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차 주부에요..
남편이 애무를 오래 해주는 편인데 애무하다가 저는 오르가즘을 느끼거든요...
근데 느끼고 나서는 하기가 싫어지는데 저만 그런 건지 ...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할 수 있는지.... 남편이 못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섹스하는 게 별로 신통칠 않아요.....
--------나--------
정녕코 그것이 오르가즘이란 말입니까?
많은 여성들이 아~기분이 좋다는 느낌 쯤을 오르가즘으로 잘못들 알고 있어서...
만일 그렇다면 님은 체력을 더 키워야 하는 건지도 몰라요.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에게도,아니,여자야말로 정력이 필요하거든요.
제가 사귀던 어떤 여인은 두 번만 오르가즘에 오르고 나면 한 시간 쯤을 꼼짝도 못하더군요.
걷지도 못하고 푸욱 쉬어야 한다며 곯아떨어지곤 했답니다.
아마 세 번 느끼고 나면 기절했을지도 모르는데,겁나서 못해 봤고요......
두 번을 넘겨가며 즐기기는 불가능한 여인이죠.
이전엔 오르가즘을 전혀 경험하지 못하다가 중년 초입 쯤에야 비로소 알기 시작한 여인이기도...
님은 한 번 이상이 부담스러운 건 아닐까요?
애무만으로 오르가즘에 오를 정도라면, 그리고 님의 기대치가 조금만 더 높다면 ,
체력이 받쳐준다면 이후론 열 번,스무 번,서른 번,탄탄대로일 텐데...
전희로의 만족 이후,충분한 인터벌을 가져 보세요.
꼬옥 끌어안고 좋았다며 고맙다고 애교 쯤이라도 부려가며 인터벌을 갖는 동안에도 체온을 나누다가,
그러는 사이 남편이 서둘러 삽입하려고 하면 오르가즘을 느끼는 게 이리 힘들 줄 몰랐다며
조금만 참아 달라고 사정을 하고 리드를 하다가,푹 집어 넣지 말고 살살 넣어봐 달라고 이끌어 보세요.
삽입하기 직전에 엉덩이를 살짝 틀어서 빗나가게 한다든지,
아님 님의 손으로 삽입해주겠다면서 페니스를 잡고 바로 삽입 시키지 못하도록 유도하며 ,
자지로 님의 보지를 충분히 애무하게 하며 그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해 보세요.
님의 손으로 자위를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에 행복해질 수 있을지도...
그렇게 님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남편이 눈치가 꽝이지만 않다면 이내 알아차리고
님이 마구 하고 싶어질 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님을 행복하게 만드는 스킬을 연구해 갈 겁니다.
님의 남편이 불만스러워하진 않던가요??
전희로 님을 진짜 오르가즘으로 이끌 정도면 선수일 가능성이 농후한데...
그러다 밖으로 나돌게 되지나 않을까 저어되는군요. 능력이 충분한 사람인데... 얼마나 아쉬울까?
속 궁합을 맞추려 애써 보세요. 남편은 준비가 된 듯하니 님이 노력해 보세요.
섹스에의 생각이나 남편에의 생각,그리고 체력 향상에의 노력을 아끼지 마세요.
시간 나는 대로 그냥 걸으세요.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꾸준히 오르내리시는 것도 좋죠!
근육이 건강의 답입니다.특히 중년 이후엔 운동으로, 근육 파괴를 열심히 예방하셔야 해요!
특히 종아리 근육은 성능 좋은 제2의 심장이라죠?
행위가 끝나면 그냥 잠들거나 아니면 화장실로 가서 씻고 마는 건 아닌지요?
반드시 ...느낌이나 감흥을 전하고,듣고,그리고 사랑한다며 꼬옥 안아주는 절차도 꼭 해 버릇 하세요...
이제 6년 차인데 벌써부터 그러면?^^;;
60,70대 이후까지 "죽어도 좋아!"라며 즐기고 살아야 할 그것이언만...
행복하세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