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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BY 미개인 2021-09-05



섹스 치료사가 늘 듣는 불평 여섯 가지

The Huffington Post | 작성자 Brittany Wong



섹스 세라피스트 셀레스트 허쉬먼은 커플의 에로틱한 문제에 있어 만병통치약 같은 한 가지 해답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상담하러 오는 모든 커플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새롭게 섹스에 접근해 보라고 권한다.

“나는 이렇게 말해주죠.

자신이 어떤 것에 흥분하는지를 탐구하고, 파트너가 무엇에 흥분하는지를 알아낸 다음 서로 겹치는 것을 찾아라,

서로 배우고 확장하며 다른 경험을 시도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라.”

- ‘메이킹 러브 리얼: 지적인 커플의 오래가는 친밀과 열정 가이드’의 저자 셀레스트 허쉬먼


아래는 가장 흔한 여섯 가지다.


“나는 다시는 섹스를 안 해도 괜찮다. 아무 욕구가 느껴지지 않는다.”

“나와 처음 만남을 가지는 기혼녀들이 흔히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런 딜레마를 부부가 정의하는 ‘섹스’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수정해준다.

‘욕구가 더 강한 파트너’는 섹스를 삽입으로 규정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목표는 오르가슴이며, 좋은 섹스는 좋은 퍼포먼스로 규정된다.

내가 섹스의 정의를 쾌감의 모델로 옮기기 시작하면 아내의 눈에 희망이 떠오른다.

섹슈얼리티는 에너지이며, 그 표현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고 성기에 한정되지 않는다.

목표는 쾌감이고, 쾌감을 가져다 주는 것은 특정한 행동이나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접촉이다.

이것은 몸이 제대로 기능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 휴식, 안전감의 문제다.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으면 부부 양쪽이 아주 자유로워진다.”

– 린다 E. 새비지, 심리학자, 성교육자, ‘여신의 섹슈얼리티를 되찾기’의 저자


“섹스리스 결혼 생활 때문에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불륜이 일어나면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부들이 많지만,

불륜은 수 년 동안 침체기를 보냈던 부부들이 다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촉매제가 될 때가 많다.

배우자가 불륜을 저지르면 몹시 고통스럽지만,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바람을 피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불륜을 극복하고 신뢰, 정직, 연결을 다시 찾는 것은 가능하다.

상처를 극복하고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려면 사랑과 공감이 많이 필요하다.”

– 셀레스트 허쉬먼


“남편이 침대에서 오래 가지 않는다.”

“남성들이 겪는 가장 흔한 성적 문제는 발기부전이 아니라 조루이다.

조루를 겪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절박함 속에서 침묵을 지킨다.

흔히 이야기하는 행동 개입인 ‘멈췄다 다시 하기’와 ‘귀두 쥐기’가 실패할 경우 수치와 좌절을 경험한다.

멈췄다 다시 하는 방법을 쓰는 남성에게 한 여성은

‘우리 지금 섹스하는 거야, 주차하는 거야?’라고 불평한 적이 있다 한다.

조루 치료법은 없으나 해결 방법은 있다.

일단 남성이 원하는 만큼 사정을 늦출 수 있다 해도,

오래 발기해 있다는 것이 반드시 여성의 오르가슴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여성들 대부분은 질 삽입보다는 클리토리스(음핵) 자극에 반응한다.

나는 남성들에게 삽입보다는 외부에 집중하라고 늘 조언한다.”

이언 커너 – 섹스 세라피스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녀가 먼저다: 생각하는 남성을 위한 여성을 기쁘게 하는 가이드’의 저자


“섹스가 단조로워졌다.”

“사실 신혼여행 때의 섹스로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못지 않은, 혹은 더 좋은 것을 추구할 수 있다.

섹스를 둘 사이에서 의사 소통이나 창의성 없이 그냥 일어나는 일로 보는 시각을 버리면

성생활을 다시 뜨겁게 만들어 주는 것을 찾을 수 있다.”

- 셀레스트 허쉬먼


“배우자에게 성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부부가 성적 연결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여러 주에 걸쳐 일단 안전하고 든든한 연결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숙제를 내준다.

일종의 근감각적 마음 챙김인 안전한 접촉을 통해 커플을 연결시켜 주는, 접촉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과제이다.

커플이 완전히 마음을 놓고 아무 목적없이 연결될 수 있게 되면,

쾌감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하는 것에 서서히 집중하게 된다.

원할 경우 영적 섹스도 포함된다.”

– 린다 E. 새비지


“우리는 섹스를 하기에는 너무 바빴다.”

“내가 이야기를 했던 커플들은 대부분 섹스 일정을 잡는다는 말에 발끈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욕구가 솟아야 한다고 느꼈다. 그렇지만 사실 욕구는 반응이다.

즉 그냥 저절로 솟아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욕구는 무엇에 반응하는가? 자극이다.

나는 커플에게 자발성의 기회를 만들어 보라는 숙제를 내주곤 한다.

섹스에 대한 기대나 요구 없이 20분 동안 (생리적, 심리적, 혹은 둘 다) 자극을 해보라는 것이다.

커플들이 이런 시간 동안에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까?

키스, 애무, 포옹, 바보같이 춤추기, 서로 마사지하기, 함께 포르노 보기, 성애물 읽기 등,

합의 하에 20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끝없이 많다. 자극을 하다 보면 섹스의 가능성도 커진다.

자극의 일정을 잡는 커플이 되는 것이 섹스를 할 일 목록 맨 마지막에 두는 커플이 되는 것보다 좋다.


*허핑턴포스트US의 6 Complaints Sex Therapists Hear All The Time을 편집했습니다.


~섹스를,단단히 발기한 남성의 그것을 여성의 그것 속에 삽입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거기서 피차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래서 그게 잘 안 되는 데서 고민을 하게 되고,조루를 걱정하고,불감증이라며 병원을 찾곤 하는 줄 알지만,

자기 자신이 어디서 쾌감을 얻는지를 살피지 않고,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상대만 탓을 하면서 사랑을 증오로 바꿔가며 살고 있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섹스,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쉽고 행복한 것일 수 있는데...

기쁘고 즐겁고 힘을 치솟게 만들어주는 가장 좋은 놀이이자 운동으로 생각하며 만끽할 수 있을 텐데...

나이 타령을 하지 않으며 늙어 죽는 그 순간까지 짜릿한 열정을 간직하고 살 수 있을 텐데...


'나의 성모랄'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길...

지나친 부담감에 짓눌려 그 즐거운 행위를 망치지 말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