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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 후의 뜨거운 사랑!


BY 미개인 2020-09-08

원래 천안에서의 만남이 예약돼 있었지만,

허섭스레기 전광훈 무리들로 인해 세상이 온통 코로나19 테러로 몸살을 앓으며 멘붕에 빠진지라...

모아놓기만 했을 뿐,별로 관리도 하지 못했던 애장품(?)을 평소 그녀가 탐내기에, 바리바리 싣고...

출발하면서 미리 연락을 달라 했지만, 불쑥 나서서 놀래 주고 싶었다.살금살금 쥐도 새도 모르게 출발~


어마무시하다는 태풍 '하이선'이 저만치 있다는데,살짝 바람만 불뿐, 하늘은 높고 구름은 아름답기만 하다!

러시아워가 마악 끝나는 시점이어서 지,정체 없이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겼다.

두 번째 가는 길이라 제법 익숙해져서 어렵잖게 집 앞에 도착해서야 연락을 하고 지하 주차장으로...

나름대로 서두르고 있던 그녀가 생각보다 빨리 온 상황에 당황을 해서 마무리를 서두르며,

일단 나의 선물을 집 앞에 두고 집 앞에 내놓은 것들을 갖고 내려가래서 그리 한다.

그녀가 탐을 내던 나의 애장품을 선물하고, 나는 그녀의 따스한 마음을 선물 받고...

그런데 역시 손이 크다, 하루를 위한 준비라곤 믿을 수 없게 많은 것들이 문 앞에 놓여있다.

인기척에 잠시 내다 보고,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문을 닫아버리고,

나는 낑낑 많은 보따리를 옮기고, 기다린다.

지하 주차장이라 푹푹 찌는데 왜 이리 안 나오는 거야? 버럭!^*^


문을 나섰다는 전화를 받고 바깥으로 나와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어떤 녀석이 나를 부르는 데 쓰는 떡이 보인다.

자기야~저 떡 좀 사와라!

이리 먹을 게 많을 줄 알았다면 참았을 텐데...

근처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 근처 놀이터의 탁자로 그녀의 보따리들을 옮기는데...

꺼내고 또 꺼내서 탁자 가득 벌려놓으니 헉! 황제의 만찬이 따로 없구나!

하나하나 그녀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다! 황홀!

자기는 만들면서 많이 먹었다며 곁에 앉아서 시중만 들어주다가, 슬그머니 식욕을 돋워준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운동을 하려고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슬그머니 손이 들어와서 주물러준다.

어허~뒤에 아이들과 젊은 엄마들이 있는데...

뭐 어때? 이리 나란히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막가는 거야~하며 뻔뻔스레 식욕을 마구 돋워준다.

쌈, 다른 쌈,특별한 김밥, 보양탕, 반찬, 디저트... 끄윽~


남은 건 모텔에서 마저 먹기로 하고...

근처의 주말농장을 거닐며 18세 소년 소녀가 된 양 까르르 깔깔 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곤 화물칸에 싣고 온 자전거 두 대를 내려서 안장 높이를 맞춰주고 바로 옆의 해안도로를 달린다!

날씨까지 도와줘서 정말 상쾌한 하이킹이다!

바퀴가 작은 자전거만 타다가 바퀴가 큰 자전거를 타느라 좀 허둥지둥하긴 했지만, 그래도 꽤 잘 탄다.

장애물을 만나면 넘어지고 , 다치면서도 지칠 줄 모르고 두어 시간을 마구 달린다,

그래도 더 해변을 끼고 달릴 곳이 있다니...환상의 하이킹 코스다.

정말 수십 년 만에 자전거를 마음껏 타보는 건데, 이리 멋진 곳에서 사랑스러운 그녀와 함께라니...

장난도 치고 힘내라고 격려도 하면서 해안도로의 자전거 도로와 인도, 방조제를 지치도록 달렸다.

중간에 가운데가 아프다며 엄살 아닌 엄살을 피우면서도 쉬지 않고 달린다!

그녀도 이리 멀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와보는 게 처음이라며 ,

자전거도 정말 마음에 든다며 이름까지 지어달래서 썩 흡족한 이름까지 지어주니, 흐뭇하다!

우연히 취향이 맞아떨어져서 내가 그동안 수집은 해 왔지만, 이제 곧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추구하는 마당에,

버릴 수도, 아무나 줘버리거나 팔기도 뭣했는데, 그녀가 열광을 해준 것에 더해서 자전거까지!

나의 새끼들이 제대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넘어가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예약을 하면서부터 머리를 굴리고 , 준비를 하고,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 준 황제의 만찬 값을 조금은 한 것 같아서...

그 중 하나인 자전거를 선물 하면서도 정말 행복했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쉬자며 길바닥 그늘에 아무렇게나 앉았는데,

사람들이 있거나 말거나 곁에 앉아서 푹 고꾸라지더니 펠라치오를 한다.

예약을 하고 만남의 날이 가까워질수록 목소리 톤이 높아지고 실실 웃어대더니...

막상 만나니 다시 또 언제 만날 수 있겠느냐는 듯, 뿌리를 뽑고야 말겠다는 듯 대들어준다. 흐뭇!

마침 평일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다시피 했고, 저만치 사람들이 있었지만 우리 따위 신경도 써주지 않는다!

실컷 즐기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와서 차에 싣고 그녀의 집으로...

자전거를 집에 두고, 옷 좀 갈아입으면서 샤워를 하고 오겠다니 뭐~

고양이 세수를 했는지 금세 나온 그녀와 미리 예약해 둔 모텔로...

예전엔 처가가 있는 동네였는데... 지금은 데이트 장소가 됐다!ㅋㅋㅋ


잘 나가는 모텔인지... 예약을 하고 왔는데도 좀 기다려달란다.

직원들이 사장님, 사모님 해주니 좋아하면서 여보야~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나는 또 너스레를 떨면서 이런 데까지 나와서 여보라 하지 말고 애인처럼 자기야 부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낄낄~

소독과 청소를 마치고 들어가자마자 속이 안 좋다.

프런트에서 기다리며 주워 먹은 팝콘에 이상이 있는지 , 나의 민감한 장이 요동을 친다.

시원하게 쏟아주고... 샤워와 양치질까지 마치고 일단 쉬기로...

오랜만에 죽부인 대신 부드러운 여체를 끌어안고  행복한 숙면을 취한다.

장거리 운전에 운동까지 했더니 피곤하기도 했던지 정신없이 잤다.

인기척에 눈을 떠보니 헉! 그녀가 펠라치오를 하다가 올라타고, 약간 무리다 싶은 체위로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살짝 모르는 척을 하고 지켜봤더니 그렇게 오르가즘까지 느껴버린다. 멋쟁이!

그렇게 마무리하고 곁에 누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확 덮치고 밀치고 들어간다.


이미 흥분을 한 그녀는 기쁘게 받아주고...

나의 현란한 삽입 스킬이 구사가 되고, 그녀가 거기에 리듬을 맞춰주니...

주거니 받거니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이자 운동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벌어진다.

살짝, 아주 살짝이지만 그녀의 사정 기미도 보이니, 짜릿하다. 조만간에 펑펑 쏟을 수 있을 것도 같다.

후련하게 사정을 하고 펠라치오로 움찔움찔 고통스러운 쾌감을 맛보고...

그렇게 한 판 신나게 놀고 나니 다시 배에서 신호가 와서 구름과자를 물고 화장실에 앉았는데,

그녀가 욕실 입구의 러브체어에 기대앉아서 과일을 먹으며 재롱을 떤다.

좀 민망한 소리를 내며 볼일을 보면서도 별로 쑥스럽지도 않고 그녀도 덤덤~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나와서 남은 그녀의 정성들을 말끔히 비우고...2회전에 돌입!


커닐링거스를 하는데 아프다며 음핵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 하지만 그럼 무슨 재미?

소음순과 항문 회음부에 집중하다가 혀를 세워서 질 안에 삽입을 하니 좋아 죽는다.

그러면서 케겔운동을 하니 내 혀가 쏘옥 빨려 들어오는 듯 황홀하다며 쾌재를 부른다.

그러다 살금살금 부드럽게 음핵에 접근을 하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좋아한다.

하지 말라며?그냥 하지 말까? 아잉~그냥 하던 거 계속해주어~^*^

듣도 보도 못한 짜릿함을 만끽하며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다는 듯 휘둥그레 눈을 뜨고 내 눈을 들여다본다.ㅋㅋㅋ

느닷없이 나의 전처를 거론하며 그녀에게 감사하고 싶단다. 나랑 헤어져줘서 자기가 나를 누리고 있는 거라며...

야!나의 불행은 곧 너의 행복이냐? 아니 뭐~~~^~^

콧소리를 내면서 포옥 안기며 아양을 떠는데... 어느 누가 알리오~이 친구가 이리 애굣덩어리라는 걸...

아까 삽입 섹스를 하면서 살짝 느낄락 말락 한 사정 느낌이 좀 더 분명하게 있었고...

그녀도 느낌이 달랐다며 놀라워하고... 점점 완성형으로 가고 있다. 뿌듯!


퇴실 준비를 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샤워를 하면서 골든 샤워를 하는데..

이젠 마음만 먹으면 제법 한다. 그러면서 즐거워한다. 나도 좋다!

'시팔이' 하상욱이의 시가 떠오른다.

'나는 여자를 밝힌다, 여자가 더 빛나도록...'

반전이 있다, 멋진 녀석!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오늘 고생 많았다며 마사지를 해주겠단다.

벌러덩~누워서 서비스를 받고, 잠깐 보답 마사지를 해준 후 ,

나서기 전에 방 한가운데 서서 꼬옥 끌어안고 밀어를 속삭인다.

사랑해~고마워~행복했어~

그녀를 집 근처에 내려주고 나는 바로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느긋하게 돌아온다.

집에 와서 짐을 내리다 보니 헉! 그녀가 바리바리 싸준 게 정말 많다.

딸이 친정에 가면 남아나는 게 없어서 도둑년이라고 한다는데,

난 그녀의 집 앞에만 갔어도 한 보따리를 챙겨 왔으니... 날강도다!^~^

그리고 나에겐 애장품이 아니라 짐 덩어리였던 것들이 그녀에게 가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정말 좋다!

우린 서로에게 돈으론 살 수 없는 소중이들을 주고받으며 행복해했다.

그리 먹어댔는데 ,자정이 가까워서 집에 왔는데 또 허기진다. 와구와구~^*^

난 평소 1일 1식을 하는데, 섹스를 하면서는 먹고 또 먹어도 허기가 진다.

그걸 알고 나름대로 식욕과 성욕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여자 친구들이라니~!

전생에 나라를 구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착하게,열심히 기여하는 삶을 사시라.

지금이야 좀 고달플 수 있지만 후손들과 당신의 내세가 흐뭇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