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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혼자서...


BY 미개인 2021-04-17

남편이 새벽에 제 옆에서 혼자서 손으로 해결하는 것을 우연이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척하고 있으려고 했는데  질퍽 대는 그 소리가 소름이 돋아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일어났습니다.

남편 얼굴을 보는 순간 화가 치밀어서 용서가 안 되는데 원래 남자들은 그런가요 ?

아내가 옆에 있어도 혼자 해결하고 싶어지나요?

본인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데...

저의 잘못인가요 ?남편을 그렇게 만든 것이...

 잘 모르겠습니다.


-----인숙------


남자들 다 그런 건 아니고요... 뭐랄까...  글을 올리신 분 부부 관계를 남편이 원할 때 응하시는지요  ?

그리고  남자들은요 ...아기 같은 면이 있어 아내가 하기 싫어한다든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부러 옆에서(봐라 !너가 이러니깐 내가 이렇게 해결한다) 어떤 그런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제 경험 절대 아닙니다 .저는 혼자 살고 있으니까요  .더 궁금한 게 있음 글 올려놓으세요.


-----혼자-----


가끔은 아내가 여자로 보이지 않을 때도 있죠?

아직 바깥에서 예쁜 여자들을 보면 불끈 솟아 오르는데 아내를 만져도 느낌이 오지 않을 때도 있죠.

그러다 보면 다른 여자 생각하면서 혼자 하는 것에 희열을 느낄 수도 있죠

너무 나쁘게 만 생각지 마시고 아내도 아내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을 잘 가꾸어 나가면 오랜 기간 동안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psk-----


저도 마누라하고 제대로 성관계 가져 본 적이 한 1년  정도 되고요...

제가 좋아서  하려고 하면 싫어해서  저 혼자 해결합니다 ....

울 마누라 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뭐 내용이 너무 부실함 죄송합니다....


-----jo-----


그럼 자다가 새벽에 깨워서 하자고 하면 해주실 텐가요? 

흔쾌히 응해줘서 흠씬 즐겨줄 자신은 있으신지요?

미쳤냐며 내치진 않았나요?짐승이라고 끔찍해 해 본 적은 없으신지요?

오랄이 하고 싶다면  잘 해 주시나요?

애널을 하자고 대들면 변태라고 욕을 하지 않고 응해주거나 

지혜롭게,기분을 상하지 않게 설득하며 거부할 자신은 있나요?

다양한 체위를 요구하면 좋아해주시나요?너무 일찍 끝나면 기를 죽여 보진 않았나요?

너무 오래 해서 힘들다고 자기만 얼른 하고 끝내라고 해 보진 않았나요?

오르가즘은 잘 올라가 주시는지요?

남편이 님의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고 싶어 하면 해 주실 수 있나요?

같이 포르노를 보며 대화하고 연구하자고 하면 그래주시나요?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애무해 달라거나 애무 당해 달라고 하면 그래줄 수 있나요?

항문을 핥아준다고,핥아 달라고 하면 그래줄 수 있나요?

님의 발가락과 발바닥,발가락 사이사이를 빨고 핥아준다면 좋은가요?해 달라면 해 줄 순 있나요?

같이 샤워하며 골든 샤워(서로의 몸에 뜨거운 소변 세례를 퍼붓는)를 하자고 하면?

하면서 욕을 해 달라고 하거나 욕 좀 들어 달라고 하면?

생리 때마다 미쳐버리며 대들면?스와핑을 하자고 하면?

다른 남자 하나 초대해서 하자고 하면?다른 여자 하나 초대해서 같이 즐기자고 하면?

 

섹스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하고 싶어하는 행위 중의 아주 일부분일 뿐입니다.

저처럼 늘 면박을 당하면서도 겉으로 표현하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요?

혹시 변태 취급 당할까 봐,무시 당할까 봐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

밖으로 나돌며 해결하거나 자위로 상상 속의 섹스를 하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보입니다.


밖으로 나다니며 껄떡 대길 바라시나요?

아니라면 차라리 자위하는 걸 못 본 척하거나 거들어 주세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마음을 열고 화끈하고 적나라하게 즐겨주세요.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성생활은 만족스러워 집니다.피차가...

체면이나 자존심,수치심 따윈 던져버리십시오.

그리고 오르가즘의 천재가 되기  위해서 케겔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자위로 스스로의 성감도 열심히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남자에 대해서 열심히 연구하시어 배려해 버릇하세요.

내 입장만 주장하시지 말고 남편이 원하는 게 뭔지 들어주고 그가 원하는 걸 들어주려 애 써 보세요.

그런 마음을 가져주는 것 만으로도 남자들은 감동합니다.

가령...애널 섹스가 하고 싶다면 해 보라고 대 줘 보세요.

그리고 밀고 들어오려면 

너무 아프다고.찢어지는 듯  아파서 아무래도 안 되겠는데 

그냥 애무만 해주면 안 될까,오랄만 해주면 안 될까? 구슬러 보세요.

어쩌면 님이 아주 좋을 수도 있어요.

 

자위는 또 다른 섹스입니다.

섹스가 아무리 만족스러워도 하고 싶어집디다.인정하시고 ...

오히려 자위로 미진한 부분을 해소하는 남편에게 감사하세요.

자위만큼 뒷탈 없고 돈 안 들고 ,깨끗한 것도 없어요.

님도 해 보세요.인터넷 성인샵 가셔서 딜도라도 하나 장만하셔서 해 보세요.

남편에게 하나 사다 달라고 해 보세요.그리고 보여줘 보세요.자위하는 모습을...

같이 자위나 한 판 해 볼까?하고 자극해 보세요.

감사하며 울어버릴지도 몰라요.ㅎㅎㅎ나라면 그러겠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