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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부부 관계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BY 미개인 2021-03-04

예전에 '아내의 반란'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죠?

거기서 보면 관계를 안 하는 게 큰 부부 문제라고들 하는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우리 부부는 어떤가요?

결혼 6년 차에 여섯 살 다섯 살 두 아이가 있고요. 

둘째 낳고 나서는 아예 부부 관계가 없어요..

그러니까 애 낳고 4년 간은 관계가 열 번도 안 됐어요.. 

저야 여자니까 하고 싶어도 참는다 하지만 남자는 참을 수 없다고 들었는데요.. 

참 이상하죠...?

언젠가 제가 자꾸 만졌더니 관계를 맺고 한다는 말이 

하고 싶으면 언제든 올라와서 하라고 하더군요..

저 그 말 듣고 기분이 나빠서 다시는 그 문제에 대해 말을 못하겠고요.. 

여자는 애무로써  흥분이 되는 거 아닌가요?

아무튼 근 4년 간 부부 관계 없이 지내온 동안 저의 동서와 올케는 애도 가졌고요... 

모르겠어요..

늘상 일찍 퇴근하면 아홉 시 되기 전에 곯아떨어지고, 아님 늦게 오고 ... 

지금도 토요일 밤인데 옆에서 뒹굴뒹굴 돼지 한 마리가 자고 있네요.. ㅠㅠ...

얄미워서... 제가 이렇게 살아요...^^;;


--------곰탱이---------


에효~ 그 돼지 데리고 오슈~ 멱 따서 삼겹살 파티나 하게... ㅎㅎㅎ


살기가 편해진 만치 스트레스가 많아진 요즘엔 섹스리스 부부가 많아진답니다. 

님이 계속 그리 혼자만 끙끙 앓고만 계신다면 조만 간에 섹스리스 부부 되시겠네요.

님이 먼저 대시하면 응해준다면서요? 하고 싶으면 언제든 올라와서 하라고 한다면서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얼마나 갈망하는지...여자들은 아셔야 해요. 

그게 왜 기분 나쁘죠? 그럼 매번 먼저 손을 내미는 남자들의 기분은 얼마나 나쁘겠수?

남자는 남자라서 되고 여자는 여자라서 안 되고? 고리짝이다...그쵸?


부부간에 자존심을 내세우다 보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고 만답니다. 웬수도 그런 웬수가 없죠.

여자만 애무가 있어야 흥분하나요? 남자는 애무해주면 심장병 걸려서 죽는 줄 아시나 보죠? 

남자도 여자의 부드러운 손과 혀로 애무해주면 진짜 좋아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사랑하는 여인이 밀어를 속삭이며 좋아서 미치겠단 식으로,

예뻐서 죽겠단 식으로 나의 몸을 어루만져주고 사랑해주면 진짜 좋다우~!

남자가 다섯 번 할 때 한 번만,아니 열 번에 한 번 꼴로 여자가 먼저 접근해와 준다면 ,

이 세상 남자들 다 살 맛 날 걸요. ?!


처세의 기본이 뭐죠? 상대를 인정해주고,내가 바라는 바를 먼저 그에게 해주는 것 아닐까요? 

특히 성공적인 부부 생활은 그런 배려와 격려가 필수랍니다.

마음의 벽,부부간에 있어선 안 됩니다. 

잘난 척,나가서 맘껏 하시고 부부 간엔 바보가 되세요.

그저 무슨 말을 해도 ,무슨 행위를 해도 헬렐레~~~ 

그래도 반응이 시원찮다면 걍 잡아 먹어버리자고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


곰탱이님의 말이 어찌나 통쾌하고 재미있던지요 ...하하하~~

사실 울 부부도 올해 ,그것도 봄에 한 번이나 두 번이나 했나~~에구

가물가물 하네요.

결혼한 지 4년 정도가 되면 그런 건가요 ?정말 세상 살 맛 나지 않아요...

남자들은 정말 아내가 먼저 해주길 원할까요?

모르겠어요... 성이라는 거 말이죠~~~

어쨌든 오늘 기분 좋은 하루로 시작하네요.


-----미숙-----


미숙님!다 그런 건 아니랍니다.^*^

함께 노력을 한다면 오히려 슬슬 깨어나서 관계가 원활해지는 시기랍니다!

저도 피하기만 하는 아내와 매일 쫓아다니며 열심히 추구한 저와의 전쟁 시기가 

시나브로 끝나던 때가 4년이었어요.

보통 꾼들끼리 하는 말이 결혼하고 5년은 지나야 여자가 즐길 준비가 된다고 하거든요.

전 그 사실을 알고 결혼을 했고,

5년 생각하고 열심히 달린 결과 4년이 지나면서 황홀경을 마음껏 헤맸답니다.

투머치가 돼서 파경을 맞긴 했지만 원은 없네요.


네,남자들은 여자가 먼저 유혹을 하고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임하는 걸 아주 많이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지나치면 무서워서 피할 수도 있으니 적절히...

세상 남자는 다 이렇고 ,세상 여자는 다 이렇다는 원칙이 있을까요?

여자들도 다 다른 것처럼 남자들도 다 다르답니다.

내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하셔서,길도 들이시고 키우세요.

키워서 잡아먹는다는 말들 하죠?그 맛이 끝내준답니다!^*^

그리고 님 스스로 즐기고 느끼는 법도 꾸준히 경주하세요.

그리고 어쩌다 하는 그와의 관계에서 뻥터져주면 어떤 남자인들 벌떡 살아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보통은 남자거 성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주도권은 오르가즘의 주인공인 여자가 쥐고 있는 겁니다.

나날이 좋아져서 주욱 설레면서 사시길 바랄게요!아자아자!

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