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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들켰어요~ㅠㅠ


BY 미개인 2020-11-09



어제 저녁 남편과 오랜만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아홉 살 난 딸아이가 갑자기 문을 여는 바람에 보게 되었어요..

늦은 시간이었는데 화장실 가다가 엄마가 이상한(?) 소리를 내서 문을 열었다는데..

남편과 저는 너무 놀라고 어찌할 줄을 모르겠더라고요..

남편은 엄마인 제가 잘 얘기하라는데 아들이었으면 자기가 했다고..

어떻게 해서 제가 딸아이 재우고 오늘 학교 보냈는데 

집에 돌아 오면 뭘 어떻게 얘기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부끄럽고 딸아이 보기가 너무 민망합니다...

저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나요?? 아이에게 어떻게 이해시키셨나요??


-----부끄러운 엄마-----


아빠가 체육대회 나간다고,,씨름했다 하세요!


------외로움-----


씨름도 씨름 나름이지 ...허구한 날 홀딱 벗고 있는데 어찌 날마다 씨름 대회 나간다고 하나요 ?

웃지 않을 수가 없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먼저 아이의 느낌을 물어 보고 아이가 알아 들을 만큼 이야기 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저희는 초등 1년 아이인데 우리는 둘 다 술이 취해서 하느라고 아이가 보는 것도 모르고 한참 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날 오후에 울 딸에게 물었더니 처음에는 싸우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엄마랑 아빠랑 재미있고 심각한 놀이를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더군요.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아 더 이상 설명하지 않고

더 크면 궁금하면 물어 보라고 이야기 하고 남에게 이야기 하지 말아라 했네요.

아이가 어렴풋이라도 알면 아이가 알아 들을 만큼 이야기 해 주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페파민트-----


저 아래에 비슷한 제목의 글이 있어요.

꼭 읽어 보세요!

(https://blog.naver.com/migaein1/220195471392)


-----미개인-----


미개인님의 글은 누차 보아와서 잘 알고 있습니다 .

미개인님은 평소에 여자에 대해서 탐구하고 계신가요 ?

아님 여자에 남 달리 관심이 상당히 많으신가요?

여자분 속에 들어왔다 간 것도 아닐 테고 어찌 그리 달콤한 이야기만 늘어 놓으시나요 .

미개인님은 머리도 좋아요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리필 다는 것마다 내용이 엄청 길어요 .

이구 ~다 읽으려면 날 새요 .미안 하지만 앞으로는 핵심만 간단하게 올리시고 글을 길게 올리지 맙시다 .

나 다 보려면 넘 지겨워요 ........ㅎㅎㅎㅎㅎ


-----???-----


네...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이자 운동이 섹스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점점 심각해지는 부부 관계와 이혼율 급증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원만한 섹스는 그런 가정의 심각성을 치유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책도 많고,잘 한다고 나대는 남자들도 많은데,하나 같이 과장에 가깝거나 ,

아님 남들이 해 놓은 말을 주절주절 자기 것처럼 꿰 맞춘 게 대부분이더군요.

30여 년 전부터 msn 등을 통해 '미개인의 성담론방'이란 간판을 붙여두고 성담론을 양지로 끌어올려

보다 많은 사람들의 성에 대한 마음을 열어주고 즐기는 법을 공유하고 싶어 했어요.

그러면서 몰랐던 ,닫혔던 성 의식이 깨어나면서 비로소 오르가즘을 보게 되는 사람도 보며 흐뭇해 했고,

저 역시도 몰랐던 세상을 보게 되면서 제 부부 관계에 도움을 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거의 섹스를 하지 않고 살고 있지만,내가 알고 있는 것만이라도 널리 알려서

보다 많은 부부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심심풀이로 성담론을 즐기고 있어요.


혼자 살다 보니 수다가 하고 싶어서 말이 좀 길어지는 건 예쁘게 봐주실 거죠?^*^

지겨운 걸 왜 끝까지 보시는지요?지나치세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