의 뚝심에 감동의 물결이 일렁인다.
나는 그를 위해 무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본다.

잠시 쉬려고 그가 눕자 나는 그의 몸과 자지를 가지고 논다.
그의 멋진 몸을 구석구석 쓰다듬고 만진다.
살이 없고 온 몸이 단단한 근육이다.
자기는 너무 인간적이지 않아. 나처럼  살도 있고 그래야 인간적이지ㅎㅎ
자지를 펠라치오 하다 회음부의,남자의  지스팟을 찾기 위해 오랄을 한다.
반드시 찾고 말리라!
한참을 장난감보다 재미있게 빨고 놀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내가 준비해온 도넛을 자지에 꽂고 사진을 찍는다.
아이 예뻐라ㅎㅎ  
도넛과 자지 중 어떤 게 더 맛있을까?
최근 들어 도넛에 빠져 있지만 난 요즘은 자지가 더 맛있네.
자지 한 번 먹고, 도넛 한 번 먹는 기분이 색다르다.
그러다 그의 위에 올라 앉아 삽입을 하고 달린다.
도넛이 뭉그러지는지도 모르고 몰입을 한다.
섹스가 재미있는 놀이라는 걸 실감한다.

그러다 자세를 바꿔 그가  삽입 섹스를 하는데...
그는 삽입 섹스도 다양하고 버라이어티하다.
난 그렇게 다양한 삽입 섹스가 있는 줄 몰랐어.정말 즐겁게 즐길 수가 있다.
요즘은 삽입을 해도 온 몸에 전율이 인다.짜릿하고 좋은 쾌감이 온 몸을 돌아다닌다.
그렇게 즐기다가 그에게 더 이상 참지 말라고 애원을 하니
그가 찡그리고 흥분된 모습으로 사정을 한다. 짜릿하고 행복하다.
오늘 따라 유난히 사정의 여운이 길게 이어진다.
덩달아 나도 뿌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ㅎㅎ
한참을 포옹을 하며 있다가 그를 눕히고 펠라치오를 한다.
사정 후의 자지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와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펠라치오를 한다.맛있다.행복하다.

그가 후희로 해주는 정성스러운 마사지는 내가 공주가 된 것처럼 대접 받는 기분이 든다.
마사지 후에 그가 커닐링거스를 한다.
시간이 됐다는 걸 알리는 듯한 전화벨은 울리고 있고 나는 마음이 급해진다.
전화를 받을 때까지 벨이 울린다.그러나 그는 여유 있게 커닐링거스에 몰두한다.
점차 올라오는 느낌에 소리가 절로 나온다
온 몸이 파르르 떨리면서 허공에 붕 뜬 기분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관통하고 이어진다.
그런데 그가 계속 커닐링거스를 한다.그래서 그런가?
내 몸이 만족스러운 기분을 넘어 충만함으로 채워진다.
온 몸에 기가 차오르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나도 드디어 오르가즘을 느꼈구나.
눈물이 절로 난다.원래 남 앞에서 눈물 보이는 걸 싫어하는데 그이 앞에서 찔끔 흘린다.
나에게 오르가즘은 폭죽 같다.
폭죽은 빠른 속도로 하늘을 향해 올라가서 터지는 건 한순간이지만 하나의 불꽃이 사그라질 때까지 여운이 남는 것 같이 다가왔다.
이타적인 섹스를 하는 그를 보면 경이롭다.
너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고 몸으로 말하는 그가 사랑스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50년 만에 느껴보는 오르가즘도 감동이지만  만날 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사랑해주는 그이기에 감동은 배가 되어서 돌아온다.
서로 몸을 어루만지며 씻겨주고 나와서 그는 천안으로,나는 집으로 향한다.
그와 헤어질 때는 아쉬움에 목이 메이지만 나는 오늘도 씩씩하게 그를 배웅한다.
차 안에서 엑셀을 밟는데 다리의 떨림과 오르가즘의 진한 여운이 이어진다. 
벌써 그가 보고 싶다. 

블로그에 올리는 걸 감안해서 글을 썼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담백하게 쓰려고 노력했어. 너무 길다 싶으면 자기가 알아서 잘라줘.
일요일의 자기는 최고 중의 최고였어.
매번 만날 때마다 최고치를 갱신하는 그대여,그대의 한계는 어디쯤일까 궁금해진다.
요즘의 나는 자기 생각만 하면 보지가 젖어서 팬티까지 적실 정도야~
나도 열심히 업그레이드 해서 달라진 모습으로 자길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졸필에, 나의 표현력의 한계를 느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소녀는 이만 총총~~

당신을 닮아가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 중인 **이가.'


그렇게 그녀의 첫 오르가즘을 본 후 서서히 강도를 줄이고 속도를 줄이면서 연착륙하게 돕고 벌러덩~
기운이 쏘옥 빠졌을 텐데,그녀는 힘도 정말 좋다!
기다렸다는 듯 ,69로 같이 자극하고 싶었던 욕망을 거부한 데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위 아래로 오르내리며 펠라치오의 극치를 보여주겠다는 듯 달린다.
그리고 그때그때의 느낌을 묻고 메모리한다.
사실 내가 커닐링거스를 하는 것에 비하면 거의 무감각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시시하지만,
나는 그렇게 나의 자지를 사랑해주고 나를 사랑해주는 몸짓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펠라치오를 하면서 부드러운 손길로 자지나 불알,항문,젖꼭지,그리고 몸 구석구석을 어루만져 주는 게 정말 좋다!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게 왜 이리 포근하고 좋지?
그렇게 신 나게,재미있게 펠라치오를 실컷 하곤 안마를 한다.어깨죽지를 뒤로 당기면서 무릎으로 등을 누르니...
시원하다!이런 느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30여 년 전 여덟 살 연상의 그녀가 업소에서 해주던 마사지 때가 마지막이었나?
상체와 하체를 그렇게 시원하게 주무르고 당기면서 피로를 단숨에 날려준다.자갸~고마워!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그녀는 아직 마사지용 오일을 장만하지 못해서...그냥 부드러운 손길로 마사지를 한다.
엎어 놓고 눕혀 놓고 두피서부터 발바닥까지 두루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주물러 터뜨리니 ...행복하단다!
오늘은 계속 행복타령이구나?^*^
퇴실 준비를 하라는 재촉 전화가 있었지만,뭐~시간이 지났다고 돈 더 달라면 더 주지 뭐~
노곤노곤해져서 행복에 겨워 눈을 감고 누워있는 그녀의 사타구니를 파고든다.
살짝 방향만 틀고 강도 조절만 했을 뿐인데,또 다르다며 환호를 하는 그녀!
이미 끓어 본 보지인지라 이번엔 바로 손가락을 삽입하고 웅웅스팟 자극을 병행한다.
아니나 다를까?한 번 끓어 본 물을 다시 끓이는 건 정말 쉽다.
바로 끓어오르기 시작하더니 꺄아아악~~~~~~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소리로 비명을 질러 댄다.
그리고 조금씩 강도와 속도를 서서히 줄여가면서 마냥 행복할 수 있게 해준다.
50평생에 처음 느껴보는 오르가즘인데...정말 이런 세상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20여 년의 결혼 생활 중 끌탕을 하고,속을 썩이며,폭력적이기까지 했던 남편과 살면서 얼마나 갈망을 했으면...
그녀는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며 시간만 된다면 마냥 즐기고 싶어 했지만,이미 시간을 열 시가 지나 있었고...
너무 아쉬워서 씻고 옷을 입고서도 한참을 서서 끌어안고 있었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옮겨 그녀의 가게로 가서 아까 내가 정말 맛있게 먹는 걸 보고 따로 챙겨둔 음식 보따리를 내민다.
먼저 가라며 시동을 걸어둔 내 차에 붙어 서서 한참을 떠나지 못하고 ,아쉬워하며 남들이 보든 말든 키스 세례를 퍼부어준다.
사랑해~

헉!그런데 나는 오늘 삽입 섹스도 않고 사정도 하지 않았네?ㅋㅋㅋ
사실이 아니다!
커닐링거스의 재미에 푸욱 빠져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고 잊은 것이었다.
그녀의 소감 글에서 언급된 것이 내가 쓴 것이라 착각하고 지나친 것이다.
삽입 섹스를 하지 않고 사정을 하지 않는 건 파트너에게 예의가 아니기도 한데...
그 원인을 ,자신이 매력적이지 않아서 발기하지 않고 사정도 못 하는 거라 생각하고 찝찝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삽입 각도 조절과 깊이 조절,들락날락법 등을 구사하면서, 몇 번인가의 ,끊어질 듯 끊어질 듯 팽팽한 컨트롤을 즐기며 참다가 
아~자기야,더는 못 참겠어~나 사정해도 돼?웅,얼른 해~으아아악~~~~헉!하고 요란한 사정을 했다.
가뜩이나 못 생긴 얼굴,마구 일그러뜨리며 펑 터진 후 그녀의 품에 와르르 무너졌다.
특히 몸을 위로 끌어올려 음핵을 압박하며 ,자극하며 피스톤 작용을 할 땐 거의 질 오르가즘을 느끼려고 했지만 실패.
하지만 오늘 처음 오르가즘을 느끼는 그녀이기에...거기까지!


이런 나를 섹스의 신이라 평하는 그녀에게,나는 따로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업그레이드가 되는 고성능 섹스 머신이라 했더니 
'따로 애쓰지 않아도 이 정도면 정말 애 쓰지 말아야겠다'며,
애라도 쓰면 홍콩이 아니라 세계 일주라도 하겠다며 문자로 너스레를 떨어준다!
인정에 굶주린 동물 남자를 이리 잘 요리하다니...음식만 잘 하는 게 아니라 남자도 잘 요리하는 그녀가 정말 사랑스럽다!
나 싸주고 남은 뚱딴지 깍두기를 싸 갖고 가서 먹어 봤는데,이건 김치가 아니라 샐러드 같다며 좋아한다!
내년 봄엔 마저 캐서 싸 들고 가서 또 다른 뚱딴지 깍두기 축제를 벌여야겠다!
내가 없는 가게에 다음날 출근해선 내 체취가 곳곳에서 풍겨 나와 떠돌아다녀서 힘들다며,나를 만나고 나면 한동안 몸살을 앓는다는 그녀...
몸서리가 쳐지도록 보고 싶다며 사랑 고백을 해오는 그녀...
내가 참으로 여복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다.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도 거의 맞는 것 같다!
나보다 행복한 놈 있으면 나와 보라고 햇!푸우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