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2년이 다 돼갑니다...
신혼 때부터 울 신랑..그리 밝히지 않는 편이었죠..
그 땐 아무것도 몰라서 별로 밝히지 않는 우리 신랑이 정말 좋았고요..
신뢰도 가고.. 신혼 때 남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한다는데 우린 그냥 하루에 한 번이었거든요.
그리고 신혼여행 후엔 2-3일에 한 번 정도..
여태까지는 5-6일에 한 번 꼴이더니만 얼마 전부터는 2주에 한 번 합니다..
저번에는 2주가 넘어도 별로인 거 같아서 제가 유혹했는데
조금 하더니만 한 3분 정도에 사정하고 말더군요..
하면 만날 5분을 넘기지 못하고 사정하는데 그게 조루인가요?
자기가 조루라는 걸 알아서 잠자리를 꺼리는 걸까요?
빨리 사정하고 나면 늘 저 보고 미안하대요. 전 뭐가 미안해~~ 하고 말죠..
이러다가 3년 정도 되면 섹스리스 부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횟수에 연연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그리고 그것이 사랑의 확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너무 뜸해지면 눈물 흘리기도 하는 제가 바보 같아요.
저희 부부 정상 아니죠?
-----?????-----
후아~ 지극히 정상입니다. 너무 우울해 하지 마소서~
삽입하고 3~5분이면 조루라고도 할 수 없어요. 너무 염려 마시길...
조루란 여자가 오르가즘에 오르기까지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는 경우가 트랜드인데,
3분은 삽입 시간을 말하는 것일 테니...
님이 먼저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되겠죠?
전희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삽입 섹스는 후희 쯤으로 즐기면 되겠죠?
님께선 대부분의 준비 안 된 부부들이 겪는 고민,갈등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설사 준비가 됐다 하더라도 보통은 5년 여가 지나야 여자의 성감이 깨기 시작하고,
그런 와이프를 보며 남자가 자신감을 얻어서 노련해지기 시작하기도 하죠.
함께 대화하고 노력하는 데 인색하지 않다면 ,
컨트롤이나 테크닉에 눈에 띄는 향상이 있어 ,점점 횟수나 질도 향상되고요...
공부하세요. 그 어떤 공부보다도 의미 있는 공부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나 남편의 육체와 정신을... 남자와 여자의 생리 차이를... 그러면서 시도해 보세요.
자위로 만족을 얻어가며 자신의 성감대를 스스로 개발하는 것을...
자위...결코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이 빠른 사정으로 부담스러워 하지 않도록 ,
그 짧은 동안 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웬 고민?하는 식으로 편안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러면서 슬쩍슬쩍 자신의 취향을 어필해서
애무나 오럴 등의 양을 늘려가 달라고 요구를 해 보세요.
전희가 충분하다면 5분 안에도 올가즘의 늪에 빠져 허덕이다가
숨이 막힐 즈음 빠져나오는 짜릿한 경험도 하실 수 있답니다.
아랫 글들을 읽어 보세요. 정말 많죠?
일삼아서 주욱 읽어 보시면 님의 고민이 우울증에 걸릴 만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겁니다.
기운 내시고, 남편과의 흉허물을 없이 하시고
가벼운 터치 쯤이라도 님이 주도하시면서 남편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유도하시면서 ,
향상에의 꿈을 키워가소서~
행복하세요~
-----미개인-----
조루가 심하다 문제인데요... 그럼 이런 식으로 해봐요.
먼저 남편 거를 팬티 위에서 만지면서 그 다음 입으로 뽀뽀하든지
천천히 팬티를 내리면서 깊숙하게 입으로 넣었다가 다시 쪽소리 내면서
남편 귀에다 사랑해 그리고 오늘 밤은 자길 위해 최선을 다할게 하면 남자들 다 죽죠.
절대 먼저 벌리지 마세요 .이러면 남편분도 아내를 다시 한 번 보고 일찍 퇴근할 걸요 ?!
-----써봐-----
관계를 갖고 나서 미안하다고 하실 정도라면,
그만큼 와이프를 배려하고 싶은 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도 와이프의 반응을 보고, 자신이 와이프보다 먼저 끝났다는 것을 아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섹스를 해결하는 남자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예쁜 신랑 같습니다.
음...신랑분이 좀 안 돼 보이기도 하고...와이프께서 신랑분한테 힘 좀 줘야 할 것 같군요.
저도 섹스에 대해 잘 몰랐던 시기에는, 남편분과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같네요.
그 당시는 시간과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도 몰랐었고,
와이프와의 관계 시는 항상 조루에 대한 부담감을 먼저 가지고 시작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신랑분과 터놓고 이야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양날의 칼도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로서 이런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꽤 수치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일 수도, 아니면 둘의 관계에서 좀 더 악화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몇 가지 시도를 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여자는 섹스가 분위기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스킨십과, 전희 과정 등에 중점을 두어 달라고 요구해 보세요.
본인도 어디가 예민한지 신랑분께 알려드리고, 많이 느끼는 곳으로의 유도를 해 보시고요.
생각 만으로 대충 이제 됐다 싶을 때, 삽입 하는 건 자제를 하시고요.
도저히 참기 어렵다라고 몸이 느낄 때 삽입해 달라고 해 보세요.
서로 애무 과정에서 되도록이면, 신랑의 성기 애무는 삼가하는 편이 좋을 듯 싶네요.
조루일 때, 성기를 애무 받거나, 오랄을 받게 되면,
실제 섹스 시에 더 빨리 사정을 하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그리고, 깊이 삽입 후에 서로 밀착된 상태에서
원을 그리듯이 히프를 횡으로 움직여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고..
이렇게 하면, 큰 자극이 덜 해 좀 더 오래 참을 수 있는 반면,
여자분한테는 음핵이 자극이 되기 때문에 기분이 더 좋아지기도 합니다.
또는, 급하게 왕복 운동 하는 것보다는,천천히 왕복 운동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신랑분께 오르가즘 느낄 때까지 오럴을 받아 보시는 것도 괜찮은 전희 같고요.
그 후에 삽입을 받아도, 여자분 같은 경우 금방 다시 도달하기도 하거든요.
이 정도만 해 보셔도 조금 나아질 것 같은데... 잘 모르겠군요.
이것도 안 된다면... 섹스 시에 남편분을 손으로 하시든, 오랄로 하시든
한 번 사정을 하게 만들고 나서 다시 발기시켜서 섹스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좀 더 오래 가거든요.
아직 젊으신 나이인 것 같으니, 이런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만..^^
와이프를 배려할 줄 아는 신랑분 같은데, 안쓰러워서 이런저런 방법을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방법은 신랑분께 직접 상의해서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고도, 와이프께서 분위기로 유도 할 만한 방법들일 겁니다.
부디 원만한 성생활로, 행복한 가정 꾸리시기 바랍니다.
-----행인-----
우린 한 달에 두 번이나 세 번 정도인데... 결혼 3년 차인 걸요.
걱정을 사서 하시는 거 아니에요.?
서로가 원하지 않으면 상대방 배려해주고 전 자주 하면 아프기만 하지 느낌이 안 와서.
자주 안 해서인지 할 때마다 오르가즘 느끼는데...
횟수 땜에 불만 가져본 적 없거든요. 신혼 때는 일 주일에 두 번 정도.
전 횟수에 연연하지 않아요. 성적 쾌감 본인이 만족하면 되니까.
님은 횟수 때문이 아니라 엄밀히 따지면 불만족스러운 거 아닌가요?
여러 번 할 거 한 번에 화끈하게 느끼고 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입장에서는요.
자주 요구하지 말고 한 번 할 때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걱정도팔자-----
여러분들이 저마다 노하우를 피력해주셨죠?
저의 조언이나 여러분들의 조언,참고만 하셔요!
우선은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도 좋지만,거기서 멈추지 마시고
조금씩 변형도 해보시고 첨삭도 해가면서 님부부만의 경지를 구축해 가세요.
제 블로그와 비슷한 곳들을 검색해 보시고,
좀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전문 서적도 장만하셔서 함께 공부하셔요!
남편이 힘들고 귀찮아하면 님이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서 곁에 비치 해두세요.
펼쳐두는 것도 좋겠죠?^*^
아직 결혼을 하신 지 2년밖에 안 됐는데,남자도 아닌 여자가 이리 횟수 걱정을 하시다니...
댁의 남편을 부러워 하는 남자들 아주 많을 걸요?!
보통의 신혼집과 정반대의 상황이랄 수 있는데...
보통의 집에선 남자들이 수고를 해야 하는데,님의 집에선 여자인 님이 하시면 되겠죠?
부디...성공적인 결과를 얻으셔서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