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5페이지를 거슬러 보다가 드뎌 용기를 내서 질문을 올려요...
정말 창피하지만...이러다 병 생길 것 같아서요....
저는 출산 전부터 후배위(동물형: 제가 엎드리고 남편이 뒤에 서서)인가요?
정확하지 않지만 이 체위를 하면 방귀 소리도 아니고
뭐라 표현할 순 없지만
바람 빠지는 소리도 아니고 하여튼 민망할 정도로 소리가 났어요...
처음엔 당황했지만
제가 어디에서인가 본 글에 공기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한 것 같아서
너무 과격하게 하니까 공기가 들어가서 그런 거라고 얼버무렸는데
아이를 둘 출산하고 나니 제 스스로가 헐거워진 것 같아서 거부하게 되고
또 소리가 나니 창피해서 더 피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그 체위를 아예 안 할 수도 없고요..
다른 체위 때는 죽어라 힘을 줬다 뺐다 합니다...
수축되는 느낌을 느끼면 좀 더 남편이 좋아할 것 같아서요...
제가 오르가즘을 못 느껴서 자동적으로 수축이 되질 않더라고요...
최근에 자위를 하게 됐는데
그 때는 조금만 손을 대도 심하게 수축이 반복되던데...
관계 시에는 절대 되질 않아요..정말 미치겠어요...
엄청 열심이 전희를 해주거든요..미안할 정도로..
그 때는 흥분이 되는데 삽입만 하면 식어버려요...
상상도 해보고 음핵을 함께 자극을 해보면서 해도 안 돼요..
정말 괴롭고 미안해서 억지로 힘을 죽기 살기로 줘가면서 흉내를 내요...
아이구..쓰다보니 가슴에 맺혔던 고민들이 다 나오네요...
위에서 말한 소리는 '피~식'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도 아니고
'뽕'하는 방귀 소리도 아니란 건 확실해요..
꽈리 같은 하여튼 그런 좀 커다란 소리에요....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헐거워서 그런 게 아니라는 글도 본 것 같은데...
하여튼
-----가슴앓이-----
저는 결혼한 지 8년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부부관계 하는 걸 좋아하고
제 생각에 속궁합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부부관계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님이 말하는 후배위에서는 소리가 안 나고
몇 달 전부터 남편이 아래를 입으로 애무 해줄 때 소리가 많이 납니다.
저는 흥분이 되면 될수록 소리가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꽈리 소리 같은 것이 나서 창피해 하니까 남편은 괞찬다고 합니다.
-----아하-----
저도 똑 같아요. 비디오 보면 그런 체위가 많이 나오잖아요 .
우리 남편도 그 체위를 좋아해요 .
그런데 그놈의 소리 땜시...
그래서 그 체위는 피하고 다른 체위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렇지만 님처럼 왜 그런 지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 없나요?
--------나도---------
저도 그럴 때가 있어서 엄청 당황했었어요 .
근데 잡지에서 본 적이 있어요 .
출산한 여자한테서 ....
이쁜이수술 해당 사항에 왜 이런 분 저런 분은 수술 해야 합니다 있죠 .
거기에 이 소리도 해당되데요 .산부인과에 문의 해보시죠 .
소리가 과하면 여자 스스로 위축감 엄청 들죠 .
말도 못하고 저도 엄청 놀랐어요 .
수축 하는 것 하고는 다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자 의사한테 상의 해보세요.
-----아줌마-----
이 코너 어딘가에 언젠가 아주 전문가적인 정답을 쓴 글이 있는데..
결론은 여성 성기 구조 상 그런 체위에서 혹은 섹스 중에
체위를 바꾸거나 자세를 바꿀 때
공기가 들어가서 방귀 같이 소리가 난다고요 .
아주 흔히 있는 일이고 신체 구조 상 있을 수 있다는군요 .
자세한 설명은 ...이 코너 어딘가에..죄송. 여기까지..
-----ㅎㅎㅎ-----
속어로 보지방귀라고 해요.
페니스와 버자이너 사이로 바람이 빠져나올 때의 소리인데,
그 때의 촉감이 정말 좋기만 하던데... 남편에게 이야기 해 보세요.
액이 많아서 뿍적이는 소리가 나는 것과 님의 표현 대로 꽈리 부는 듯한 소리...
재밌기만 하던데...
저는 상대가 쑥스러워 할까 봐 미리 그런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의 느낌을 솔직히 전하며 환호를 해버린답니다.
전 오르가즘을 느낄 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보거든요.
섹스의 윤활유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봅니다. 마음을 열고 즐겨보세요.
오르가즘이 확 다가와줄지도 몰라요~^*^
글쓴이 미개인으로 검색해 보실래요?
보지방귀랍니다 하고 시작한 글이 있을 겁니다.
수치심과 자존심이 부부관계에 있어선 극약이란 것 ,이야기하고 싶군요.
치부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랑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당당한 부부가 되시길...
두 분이 그 문제를 대화로 푸시기만 한다면 ,
님 부부는 최고의 열락의 밤을 매일 같이 즐기실 수 있겠네요.
님에게 가장 필요한 건 공연한 부끄러움을 휙 던져버리시고 당당해지시는 거로 보여요!-----미개인----
답글 정말 감사해요..남편과 같이 읽어야겠어요.
-----가슴앓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