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흔네 살 결혼 8년 차 입니다..
그런데 여자인데도 조금만 남편이 스킨십만 해도..
지금도 아랫배 밑이 촉촉해지고 흥분되고 미치겠어요..
매일마다 남편이 옆에 있으면서 이틀에 한 번 꼴로 관계를 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또~ 흥분되고
남자만 조루가 아니고,, 여자인 저도 조루인가 봐요..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 없나요?
------뜨락-----
^*^조루라니요~
전희의 수고(?)를 줄여주는 초강력 성감의 소유자인 걸요?!
전희를 힘들어 하거나 귀찮아 하는 대다수의 남성들께선
꿈에나 그려볼 수 있는 최첨단 무기를 소지하고 계십니다.
님이나 님의 부군 모두가 부럽기만 하군요.
아무 때나 흥분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부군의 스킨십에만 반응하는 부군 전용 아닌가요?
보다 당당하시고 남편에게 행복한 줄 알아!하고 소리치셔도 될 것 같아요.
꼭 그러세요!^*^
전 미혼 시절 잘 알지도 못하는 아가씨와 잠자리를 하게 됐는데,그닥 스킬도 원숙하질 못할 때였는데,
따라서 별다른 전희 동작도 없이 삽입을 했는데,삽입하자마자 바로 구름 위에 올라타고 둥실거리더군요.
그날 따라 오래도록 사정도 못하고,끝날 때까지 까르르 깔깔 대며 오르가즘을 향유하는 경우를 당하고 ,
장소가 달동네 자취방이었던 탓에 이웃들에게 미안해서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서둘러 사정을 하고 나자 팩!하고 기절하듯 잠이들더군요.그리고 얼마간 나이가 들어서 님처럼 약간의 스킨십과 키스 만으로도 흥분을 해서
지 스팟이 음핵까지 부풀어 오르면서 삽입한 손가락을 붙들어 대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당시로선 이런 여자와 살다간 조만 간에 코피 쏟으며 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사람을 잡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지만...
참 예쁘고 발랄하고 춤도 노래도 잘하던 친구였는데...고치고 싶다고요?
남편하고 있으면서 흥분 상태로 있는 것이 싫은 건가요?
아님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부끄러운 건가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남편의 손을 이끌어서 님의 촉촉하게 젖은 질을 느끼게 해주세요.
그리고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난 당신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이리 흥분이 되고 좋으니 어쩌냐고...
더군다나 스킨십까지 곁들여지면 기절할 것처럼 좋아서 미치겠다고 털어놓으세요.
예전엔 없었던 일인데,당신을 만나고,최근에 생긴 현상인데,어쩌면 좋으냐고 상의를 해 보세요.
어딘가 책에서 보기론 성감이 활짝 꽃핀 것이라 하는데,난 부끄러울 뿐이라고 살짝 낯도 붉혀 보세요.
남편의 입이 귀에 걸릴 겁니다.
아래에 부럽다고 댓글 다신 분도 계시죠?
많은 여성분들도 부러워 할 뛰어난 경쟁력이랍니다.
이상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남들이 갖고 싶어하지만 갖지 못하는 경쟁력을 비로소 갖게 된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지극 정성으로 사랑을 해오신 결과이고,선하게 살아오신 결과물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안이든 바깥이든 가리지 말고 그 감흥을 만끽하세요.
아주 가끔 길에서 님의 또래 쯤 되시는 부부들이
꼬옥 팔짱을 끼고 배시시 웃으며 황홀한 듯 얼굴까지 살짝 붉히고 다니시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전 아직 겪어 보지 못한 일이라 '그렇게 좋으냐?'며 분명 불륜일 거라고 생각했던 걸 반성하게 되네요.
부디 그 사랑 오래도록 식히지 말고 잘 간직하시면서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에효~부러워죽겠네~^*^)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