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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거워진 걸까요?


BY 미개인 2020-11-07



안녕하세요?25페이지를 거슬러 보다가 드뎌 용기를 내서 질문을 올려요...

정말 창피하지만...이러다 병 생길 것 같아서요....

저는 출산 전부터 후배위(동물형: 제가 엎드리고 남편이 뒤에 서서)인가요?

정확하지 않지만 이 체위를 하면 방귀 소리도 아니고

뭐라 표현할 순 없지만 

바람 빠지는 소리도 아니고 하여튼 민망할 정도로 소리가 났어요...

처음엔 당황했지만 

제가 어디에서인가 본 글에 공기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한 것 같아서

너무 과격하게 하니까 공기가 들어가서 그런 거라고 얼버무렸는데

아이를 둘 출산하고 나니 제 스스로가 헐거워진 것 같아서 거부하게 되고

또 소리가 나니 창피해서 더 피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그 체위를 아예 안 할 수도 없고요..


다른 체위 때는 죽어라 힘을 줬다 뺐다 합니다...

수축되는 느낌을 느끼면 좀 더 남편이 좋아할 것 같아서요...

제가 오르가즘을 못 느껴서 자동적으로 수축이 되질 않더라고요...

최근에 자위를 하게 됐는데 

그 때는 조금만 손을 대도 심하게 수축이 반복되던데...

관계 시에는 절대 되질 않아요..정말 미치겠어요...

엄청 열심이 전희를 해주거든요..미안할 정도로..

그 때는 흥분이 되는데 삽입만 하면 식어버려요...

상상도 해보고 음핵을 함께 자극을 해보면서 해도 안 돼요..

정말 괴롭고 미안해서 억지로 힘을 죽기 살기로 줘가면서 흉내를 내요...

아이구..쓰다보니 가슴에 맺혔던 고민들이 다 나오네요...


위에서 말한 소리는 '피~식'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도 아니고

'뽕'하는 방귀 소리도 아니란 건 확실해요..

꽈리 같은 하여튼 그런 좀 커다란 소리에요....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헐거워서 그런 게 아니라는 글도 본 것 같은데...

하여튼


-----가슴앓이-----


저는 결혼한 지 8년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부부관계 하는 걸 좋아하고 

제 생각에 속궁합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부부관계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님이 말하는 후배위에서는 소리가 안 나고 

몇 달 전부터 남편이 아래를 입으로 애무 해줄 때 소리가 많이 납니다.

저는 흥분이 되면 될수록 소리가 더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꽈리 소리 같은 것이 나서 창피해 하니까 남편은 괞찬다고 합니다.


-----아하-----


저도 똑 같아요. 비디오 보면 그런 체위가 많이 나오잖아요 .

우리 남편도 그 체위를 좋아해요 .

그런데 그놈의 소리 땜시...

그래서 그 체위는 피하고 다른 체위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렇지만 님처럼 왜 그런 지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 없나요?


--------나도---------


저도 그럴 때가 있어서 엄청 당황했었어요 .

근데 잡지에서 본 적이 있어요 .

출산한 여자한테서 .... 

이쁜이수술 해당 사항에 왜 이런 분 저런 분은 수술 해야 합니다 있죠 .

거기에 이 소리도 해당되데요 .산부인과에 문의 해보시죠 .

소리가 과하면 여자 스스로 위축감 엄청 들죠 .

말도 못하고 저도 엄청 놀랐어요 .

수축 하는 것 하고는 다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자 의사한테 상의 해보세요.


-----아줌마-----


이 코너 어딘가에 언젠가 아주 전문가적인 정답을 쓴 글이 있는데..

결론은 여성 성기 구조 상 그런 체위에서 혹은 섹스 중에

체위를 바꾸거나 자세를 바꿀 때 

공기가 들어가서 방귀 같이 소리가 난다고요 .

아주 흔히 있는 일이고 신체 구조 상 있을 수 있다는군요 .

자세한 설명은 ...이 코너 어딘가에..죄송. 여기까지..


-----ㅎㅎㅎ-----


속어로 보지방귀라고 해요.

페니스와 버자이너 사이로 바람이 빠져나올 때의 소리인데,

그 때의 촉감이 정말 좋기만 하던데... 남편에게 이야기 해 보세요.

액이 많아서 뿍적이는 소리가 나는 것과 님의 표현 대로 꽈리 부는 듯한 소리...

재밌기만 하던데...

저는 상대가 쑥스러워 할까 봐 미리 그런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의 느낌을 솔직히 전하며 환호를 해버린답니다.

전 오르가즘을 느낄 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보거든요.

섹스의 윤활유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봅니다. 마음을 열고 즐겨보세요.

오르가즘이 확 다가와줄지도 몰라요~^*^


글쓴이 미개인으로 검색해 보실래요? 

보지방귀랍니다 하고 시작한 글이 있을 겁니다.

수치심과 자존심이 부부관계에 있어선 극약이란 것 ,이야기하고 싶군요.

치부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랑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당당한 부부가 되시길...

두 분이 그 문제를 대화로 푸시기만 한다면 ,

님 부부는 최고의 열락의 밤을 매일 같이 즐기실 수 있겠네요.

님에게 가장 필요한 건 공연한 부끄러움을 휙 던져버리시고 당당해지시는 거로 보여요!
그리고 남편도 괜찮다고만 하지 않고 멋지다고 환호를 해주면서 
마음껏 느끼고 마음껏 방귀를 뀌라고 재촉해 주면 좋겠어요.
요구할 수 있겠죠?
여우짓 좀 하셔서 괜찮기만 해?라며 열광을 하도록 주도를 해보세요.

댓글을 다신 분 중 산부인과에 가보라고 하신 분은 혹시 의사가 아니신지?특히 여의사?
일단 가보세요.
당장 수술하자고 견적부터 뽑자고 할 걸요?
비용도 만만찮을 걸요?ㅠㅠ
이쁜이 수술을 하자거니 ,소음순도 자르자커니 하면서 온갖 소리를 다 할 겁니다.
물론 결과는 괜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만 어디 가서도 책임을 물을 수 없어요.
환불도 안 되고요...
오히려 성감만 떨어질 겁니다!
소음순은 언발란스라서 아름답고,보지 방귀는 남자의 기분을 정말 좋게 해줘요!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커닐링거스도 좀 더 다양하게 해 달라고,업그레이드 좀 해 달라고 요구하셔요~
정말 짜릿한 스킬을 마구 추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좀 꺼려질 수 있겠지만 골든샤워도 해보세요.
그걸 하게 되면 정말 못 할 게 없어져요!
제 글,남편과 함께 읽어보시고요!
본문 아래 댓글을 다신 분들도 ...
작년에 환갑이 지난 저도 이리 즐기고 사는데
아직 한참 젊으신 분들이 못 할 이유가 없겠죠?
즐섹!


-----미개인----


답글 정말 감사해요..남편과 같이 읽어야겠어요.


-----가슴앓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