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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어찌 생각해야 하나요?


BY 미개인 2021-04-09

저는 여덟 살 차이 나는 남자와 산 지 6년입니다. 결혼 하자마자 임신이었고...

이 남자 도통 먼저 섹스를 하자는 말을 안 해요... 뭐가 어찌 되는 건지...........

자존심 상하고....싸우기도 하고, 하자고 꼬시기도 하고, 이제는 성질까지 내는데.....

그럴 때마다 하는 말..."그래! 하자 ,해!"... ㅠㅠ

전 제가 뭐가 문제가 있는 건지...도통 이해할 수 없어요 .

제왕절개로 한 아이를 출산하였고, 출산 후 살이 많이 쪘어요...키 170에 63..... 

제가 뚱뚱해져서 그러는 건지...다른 여자가 없는 건 제가 100%확신하고요.

같은 직장에 다니거든요 .

엊그제 미국 출장 갔다 온 후 전 그래도 떨어져 있었으니 원하겠지 했는데... 그냥....넘어가더라고요.

출장 후 2일째.... 사무실에서부터 눈치를 주고 저녁에 와인도 사 갔는데... 

먹지도 않고...세수하고 발 닦고 잘 폼을 잡더군요..

화장실 앞에서 오늘도 안 해?? 하니까...

마지못해...."알았어....씻지 뭐..." 이러더니 그냥 나오더라고요. 

또 싸웠어요... 만날 이래요..

내일, 이달 말까지 각각 시댁, 친정으로 가게 돼서 또 못하는데요... 

정말이지 대놓고 바람피운다고 해도...눈도 깜짝 안 해요...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도...대답만...뭐가 문제일까요... 

뭐가 됐든 하면 되는 거라고 하네요...누가 원하든....... 또 씻기 싫어서 하기 싫다고 하고요..

도통 답답해 죽을 거 같아서 이렇게 싸우며 밤마다 지내오길 어언 4년입니다.ㅠㅠ


-----mylover-----


저는 남편이랑 일곱 살 차인데요~아직 젊은데도 그래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하고 싶은 생각보다는 

이렇게 주기적(일 주일에 한 번 정도)으로 안 하면 왠지 멀어지는 것 같고

또 바람 필까 걱정도 되고 ...

일 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무감에서 하자고 그러면 번번이 거절합니다 .

그리고선 자기가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은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날은 해도 자기만 즐기고는 일찍 끝납니다..(너무 오래 참았다나??)

하여튼 저를 완전 밝힘증 있는 여자로 자존심 너무 상해서 앞으론 안 하려고요..

저는 안 해도 딱히 하고 싶단 생각이 들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몸에 손도 못 대게 하고 이젠 뽀뽀도 안 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이런 생각하고 자존심 상해가며, 

이런 취급 받으며 같이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또 어떻게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암튼 님의 남편이나 저희 남편이나 별종입니다.. 

저도 아이 낳고 살이 좀 찌긴 했어도 아직 나이도 어리고..

예쁘장하게 생겨서 남편도 저 보고 늘 넌 예쁜  얼굴이라고 ,

어디 같이 다니면 회사분들 와이프 중에 제가 젤 예뻐서 뿌듯하다고 그러거든요..

저도 제가 빠지는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살도 지금은 좀 빠지고 했는데..

저에 대해 흥미를 잃은 건지..여자가 생긴 건지...


-----blue-----


옛날에 오랜 여자 경험이 있거나...-_-; ->이럴 경우 여자에 대한 신비감이 없어지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피곤함... ->이럴 경우 만사 다 귀찮죠. 

마지막으로 이건 결정적인데... 님이 여자로서 매력을 잘...-_-;;;;


-----간장게장-----


대부분의 남자들이 기대에 부풀어 결혼했다가 

여자들에게서 당하는 수모를 님은 남편에게 당하고 있군요.

여자분들에게 님의 심정을 여자 입장서 설명 좀 해 주세요. ^^;;

남자들이 하자고~하자고 하면 여자들은 짐승 취급해가며 그것만 밝히는 놈팽이로...

그러면서 "얼른 자기만 싸고 말아" 마지못해 허락하면... 뭡니까~~~~~~ 

나무 토막을 안고 자위를 하는 것이 차라리 낫지~

거의 절대다수의 남자들이 신혼 초부터 느끼는 고통이랍니다 .

기분 어떤가요? 더럽고 치사해요. 다 그만두고 도로싱글남이 되고 싶어진다고요~

하지만 남녀의 생리적 특징을 알고 나면 참을 수 있게 되죠 .

님도 그 차이를 파악하시고 나름대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군요.


님의 남편이 보통의 남자가 아니듯 님도 보통의 여자완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

지피지기에 몰두하셔서 백전백승 하소서 .싸울 게 뭐예요? 걍 하자고 하고 대들어서 따먹으면 되지... 

그리고 옆에서 자위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세요 .

꺄악 소리까지 질러가며... 그러면 혹시 알아요? 흥미가 동해져서 밝히게 될지... 

남녀의 입장이 바뀌었을 뿐 대부분의 가정에서 빚어졌거나 이전에 당해 본 일들이올시다 .

현명한 해결책을 모색하셔서 행복하시길...


그리고 여자 경험이 많아도 여자는 늘 신비롭답니다.

환갑이 지난 저는 아직도 여성의 신비로움에 찬탄을 아끼지 않고 있잖아요!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그리고 마냥 좋을 줄만 알았던 결혼생활의 스트레스가 적지 않은 줄 아는데,

너무 속을 끓이지 마시고 기다려주면서 스스로의 성감을 깨우며 아쉬운대로 만족해보세요.

님이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는가보다고 한 댓글은 무시하소서!

님은 명기 후보자랍니다,아주 강력한...

충분히 아름다우시고,사랑스러워요!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분이랍니다.

아자아자!


-----미개인-----


남편 앞에서 자위를 하라고요? 창피해서 어찌 해요? 

위에 분 정말 자존심 상할 거에요. 

전 제가 싫어서 안 하는데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재미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리고 별로 남편이 좋아하질 않는 거 같고... 꼭 타이밍이 맞질 않더라고요 ,

내가 하고 싶으면 남편이 출장이든지 늦고...

남편이 원할 때 내가 생리 중이거나 피곤해서 그냥 자고 싶을 때...

타이밍이 잘 안 맞아요.


-----가을비-----


남편 앞에서 자위를 하는 건 창피하고,무시를 당하면서까지 졸라 대는 건 안 창피하고요?헐~

부부관계에서 아직 재미를 못 보셔서 재미를 못 느끼는 걸 수 있는데,

조금만 더 스스로 개척하시고 협조를 구하셔서 환락의 늪을 만들어 마음껏 유영하소서!

과감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렇다고 전혀 성욕이 없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전 온갖 감언이설로 어르고 달래서 섹스 애니멀 취급을 당하면서도 매일같이 대들었고,

이건 어때,요건 어때?하면서 싫어하는 줄 알면서도 물어가며 아내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 애썼고,

어울리지 않게 콧소리까지 섞어가며 어리광도 부려가면서 

실소 하며 어이없어하게 만들어가면서까지 어리광도 부려 봤어요.

정성이 하늘에 미쳐서일까요?

4년 여 만에 슬슬 느끼기 시작했고,

졸라 대서 마지못해 하던 거짓 오르가즘이 아니라 진짜 오르가즘을 느껴가기 시작했고,

잠자리에 들면 당연히 자기 전에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까지 됐어요.

한 번 두 번 다섯 번 여섯 번...삼십 번...기절!까지 하게 됐어요.

해가 중천에 뜨도록 일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서로 만족해 했고...


다른 집들은...다른 남자는 다...이런다는데 자긴 왜?하면서 바가지를 긁기보단

보통 남자와는 다른 남자라는 걸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그가 원하는 방식을 찾아주고...

정히 피곤해 하면 마사지를 해주면서 살짝살짝 스치며 자극을 하고, 

하고 싶어지게 만들면서 본인의 욕구를 채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남자의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잖아요.

다른 집 여자들은 남자가 하자고 해도 피하고 짜증 내며 뿌리친다는데 ,

내 와이프는 왜?하면서 의아해 하지 않을까요?

여자 같은 남자도 있고,남자 같은 여자도 있잖아요...

전혀 그런 쪽으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고,

이 세상이 온통 그것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피차가 서로에게 맞춤형 배우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우린 배우자야.그래...열심히 배우자!면서 ,

서로를 알기 위한 배움의 장으로 나서는 게 좋잖을까 생각 되네요!


-----미개인-----




배우자 배우자!^^


   --탱글--


ㅎㅎㅎ저도 쓰면서 거기 꽂혔었는데...

신이시여!이게 정말 제 작품이 맞습니까?

하이파이브~짝!^^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