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삼십 대 후반이고요, 남편은 사십 대 중반.
여자들이 부부 관계 시 리드하고 그러는 거 보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
남편 혼자 땀 흘리는 것도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고...
전엔 부끄러워서 못 했지만, 지금쯤은 당연 서투르겠지만 해 보고 싶거든요 .
그게 남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울 남편 지금이 좋대요.
절대 배우지 말고... 자기가 힘이 되면 하고 나중에 힘 빠지면 같이 말자는데.. 대체 뭔 말인지...
내가 바람이라도 필까 봐 염려인지? 남자분들 이런 남편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hbkim-----
원래 남자들은 자신이 리드하고 싶어하고 완벽하길 바라잖아요...
관계 가질 때 남편이 애쓴다 싶음 님께서 용기를 주세요..
울 남편 아자!! 자기야 오늘은 느낌이 참 새롭다 등등..!! 남편에게 자신감을 주는 거죠^0^
지금 남편분은 스트레스는 물론..몸도 많이 지친 상태가 아닐까요??
-----케세라세라-----
남자는 40세 지나면 성욕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가끔 성욕이 용솟음 칠 때가 있죠.. 남편분께서 말씀하신 게... 이런 거 같네요..
-----^^-----
절대 배우지 말라는 건 꼭 배워서 해 달라는 뜻입니다.
남자들 내면에는 여자들에게 강간 당하고 싶어하는 묘한 기질이 있습니다.
마초 기질이 있는 남자인 경우는 더 그렇고요 ㅎ ㅎ
같이 술 한 잔 드시고 취한 척 하면서 좀 거칠게 밀어 붙여 보세요.
반항하는 척 하지만 매우 좋아라 할 겁니다.
-----용마-----
아마도 님의 생각이 맞을 겁니다. 님의 남편께선 너무 생각이 많으신 것 같고요.
지레 겁을 먹었음일까요? 지금쯤 남편은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어요.
40대 중반이면 성적 기능이 상당히 퇴보했을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하드웨어의 문제일 뿐!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애무나 오럴 섹스로 느긋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님이 먼저 그런 쪽으로 리드를 해 보세요.
오일 마사지를 하는 것도,제가 요즘 즐기는 것인데,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다 좋을 수 있어요.
꼭 알아야 할 것은 님도 느끼고 있겠지만 애가 탈 듯 어루만지고 핥고 빠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발기력이 떨어져도 그렇게 사랑스러운 님의 애무를 받으면 최고의 기분일 겁니다.
그리도 님도 그런 애무를 받고 싶다고 리드를 하세요.
님도 님의 남편도 온몸이 다 성감대 후보랍니다.
어디가 민감하고 어떻고 하는 건 각자의 경험에서 나온 것일 뿐,
중요한 건 어떻게 자극을 하느냐에 따라 그 어느 곳도 다 짜릿함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사정을 하거나 오르가즘에 오르는 것과는 또 다른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줄 겁니다!
제가 이 나이에 열 시간,열두 시간을 한다는 게 삽입하고 계속 한다는 것이겠어요?
물론 발가벗고 노는 건 맞지만
사이 사이 음식도 먹고 골든샤워도 하고 마사지도 주고 받고 쪽잠도 잔답니다.
그러는 사이사이 오럴 섹스도 하고 삽입 섹스도 하고,그러다 오르가즘도 보고,사정도 합니다.
님은 단단한 자지를 삽입하고 땀까지 뻘뻘 흘리면서 달리는 게 좋던가요?
아님 밀어를 속삭이며 부드럽게 안아주고 ,어루만져주고,커닐링거스나 핑거 플레이를 하면서
사랑 받는다는,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즐기는 게 좋은가요?
그런 님의 취향도 밝히시고 자긴 어떠냐며 다양한 자극을 해 보세요.
야한 속옷이나 같이 샤워를 하는 등의 시도와 펠라치오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보심으로써 ...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있답니다.
너무 자극하시지 말고... 리드는 접어두시고...
아니 부드러운 것으로 리드를 함으로써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리액션을 풍성히 날려주세요.
스스로의 성감대 개발이나 오르가즘 훈련으로 보다 잘 느끼려 애써 보세요.
님이 흥분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스러지던 성욕이 되살아나기도 하거든요!
남편의 자신감이 한층 올라갈 겁니다.
그게 리드 아닐까요?
-----미개인-----
네! 미개인님 글 읽고 보니까 그러한 것 같아요. 요즘 부쩍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 좀 보였거든요.
안 그래도 되는데 정말 생각이 많은 사람이에요. 답변 고맙고요 .
남자의 심리가 궁금할 땐 가끔 문을 두드려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hb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