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85

자위로는 느끼는데 왜 삽입 섹스로는 아무 느낌이 없죠?


BY 미개인 2021-07-30



미개인님!


이런저런 거 궁금해서요~

질 오르가즘이라는 게 있나요?

초딩 때부터 클리 자위를 했고 항상 오르가즘이 있었는데요~

어른 돼서 질 삽입 섹스 했는데 한번도 삽입해서는 못 느껴봤어요~


--궁금녀--


반가워요~저도 초등학교 2학년부터 자위를 시작했는데...^~* 

클리 오르가즘과 질 오르가즘의 차이가 뭘까요?

제 글에서 클리토리스 프로젝트 여섯 편을 보셨다면

이런 질문 안 하셨을 텐데...

우리가 보통 자위 등으로 음핵을 자극해서 느끼는 만족을 클리 오르가즘이라고 하고,

질에 삽입을 해서 질 안의 스팟 등을 자극해서 얻는 오르가즘을 질 오르가즘이라고 하죠?

일단 그런 정의를 전제로 답을 하죠.


질 오르가즘까지를 느껴본 사람이라면

자위로 느끼는 클리 오르가즘은 시시한 인스턴트 오르가즘이라고 하겠죠?

찌릿!하는 정도를 ,오르가즘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것을 클리 오르가즘이라고들 하는 것 같아요.

각종 통계에서 오르가즘을 느껴봤다고 응답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퍼센트네 어쩌네 하는 것은,그런 느낌까지를 오르가즘이라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응답을 한 결과가 아닐까 싶은데,

아마 제대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시면 헐~하실 겁니다.

몇년 전,스무 살 어린 여친이 어렵사리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서 그랬거든요.


사실은 음핵을 자극해서 얻는 느낌도 얼마든지 확장 가능하다는 걸 아시는지요?

뭔가 느껴졌다 싶으면 스톱을 하시지 말고 좀 더 깊이 느껴보세요.

오르가즘 컨트롤을 하면서...

오르가즘 컨트롤?제가 어디에선가 다뤘습니다.

찾아보시고...

그걸 잘 하셔야 정작 오르가즘을 느끼게 됐을 때 불안해 하지 않고

바로 받아먹을 수 있습니다!^*^

위의 여친이 어렵사리 오르가즘을 느낀 것은 마악 오르가즘에 도달하려고 하면

불안해 하면서 스톱!을 외치고 거부했었거든요.

나름대로 경험도 많고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그녀로서도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고,무서웠고, 충격이었을 겁니다.

나중에 너댓 번씩 느끼면서는 그 때를 생각하며 피식 웃기도 하더군요.


물론 질 오르가즘을 바로 느낄 수는 없습니다.대개...

물론 삽입하자 마자 바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친구도 봤습니다만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클리토리스라고 하는 음핵을,소음순을,대음순을,그리고 가장 좋은 성감대인 뇌와

여타 성감대를 적절히 애태우며 자극해서 준비를 시킨 다음에야 비로소 느낄 수 있어요.

아직 나이가 어리신 듯한데,좀 더 능숙한 파트너와 많은 경험을 쌓으셔야 할 겁니다.

아니면 기본 마인드가 갖춰진 친구와 결혼을 하고 왕성한 성생활을 한다는 전제 하에

5년 정도는 지나야 비로소 느끼기 시작할 수 있어요.

급하다면 주변에 아주 노숙한 중년남을 하나 꾀서 배우시든지요...^*^


어때요?

궁금증,해소됐나요?

더 궁금하신 건 제 글 세심하게 읽어보시고,

제게 부족한 전문적인 지식은 전문 서적 하나 구해서 보시고,

님 만의 노하우를 장착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 많은 남자를 만나봐야 할 테니

가능하다면 모든 남자를 정복할 수 있는 스킬 정도를 갖추시면 더 좋겠죠?

미개인처럼...^*^


전 약간의 시간만 주면 어떤 여자든 다 만족시킬 자신이 있어요.

자랑을 하잔 게 아니라 어떤 남자든 기본기에만 충실하면

누구나 다 마니아가 될 수 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섹스 좀 한다 하는 친구가 아무래도 안 되는 오르가즘 때문에 애타하다가

결혼하고 닷새 만에 청첩장 들고 와서 바로 그날 느끼고 간 이야기 보셨나요?

아무 여자나 만나진 않지만 일단 마음을 열고 만나면

그녀의 온 몸이 성감대라는 걸 직접 피부로 느끼게 해줘요.

그러면 두렵거나 무지해서 어눌해 했던 섹스가 재밌어지겠죠?

자신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성녀라는 걸 깨닫고 나면 자존감이 생기겠죠?

그렇게 깨워주고 즐기다가 그녀가 그만 만나자고 할 땐 쿨하게 보내고,

다시 새로운 친구가 생기고...

지금도 업그레이드 하는 저의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여친을 더 멋진 여인으로 만들고...


제가요...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그래요.

어떤 분은 제가 아니라 저를 만나는 여친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거라고 말하지만,

몰라몰라~그녀도 구하고 저도 구했나보죠 뭐~

님도 혹시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지 모르니 열심히 공부하시고 개발하시어

마니아가 되세요.선수가 되세요.

가능성 아주 높아보여요.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마시고 스스로 자신을 개발하세요.정복해가세요!

노년까지도 ,혼자가 돼서도 무료한 삶을 사시지 않을 수 있어요.

계속 변하는 하드웨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능력도 키우세요.

많은 남자들을 만나봐야겠죠?

물론 더러운 인종들이 많으니 조심하시고...

한 번 만족했다고,첫눈에 반했다고 올인하는 우(愚)는 범치 마시길...


그러다 진짜배기 하나 골라잡아서 호호백발이 되도록,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스러운 아기도 많이 낳으시고...

아이를 낳고 안 낳고가 성감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 못 할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닮은 아이,정말 인생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리 화목하게 살면 사회생활,당근 원활해집니다.

가화만사성,21세기에도 통합니다.장담!


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