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0

외도를 꿈꾸며...


BY 미개인 2021-02-18

전 전업주부로 있다.. 직장에 다닙니다. 

아직 결혼 10년이 안 됐는데 아직 한 번도 남편하고 해서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불감증인가 하고 넘 고민하고 걱정했습니다.

둘째가 커가니 점점 여유도 생기고 직장에서 접하는 남자들과 대화하다 

우연히 제 이상형이랑 맞아 떨어지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서로 좋은 감정 정도는 가진 거 같습니다.

그 사람을 보면 몸이 막 흥분되지만 ,남편은 너무 제 이상형과 거리가 멀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한 스타일이라 짜증과 불만이 오고 ...

남편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는 나를 알면서도 열심히 애무를 안 해줍니다. 

자기는 오럴을 받으면서도 저는 안 해주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한 번은 제가 거기 해 달라고 했더니 하는 척 하더니 몇 초도  안 하고 맙니다. 

성 지식도 없고 노력도 없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같이 야한 것도 보자 해도 자긴 관심 없답니다. 

그러면서 자기 좋을 때만 나에게 요구하고 욕구를 채우는 남편에게서 정이 떨어집니다.

저는 결혼생활에서 8년 동안 한 번도 느껴 보지 못 했다는 불만과 

성적으로 만족을 얻지 못 하는 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외도를 꿈꿉니다.

직장에서 좋아하는 직원과 바람이라도 피고 싶지만 망신 당할까 봐 두려워서 못하고 

채팅을 해서 한 번 아무 남자나 만나 나도 한 번 느껴 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고민 되어 올립니다.


--------고민녀님의 글입니다.---------


님 마음도 이해 가지만 웬만하면 참으시길... 잠깐의 환락을 찾다가 평생 후회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꿈만 꾸시길 ...신성하고 건강한 부부일 때 지키세요. 오염되지 말고(성병 무섭데이~)

남편이랑 조금 더 노력해 보시고  정 아님 자위라도  즐기세요.

자위~그거 참 매력 있는 거거든요...


-----꿈만꾸시길-----


이해가 가네요 .동변상련 입니다 .자존심 상하고 비참해지죠 ?!


-----현식-----


참으세요. 진짜 망신입니다.

전 불륜을 애정구걸행각이라고 표현합니다만, 

그리 불안해 하며 밖으로 나다니느니 

남편에게 적응하며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가는 게 훨씬 인간적이고 아름다워요.

그 직장 동료도 한두 번이나 그렇지 ,

님이 그에게 포옥 빠져서 만날 껄떡거리면 그 남자도 님을 끔찍해 할 겁니다.

그리고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 

비밀스레 관계를 갖는다고 해도 종국엔 들통나서 망신 당하게 됩니다.

남편과 이혼을 하고 아이들을 불쌍하게 만들고 싶은가요?

그의 와이프에게 머리 다 뜯겨서 밖으로 나다니지도 못하고 싶은가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기에게 조금만 친절한 여자가 있으면 그 여자가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 줄 착각을 한다는데,

님이야말로 그의 약간의 친절을 관심으로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아니면 색다른 것에의 약간의 호기심을 애정이라고 오해하시는 건 아닌지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양에 안 차고,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짝이 있기 마련이라죠?

혹시 아주 드문 경우지만 저처럼 정말 좋은 사람이면서,님을 정말 좋아하고,

님의 가정을 깨고 싶어 하지 않는 혼자인 사람이 있다면 몰라도...참으셔요!^*^

치사해요. 더러워요~ 약간 모자란 듯 하지만 내 남자가 제일이랍니다. 

처음엔 좋아했잖아요~그 시절을 잊지 마시길...

그리 바람피우고 이혼하고 ...

에효~ 아이들은 무슨 죄인고~ 


기구 등등 좋은 게 많아요. 자위 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살 수도 있답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관심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세요. 자존심 내세우지 마시고요~ 

여자인 님이 먼저 재촉하고 졸라대도 자존심 상하는 것 아니랍니다.

부부간에 자존심은 무슨... 꼭 남자가 주도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여자인 님이 주도해도 멋져요. 

여자 같은 남자도 있고 남자  같은 여자도 있잖아요. 님부부는 역할을 바꾸시면 되겠네요.

그의 동의를 얻어서 기구 등을 동원해 충분히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호기심을 이끌어내 보세요. 

님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줘 보세요.

자기 짝꿍의 오르가즘 모습을 보고도 흥분하지 않는 남자는 아마 하나도 없을 걸요? 

제발.. 외도일랑 꿈으로 그쳐주소서 .

그리고 직장 동료가 아니라 제대로 된 영화배우나 탤런트를 상대로 맘껏 꿈꾸세요. 

자위엔 그런 멋진 대상이 가능하잖아요~

포르노나 도색 잡지 등을 통해 멋진 누드를 상대해도 좋고.. 

방문 꼭 잠그고 충분히 즐기면 자위를 해도 그닥 허탈하거나 수치스럽지 않을 수 있어요.

불만족스러운 관계보다 훨씬 편하고 좋을 수도... 

보통은 5년 여면 함께 즐기게 된다지만 늦게 깨는 사람도 아주 많아요.

아주 못 깨고 상대 탓만 하다가 스러지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직 그를 사랑하지 않나요? 

아플 때나 괴로울 때나 함께 하기로 친지 모셔두고 서약하지 않았나요? 

부족하다고 내치면?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는 게 부부일까요? 가정일까요? 

가정의 울타리는 서로의 부족을 감싸주고 ,격려해주고 , 보듬어주는 곳이 아니던가요?

잘 생각하셔서 최선의 행복을 가꾸소서~!


-----미개인-----


공감되는 글들이 많네요! 

호기심이 많아 찾아보다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음담패설이 아닌 

성에 관한 유용한 정보도, 실생활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글들도 많아 좋네요! 

결혼하다 보면 때로는 관계가 루즈해질 때도 있고 

일탈해보고 싶은 이분의 마음도 너무 공감가네요 👍🏼


   --지금--


일탈...그거 장난 아닙니다.

제가 10년 넘게 많은 일탈녀들을 상대해 왔지만 

좋으면 좋아서 탈,나쁘면 나빠서 탈이랍니다.

일탈의 상대가 좋으면 인간적 도의를 저버리고라도 즐기고 싶어지지만 

막상 하려니 걸리는 게 어디 한두 가지인가요?

그리고 막상 시도를 했는데 그리 멋져 보이던 그 남자가 마냥 좋기만 할까요?

재혼의 이혼율이 초혼의 경우보다 훨씬 높다는 통계를 참고하시길...

그럼 상대가 나쁜 놈이면?

님의 일탈을 빌미로 돈을 뜯거나 협박을 하는 등 피를 말릴 겁니다.

꽃뱀과 같은 일명 제비라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신다면 소름이 돋을 걸요?!

미개인의 사례는 참고로만 생각하시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