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휴일이지만,모두의 휴일이어서 늦잠을 자고 뒤늦게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그리곤 내 아지트 주변의 건물 등을 읊어 대는데,뭐지?이 불길한 예감은?
아~맞다,오늘 바쁜 줄 알았는데,서둘러 마무리를 하고 불쑥 찾아온 것이다.
어쩌나?야단을 쳐서 보내야 하나?생각은 많았지만,최근의 문자에서 주고 받은 말을 오해할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에서
나도 얼마간 책임이 있다 생각하고 이번에 한정해서 받아주기로 하고 ,
서둘러 운동을 마치고 후닥닥 준비를 해서 애마를 몰고 나갔다.
운동하던 차림 그대로인 나를 보며 기겁을 한다.
다 비친다고,그리고 구멍도 숭숭 뚫렸다고 ,풍기 문란죄와 눈 버린 사람들 손해 배상을 해줘야 한다며,
그러는 거 아니라고,당장 벗어서 버리란다.힝~^^;;
아닌데...안 비치는데...그리고 난 여름엔 이 옷이 제일 좋은데...안 버릴 꼬얏!
우선 오후 네 시가 되도록 아무 것도 먹지 않은 그녀의 배를 채워주려 한 곳을 찾아갔는데 첫 장소에서 문을 닫았고...
다음 장소를 찾아 가면서 중간의 나의 체취가 밴 장소들을 두루 섭렵한다.
구청 운동장을 휘이~둘러보고,메타세쿼이아 길을 거쳐 호수 공원으로...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둘레길을 한 바퀴 돌면서 내가 매일 심취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공감한다.
내 동네임에도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내가 좋은지 대롱대롱 매달려서 재잘거리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내가 일구는 텃밭도 보고 싶어했지만 내가 가려는 방향과 정반대라 패스하고
내가 사는 동네의 역사를 설명하며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직산 하면 꼭 가 봐야 하는 직산현 관아 건물과 바로 옆의 100년이 넘은 전통을 자랑하는 초등학교,
그리고 그 옆의 온조왕 사당과 향교 건물을 휘이 둘러본 후,
지금은 아니지만 한 때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이었던 곳으로 가서 주린 배를 채우고...
오빠 ,달려~하며 신 나 하는 그녀를 태우고 달리는데 날씨가 꼬물꼬물 하며 쌀쌀하다.
그래서 방향을 틀어 마냥 좋아하는 그녀의 로망인 오토바이 드라이브를 원 없이 했다.
어려서 오토바이 좀 타 봤는지 살짝 살짝 코너링을 해도 별로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그녀가 종교적 문제로 다녀간 적이 있다는 곳을 발견해서 가려다가 시간이 빠듯하기에
일단 입구의 호수 변 전원 주택 단지로 향해서 구경을 하며 그녀가 다녀 왔다는 곳의 방향을 일러주고
단지를 벗어나 나오는데 길 옆의 아까시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을 발견,
잠시 애마를 세우고 뛰어가서 꽃이 잔뜩 달린 가지 하나를 꺾어다 안긴다.
그러자 그녀는 망설임 없이 꽃 한 줄을 후루룩 훑어서 내 입에 쑤셔 넣고 자신도 그리 한다.
어우~야~~어랏?그런데 진짜 달콤하고 맛있다!그치?
그리고 달리는데 뒤에 앉은 그녀는 다시 한 줄을 훑어서 내 입에 마구 쑤셔 넣는다.퉤퉤퉤~
그리 천안 쪽으로 가는데 모텔이 하나씩 보인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
신나게 달리던 중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모텔로 진입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실 시간을 따질 것도 없이 후딱 일을 치룰 목적이었던 것이다.
아이~이건 아닌데...그런데 빨리 들어가서 오줌은 누고 싶다!면서 들어오는 그녀!
일단 룸에 들어서자 후닥닥 서둘러 옷을 벗고 커닐링거스부터...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가 싶더니 이내 달콤해지는 그녀의 보지를 마음껏 핥고 빨고...
아~이러려고 온 건 아닌데...그런데 좋다!사랑해~
좋으면 온 몸을 비틀어 대는 그녀인지라 침대를 빙글빙글 돌면서 하다가 침대 아래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참지 못하고 바로 삽입 섹스를 한다.
오늘은 삽입 섹스로 승부를 보고 싶었고,그녀도 썩 만족하는 분위기다.
그녀가 아무리 늦어도 아홉 시에는 떠나야 한다기에 서둘렀고,축약형 폴코스로 만족을 한다.
하지만 처음 만난 1박2일 섹스 여행 보다 더 많이 소리를 질러 줬고,만족해 한다
정력이 차고 넘치는 그녀인데도 그런 섹스에 썩 만족을 해줬고,삽입 섹스에 많은 비중을 할애해서 다양한 스킬을 보여준다.
펑~흐엉~~~~~
사정을 하고 한 숨을 돌릴 새도 없이 바로 입에 물고 빨아주는 그녀!사랑해~
움찔 움찔 사정 후의 펠라치오는 언제나 좋다!
오줌이 마렵다는 걸 막아서고 섹스를 하면서 약 올라 하는 그녀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은근히 그러면 사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인데 오늘도 보진 못 했지만,
이제 겨우 두 번째인데 뭐~실망을 하긴 너무 이르지 않아?
펑펑 싸게 만들고 말리라~내 얼굴이든 자지든 그 뜨거운 주스로 범벅이 되게 만들고 말리라!
서둘러 골든 샤워를 마치고 샤워를 한 후 다시 장난꾸러기 커플로 돌아가서 낄낄낄~
시간을 봐가며 푸욱 쉬면서 사랑을 속삭이고...
조금 일찍 모텔을 나서는데 왜 뒤꼭지가 근질거리지?벌써 끝난 거니?^*^
구래~어쩔래?그래도 두 시간은 넘었다 뭐~^^;;
호수 주변을 달리며 근사하다는,하지만 별로 근사하지 않은 야경을 즐기고,이내 전철역에 도착!
드디어 그녀가 먹고 싶다던 천안 호두과자를 사서 안기고 시간이 될 때까지 의자에 앉아 먹으며 기다린다.
한 놈팽이가 흘깃 거리긴 했지만 까짓 대수랴!~슬그머니 손을 집어넣고 조물락조물락~
그러다 시간이 돼서 그녀는 개찰구로 들어가고...나는 울타리 너머로 호두과자를 전하며 뽀뽀!
나는 감춰두었던 우비를 꺼내 입고 슝 달려와 밀린 일과를 마무리하고 푸욱 쉬었다!
다섯 시간 남짓 만에 참 많은 걸 했구나!
그런데 ,자기야`이러는 거 아냐~처음이니까 봐준 거야~또 그러면 화 낸다?깨갱~
별 것도 아닌 나를 이리 좋아해주는 거야 고맙지만,나도 내 생활이 있는데 이러면 리듬이 깨져서 안 돼~
미리 예약을 하고 준비를 하면서 밀린 일 없게 미리 준비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만나야 아름다운 사랑을 원 없이 나눌 수 있는 거야!
이렇게 기습을 하면 당황을 하고,예정된 일들이 밀리면서 허둥지둥 대게 되고,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한동안 고생을 한단 말야~알았지?우쭈쭈 착하지?깨갱~^~^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오해를 할 수도 있는 발언을 한 내 책임도 있었기에 ,
대 놓고 화를 내진 못 했지만,허둥지둥 대느라 겉옷도 챙기지 못해서 살짝 코도 맹맹하고,
그 짜릿했던 순간들도 뇌에 깊이 각인되지 못했다.지금도 가물가물~
자기야?웅?내가 그리 좋아?뭐래~?잘 갔지?푸욱 쉬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