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1년도 안 됐거든요.. 부부 사이도 정말 좋고요..
밤 생활도 부족할 것 없이 서로 만족하고요.. 그런데..남편이 이상한 취미가 있는 걸 발견했어요.
야한 만화나..야한 그림..야한 동영상 같은 거 보길 좋아하는 거예요..
이런 남편 이상하지 않은가요?
그런 걸 보는 이유가 뭘까요? 혼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새신부---------
축하해요...~! 결혼 1년 차부터 만족스러운 부부 생활을 영위하신다니...
의아해 하실 필요 없을 것 같군요.
남자들이란 게 호기심이 아주 많은 동물이란 사실을 알고 나면,
그쯤으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말아주는 게 고마워질지도...
그런 호기심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가능케 하는 것 같은데...
성생활의 성패 여부에 상상력이 기여하는 바가 적잖거든요~?!
그런 것들을 통해 새로운 정보나 힌트를 얻을 수도 있고요.
많은 남자들이 자기 와이프랑 채 못 채우는 것들을 밖으로 나다니며 다른 여자와 풀고 있어요.
남편이 그런 걸 보는 것이 정 싫으면 님이 나서 보세요.
같이 보면서 그 안의 기기묘묘한 자세나 행위 등을 따라해 보여주세요.
애널도 해주고,물구나무 서서 하는 행위도 해주고,애무나 마사지도 해주고,
가슴 수술해서 빵빵한 몸매를 선사해주고...
그러면서 내가 포르노보다 더 잘 해줄 테니 보지 말라고 해 보세요.
그러실 수 있나요?하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님과의 관계에서 못 다 채우는 호기심들을
그런 식으로나마 채우려는 남편을 이해해주려 애써 보세요.
사실 저도 그런 걸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하는 말입니다만,이상해서는 아니랍니다.
이 아래에서 제가 여기 올린 글 좀 읽어봐 주실래요?
그리고 이상한지 한 번 판단해 봐 주세요.
실제 부부 관계와 자위는 전혀 다른 행위란 것만 알아주세요.별개의 행위이기도 하고요...
재밌어요. 신기해요. 그들의 행위가,몸매가, 물건이...
더러 파트너와의 행위가 무덤덤해 지려다가도
그런 걸 보면서 자극쯤을 받아 다시 원활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리고 가끔은 파트너를 끌어들여 같이 보면서
저렇게 해 보면 안 될까? 저 남자 끝내주지?하면서
와이프의 가장 좋은 성감대인 뇌를 자극하기도 하고요...
님의 의문 이해됩니다. 하지만,여자와 남자는 뇌의 구조가 너무도 다르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이좋게 잘 지내기 위해서라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 애쓰셔야 할 겁니다.
눈에 씌워진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온통 이상한 모습만 보일지도 모르거든요.
남자와 여자의 생리적 차이를 극복하는 건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글들도 일삼아서 한 번 읽어보세요.
전문서적을 장만하셔서 함께 공부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계속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
그동안 올린 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면서 이런 남자도 있구나 생각했었어요.
근데 이번 글의 가슴 수술..운운하신 건 아래 님도 말했지만 좀 거북했답니다.
다시 읽어 봐도 그렇군요.
쬐끔만 비약하면 즐거운 성생활을 원하는 아줌마들은
모두 빵빵(?)한 가슴을 위해서 수술대에 누워야겠네요.
다음 글부터는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즐거운 성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갈쳐주세요..
대부분 우리나라 여자들 가슴은 빵빵(?)하지 못하답니다.저 역시 그렇고요..ㅎㅎ
-----아줌마-----
가슴 수술해서 빵빵한 몸매 보여주라고요?
미개인님의 글을 보고 많이 공감도 가지만,, 참말로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요? 어휴,,,,
-----아내되기 힘들어-----
에효~! 그걸 그리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셨나요?
그건 아닌데... 다시 한 번만 더 읽어 봐주세요. 제가 그런 말을 한 의도를 헤아려주세요...
내 참... 남자가 포르노쯤을 보며 호기심을 만족 시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것임을 강조하려 한 말입니다.
정 남편이 그런 걸 보는 게 싫으시다면
더욱 자극적인 행위로 남자의 호기심을 채워줘 보라는 말이었고요.
하지만 그건 아니지 않은가며 , 남편의 ,아니 많은 남자들의
호기심 채우기 행위를 인정해 주란 말이었답니다.
그러면서 포르노쯤으로 만족 못 하고
밖으로 나다니며 새로운 상대와의 일탈을 즐기는 남자들을 비난했고요...
여자분들은 이해를 못하더군요. 남자가 와이프를 놔두고 포르노 등을 보며 자위를 하는 걸...
기분 나빠하기까지 하더군요.
그게 여자를 무시하는 행위쯤으로 받아 들여지는 모양입니다만,그건 아니랍니다...
채 못 채우는 욕구를
그런 걸 보면서 자위 등을 하거나 상상을 하는 것으로 대리 만족을 하는 거라고 봐요.
가령...애널 섹스의 경우. 여자들은 찢어지는 듯 아프고 고통스러워 대부분이 거부하죠?
그런데 남자들은 그런 상상을 하며 ,그리고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해보고 싶어 한답니다.
하지만 그걸 경험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전무하답니다.
포르노쯤을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요...
만약 남자가 포르노를 보는 대신 밀어붙이기로 애널을 하려고 든다면,만족하실 텐가요?
아니면 밖으로 숨어 다니며 다른 상대와 껄떡대기를 바라시나요?
차라리 포르노를 보라고 권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가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비근한 실례가
말 꼬리 잡기에 걸려들어 공연한 오해를 샀기에, 부연 설명해 봤습니다.
저는 자연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운 거라고 늘 강조해왔습니다.
제가 올린 글들을 읽어보시면 자주 강조해왔다는 걸 아실 텐데...
이쁜이수술 하시지 말라고,가슴 성형 하시지 말라고,
지방 흡입술 등 인위적인 몸매 성형도 하시지 말라고 권하며 살아왔습니다.
혹여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본인의 표현력 부족쯤으로 이해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글을 많이 읽어주신 것도 감사드리고요.
제가 여기서 리플이랍시고 달면서 부족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함은
여자분들의 입장을 좀 더 리얼하게 듣고 파서 입니다.
그리고 너무들 몰라서 제대로 못 즐기고 사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볼까 해서랍니다.
별다른 뜻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란 건 다들 아시죠?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며 글 올려주세요.
솔직한 답변을.남자의 입장에서 가능한 한 빨리 올리도록 할게요.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미개인-----
미개인님 죄송해요 웃어서.... 님 글 이해 못해서 웃은 것 아니고요 .계속 읽다 보니 우스웠어요..
전 여기 자주 안 오지만 님 글 이해합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도움이 되셨을 거라 공감하고요.
좀 더 많은 지혜 부탁드려요 .근데 오럴은 알겠는데 애널은 뭔가요??
행위가 다른 것 같은데...정말 여자들은 그런 단어 하나까지도 생소하거든요 .
늘 건강하시고요 .다음에 또 뵙죠....
-----이지아-----
이궁~ 애널은 항문 섹스를 이름인데... 끔찍하죠?
-----ㅎㅎㅎ-----
님이 남편분을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게 당연하죠 .남자의 생리를 전부 다 아실 수는 없으니까요 .
저도 이전에는 그래 봤는데 요즘엔 통 관심이 없네요 ㅎㅎ
물론 제 생각엔 님에게 불만족스러워서 그런 게 아니라
본질적으로 여자와 달리 남자는 (성적으로) 시각적인 것에 무척 민감하고
또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적 영향이 성행동 적인 습성으로 많이 나타난다고 봐야 될 것 같네요.
아무리 이쁜 여자를 부인으로 둬도 새로운 것에 대한 남자의 갈구란 측면으로요...
제 경우엔 결혼 5~6년 차 까지도
제 집사람은 님 남편분 같은 모습을 하는 저를 발견하곤 매 번 죽고 싶다고 했었지요.
저런 짐승하고 어떻게 살아..저런 애비 밑에서 애들은 또 어떻게 키우나..ㅜ.ㅜ 하고요 ㅎㅎ
그래서 저 나름대로 한 편으론 자존심도 상하고 이래선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집사람과 많은 대화를 했고요.
그럴 수도 있겠구나 부터 시작하세요. 그게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랍니다.
그리고 많은 대화를 하세요. 자식을 명분으로 내세워도 좋고요.
아님 남편분의 좋은 점을 치켜 올려 주시고
난 당신 그런 행동 보면 기분이 어떻다라고 솔직하게 말씀해 보세요 .
언성 높인다고 될 일이 아니니까요..아마 좋아질 거라 믿어요 .
남편분 믿으시죠? ^^
-----후리지아스멜-----
저도 야한 비디오 보는 거 좋아하는데 저의 신랑도 저보고 이상하다고 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거 개인 차이 아닌가요?
--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