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켄드릭이 오르가슴을 선사한 애인
에게 보여준 멋진 반응
The Huffington Post | 작성자 Brittany Wong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가수 겸 배우 안나 켄드릭은 침대에서의 소통에도 소질이 있는 듯하다.
켄드릭은 이번에 낸 책 '스크래피 리틀 노바디'에서
자신에게 처음으로 오르가슴을 선사한 남자 친구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썼다.
이 책에 켄드릭은 당시 남자친구와 몇 달 간 사귀는 동안에도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했다고 썼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를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한 순간 켄드릭의 반응이 멋지다.
"'헤이, 우리 사귀고 이번에 처음으로 오르가슴 느꼈어'라며
나는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손을 들며 '업 탑'(Up top)이라고 말했다."
'업 탑'은 보통 하이파이브를 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손을 올리라고 알려줄 때 쓰는 말이다.
켄드릭은 이 적절한 존경의 표시'를 당시의 남자친구가 칭찬으로 받아들이진 않은 것 같다고 썼지만,
이런 솔직한 반응은 좋은 섹스의 필수 요소 중 하나다.
그녀는 또한 이 책에서 잘못된 곳에서 연인을 찾는 걸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십 대 중반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죠. 나를 좋아해 주지 않는 남자에게 더는 끌리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나쁜 남자'에게 더는 더이상 끌리지 않았다는 얘기죠."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
Anna Kendrick Had The Best Response To A Guy Giving Her An Orgasm'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요즘도 사람들은 첫 경험에 환호를 하고,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할 것이다.
내 개인적 경험으론 여성들이 특히 첫 경험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해 왔다.
첫사랑,첫 키스,첫 경험,첫 오르가즘...
특히 아주 많은 비중의 여성들이 오르가즘에 대해서 전혀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경험시켜주는 남자친구가 얼마나 멋져 보일까?
그 기억은 평생 갈 수도 있다.
나는 서른 살 무렵에 만난 여덟 살 연상의 여인으로부터 처음 오르가즘을 목도한 이후
(물론 나도 그녀를 평생 잊지 못할 만큼 감동을 받았고,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녀도 그런 경험을 하게 해준 나를 두고두고 추억하고...)
그리고 결혼 전 몇 번의 연애를 통해 그 즐거움을 안기며 동시에 나도 즐거워지는 기쁨을 맛 봤다.
멋지지 않은가?
자신만의 만족을 추구하기보다 누군가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데서 기쁨을 느끼며,
한 여인에게 두고두고 기억할 만한 추억을 안긴다는 것이...
덕분에 나는 4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
50대 후반에 접어든 지금에도 다른 한 여인으로부터 썩 멋졌던 놈으로 기억되고 있고,
틈틈이 만나서 추억을 곱씹는 사이를 지속할 수 있다.
그리고 ~ing!^~*
같은 남자로서 남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게 있다면 여성의 오르가즘을 즐기라는 것이다.
사정하는 쾌감도 짜릿하지만,
나로 인해 오르가즘을 선사 받은 여인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에 비하랴?
사정을 하기 위한 섹스 대신,여인을 오르가즘의 늪으로 이끌기 위한 섹스를 추구하란 것이다.
당장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될 수도 있단 말을 믿어주실런지?
한두 번 해 보고 안 된다고 지레 포기하거나
수술이나 최음제 따위를 동원하지 말고,열심히 단련하고 훈련하여
최고의 연주자가 되어서 당신의 파트너를 명기로 만들어 최고의 화음을 향유하는 건
남자로서 최고의 로망 아닌가?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