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오럴섹스가 당신 생각보다 더 복잡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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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becca Zamon
임신한 여성의 성욕이 올라간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따라서 커플이 첫 40주 동안 성생활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건 없다.
그러나 성욕이 높아짐에 따라 책임도 더 높아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아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오럴섹스조차도
새 생명을 기대하는 커플에겐 위험천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는 물론 오럴섹스를 하는 사람의 건강 상태도 중요하다.
음부포진 같은 성병을 앓는 파트너에게 오럴 서비스를 받았다간
그 병이 아기에게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쁜 뉴스에 대한 굿뉴스: 헤르페스에 대한 모든 것'의 저자 테리 워렌은
"엄마가 임신 3주기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헤르페스에 걸린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이 50%다."라고 Vice에 설명했다.
헉!
엄마의 면역 체계가 임신 중 약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성병도 마찬가지며 그 결과는 분만 시 산도(産道)에 나타난다.
미국 성건강협회에 의하면
임신 후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특히 더 위험하다.
아기 보호를 위한 항체가 엄마 몸에 충분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드문 일이지만 만약에 바이러스가 아기에게 번지면 사망을 비롯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오럴 서비스를 받는 엄마가 걱정해야 할 게 또 있다.
메이오 의료원에 의하면 오럴 섹스 도중 파트너가
버자이너 안으로 너무 세게 입김을 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관이 보통 때보다 더 팽창된 상태라 공기 색전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공기 색전증은 엄마와 아기의 심장혈관 계통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이는 의료계 저널에 한두 번밖에 기록되지 않은 매우 희귀한 현상이다.
걱정이 된다면 컬럼비아대학교 GoAskAlice! 팀의 다음 조언을 따르자.
"여성의 외음부와 음핵을 살짝 씹고 빨고 키스하고 핥고 탐구하고 누른 후
(손가락이나 입술로) 버자이너 면에 입김을 분다."
오럴섹스를 하는 엄마 입장이 궁금하다?
임신 중에 남성의 정자를 삼키는 건 문제가 안 된다.
아는 게 힘이라나?
~'살짝 씹고,빨고.키스하고,핥고, 탐구하고, 누른 후,버자이너 면에 입김을 분다'
뜨거운 입김은 귀를 애무할 때나 쓰는 걸로만 생각했는데,
쿤닐링구스를 하면서 입김을 활용할 생각은 못해 봤는데,나로선 신선한 정보다.
오럴섹스의 기본도 모르면서 혀의 마술사를 자처했나 싶어 쑥스럽구먼!^*^
모든 애무에 슬쩍슬쩍 사용을 하면,
얼마간 흥분을 해서 아주 민감할 땐 색다른 자극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임신 중 성생활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좋다 하니 ...
임신했다고 거부하지 말고,그렇다고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밖으로 나다니지 말자.
개중엔, 임신 중엔 남자의 외도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는 줄 알지만,
성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태아의 건강에도 심각한 위해를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하자.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