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8

자위,많이 할수록 좋다!(공유)


BY 미개인 2021-06-30



출처 성(性)상담사와 광고인의 행복한 동거


제목을 보고

"이게 뭐야?"하고 놀라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자위, 적당하면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정도라면 모를까

많이 할수록 좋다니???

지금부터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자위]를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성기를 스스로 자극하여 성적 쾌락을 얻는 행위"라고 나와 있네요.

자위는 우리의 상식보다 훨씬 일찍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는 자위를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접하게 되는 통과의례처럼 알고 있지만

자위는 아주 어린 아동기부터 거의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때문입니다.ᅠ

모든 신체 징후가 그렇듯이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자위,많이 할수록 좋다..


아동기의 자위는 쾌락을 얻기 위한 의도적인 행위라기보다는

기분이 좋아지니까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반사 행동과 유사합니다.

우연히 고추를 만졌는데 기분이 좋아지니까

자신도 모르게 꺼내서 자꾸 만지는 남자아이나

툭하면 침대에 엎드려 바닥에 몸을 마찰시키며 얼굴이 붉어지는 여자아이는

성욕과 무관하게 그냥 좋으니까 계속하는 본능과 같은 행동이며

이런 아이들의 행동은 대부분 이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다가 사라지게 되고 커서는 기억조차 못 하게 되죠.


그러므로 이 시기의 자위 행동은 가능하면 인위적으로 금지하거나 혼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아이와 대화하며 너무 중독되지 않을 정도만 관리해주면 됩니다.

여자와 달리 남자는 특정 나이가 되면 거의 모든 아이가 자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저 역시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죠.

성기를 자극하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자꾸 만지게 되고

그러다 사정에 이르면 오르가즘이 느껴지므로

무미건조한 학창시절을 핑크빛으로 물들여주는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자위,많이 할수록 좋다..

하지만, 마냥 좋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일단 어느 정도의 횟수가 적당한지가 궁금했고,

너무 자주 하면 성기에 변형이 온다는 괴소문도 신경 쓰였으며,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언제나 노심초사 해야만 했고 왠지 나쁜 행동을 하는 것 같아

정체를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자위,많이 할수록 좋다..

(영화 몽정기 중에서)


여성의 경우

자위를 하는 분들의 비율은 더욱 낮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죠.

남성과 달리 테스토스테론 혈중 농도가 옅어서 성욕을 덜 느끼게 되는 이유도 있고,

봉건적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의 쾌락추구가 죄악시 되었던 문화의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성욕이 인정된 건 서양에서조차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중세 기독교는 부부의 섹스에서조차 성욕을 인정하지 않았고,

19세기 후반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남녀 성욕의 정당성이 인정되었으며

알프레드 킨지가 여성 5,940명을 인터뷰하고 1953년에 발표한

[인간에 있어서 여성의 성행위]라는 보고서에서야 비로소

여성의 자위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동양,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자위를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위,많이 할수록 좋다..


자위행위의 가장 좋은 점은

[성 감각]을 깨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세필 산부인과 김석중 대표 원장은 신문 기고에서

사춘기 여성에게 가해지는 처벌적인 부모의 태도나 가정 분위기,학교나 사회의 금욕주의는

성적 무지와 무관심을 형성케 하고,이는 삽입 성교에 대한 부담이나 

다양한 정도의 성교 통증,오르가즘 장애, 만성 골반통, 과민성 방광질환, 폐경기 우울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자위,많이 할수록 좋다..



미국의 대표적인 성 치료사인 바바라 키슬링(Barbara Keesling) 박사는

그녀의 저서 "How to make love all night"에서

여성의 자위행위가 자신의 성 감각을 깨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방법]입니다.

자위가 성 감각을 깨우는 동시에, 많이 할수록 좋은 행위가 되려면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방법이어서는 안 됩니다.


치아.


~자위행위에  대한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을 뿐만 아니라. 

권장사항이기까지 한데,

여성들로선 성감 개발에 좋을 것이고, 자신의 성감대를 파악해 파트너에 요구함으로써  

피차가  만족할 수 있는 완전한 섹스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남성들로선 만족과 더불어 조루 예방 및 사정 컨트롤  훈련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하지만,방법의 문제가 따르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얼마간의 지식이 있어야 하고 지속적인 노력도 따라야 할 것이다.

나의 경우도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절망했더랬는데.

이후 다양한 사례 등을 스크랩하고,전문 서적을 통해 섹스 메카니즘을 파악하고도

거의 10여 년에 가까운  노력 끝에야 비로소 능숙한 섹스를 하게 됐고,

사정 컨트롤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러면 뭐하노?

파트너가 준비가 돼있지 않으면,다시 몇 년 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니...

나의 경우는 마스터(?)를 하고 결혼을 했음에도 4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아내의 오르가즘을 누릴 수 있었으니...

남성들의 자위는 당연시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하지만, 

여성들의 자위는 아직도 부끄러워하고,쉽게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남녀 공히 올바른 자위행위를 즐기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많이 할수록 좋은지는 물음표!^~*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