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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20대 초반의 성


BY 미개인 2021-09-10



*10대들의 성공적인 섹스(성관계)를 위하여


안녕, 얘들아.


먼저 말이야, 나라는 사람은 일단 남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줘.

그리고 어쩌면 너희들보다 나이가 두 배 쯤 많거나

두 배가 좀 안 되는 말띠의 나이를 지녔다는 것도.

그러니까 나는 너희보다 경험이 많은 만큼 후회와 반성을 많이 해온 사람이라는 거야.

또한 남자이기 때문에 강요받은 것이 많았지만 숨기고 살아야 했던 것도 많았지.

특히 그 중에서도 성욕을 숨기고 살아야 하는 십대 때가 가장 힘들었어.


툭하면 발기되는 성기가 나의 하루를 모두 망쳐 놓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거야.

야동을 본 날은 온 종일 모든 여자들이 포르노배우로 보이고,

시도 때도 없이 커져 버리는 성기를 잘라 버리고 싶을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지.


어떤 어른들은 그런 게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어.

때문에, 누구나 그렇듯이 모든 가족들 몰래, 마치 범죄라도 저지르는 사람처럼

야동이나 야한 만화를 보면서 자위행위를 해야만 했지.

이건 전혀 부끄러운 이야기가 아니야.

나의 면면을 아는 사람이 이 글을 읽고

매우 불결하고 외설적인 인간으로 나를 평가해 버릴지도 모르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내가 아는 한, 이 세상 대다수의 남자들이 그런 식으로 자라니까 말이야.

이건 정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만약 남자들에게 자위행위가 없었다면, 이라면 가정은 하고 싶지도 않아.


어쨌든 내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미 성관계를 맺어 본 경험이 있거나,

조만간 맺게 될 십대들을 위한 지침서 같은 거야. 그렇게 지루하지 않을 거야.

다시 말하지만 나는 남자이고, 남자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이야기 할 거니깐.


나는 너희들에게 성관계를 맺는 것은

윤리, 도덕적으로 타락한 새끼들이나 하는 거라는 지루한 이야기 따위는 하지 않을 거야.

쥐방울 만한 게 까져가지고... 같은 괄시도 하지 않을 거고.

왜냐하면 너희의 그 방울이란 어른의 방울과 비슷한 크기를 지녔고,

털도 수북해졌고, 뿐만 아니라 정액의 생성 정도는 이미 왕성해졌기 때문이지.

더군다나 내가 하지 마! 하지마! 한다고 해도

어쨌든 성관계라는 것을 맺을 확률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야.


그러니 야동을 보고, 심야의 케이블 방송에서 야한 장면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너희들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어.

그런데 몇 가지 명심해야 할 것들이 있어.

야동이나 음란물, 영화 등에서 보여 주는 것들은 모두 허상에 불과하다는 거야.

가뜩이나 상상력 풍부한 너희들을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해서는,

또 다시 자위행위를 하도록 만들고, 심한 경우 비뚤어진 성의식을 갖게 만든다는 거야.


즉, 야동 따위를 보는 것은 상관없는데, 그걸 너희들의 지식이나 상식으로 삼거나

모두 믿지는 말란 말이야. 그건 참 어리석은 행위거든.


세상 모든 여자가 에스라인의 몸매에 글래머이며

우윳빛 피부를 지니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명심해.

또한 성관계를 맺을 때,

모든 여자가 음탕한 신음 소리를 내거나 거친 숨소리를 내지는 않아.

그리고 모든 여자가 남자의 성기에 집착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가 원한다고 해서 여자도 무조건 반사적으로 응하지도 않는다는 거야.


이 건 굉장히 중요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성관계를 갖는 순간 잊어버려서는 안 돼.

무슨 말이냐 하면, 너와 관계를 맺는 그 여자가 야동 배우가 아니라는 거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여자는 야동 속 남자 배우처럼,

혹은 백만돌이처럼 오래오래 삽입 운동을 해주길 바라지 않아.

(이걸 피스톤 운동이라고도 하지. 10분도 안 돼서 사정과 함께 끝나도 괜찮아.

그건 자연스러운 거야.) 단지 여자는 자신이 아프다고 하거나 싫다고 할 때마다

찡그리고 짜증내는 남자를 위해서 오로지 참고 있는 거야.


이러한 일방적인 성관계는 절대 건강하지 못해.

특히 가슴을 꽉 움켜쥐는 것과 같은 만행은 절대 하지 마.

물론 사람마다 성감대가 다르지만 가슴을 꽉 움켜쥐는 건 뭘 모르는 거야.

통증만이 있을 뿐이지. 이것 역시 일방적인 거에 불과해.


결론적으로, 성관계를 맺을 때는 그 자체가 사랑의 행위이자 대화로써 행해져야지,

야동의 재현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거야.

잊지 마. 사실, 이런 건 아무나 가르쳐주지 않지?

그러니까 더욱 명심하고 전파하란 말이야.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건, 모든 게 끝나고 난 뒤에 ‘좋았어?’, ‘어땠어?’와 같은

바보 같은 질문을 절대 하지 말라는 거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거짓말을 해야 하는 여자의 심정은

무척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으니까.


이제 중요한 이야기를 할 거야.


너희가 십 대라는 사실 때문에

성관계를 맺을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고민이 많을 거야.

그래서 너희는 청결하지 못한 싸구려 여관이나 비디오방이나 노래방 같은,

전혀 준비 되지 않은 공간에서 맺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아주 나쁜 습관이야.

이런 곳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결국 네 자신이 짐승이라는 걸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지.


관계를 맺기 전에는 온 몸을 깨끗이 씻는 게 정말 중요해.

영화나 야동에서 샤워는 괜히 하는 게 아니란 말이야.

특히 손과 성기 부분은 아주 청결해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볼쌍 사나운 일이 생기기 쉬워.


남자의 손톱은 모든 불행의 씨앗이야.

여성의 성기는 극도로 예민해서, 길고 더러운 손톱이 닿았다가는

상처 나고 염증이 생기기 정말 쉬워.

이걸 어겼다가는 아무리 봐도 정말 어려 보이는 소녀가

산부인과에 가서 낯선 남자의사에게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험을 갖게 할 수밖에 없는 거야.

더군다나 의사는 이런 말을 덧붙일 거야.

“당분간 관계를 맺을 때 주의하세요.” 라고 말이야.

이런 의사는 정말 착한 의사고, 대부분의 고집쟁이들은 이렇게 말할 거야.

“부모님 모셔 오세요.”. 어때, 정말 무섭지?

그리고 그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한 게 절대 아니잖아?

그러니까 자신의 몸을 깨끗하다고 믿지 마.

담배를 피운 손, 씻지도 않은 그 손. 그 빌어먹을 손으로 아무것도 하지 마.


이제부터 관계를 맺을 때는 청결한 장소에서

청결한 몸가짐을 하고 준비된 관계를 맺도록 노력해.

더러운 바닥이나 소파에서 허겁지겁 저지르는

야동 같은 성관계의 환상에서 무조건 깨어나란 말이야.

남자도 성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돼.

군대에서는 그걸 갈갈이라고 하는데, 아주 굴욕적인 성병 중의 하나야.

가려워서 잠도 못 자고, 아주 괴롭고 짜증나는 병이야.


이런 사태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에 말한 사실들이 아주 중요해.

그리고 관계 후에도 깨끗하게 씻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예민한 부위들이 세균에 감염되어서 아주 곤혹스러워질 수 있거든.

독일에서 청소년들을 위하여 발행했던 섹스북이라는 책에는,

자위행위를 하기 전에도 손을 정말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어.


이제 마지막 이야기를 할 거야.


피임에 관해서 말할게. 이건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한 가지만 물어 볼게.

임신한 여고생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지?

그리고 임신한 여고생이 두려움에 떨며 화장실에서 출산을 하고 변기 물을 내려버리는 건?


앗! 순간 심각해지고 말았네.


이게 다 피임이 안 된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벌어지는 불행인 거야.

어른들은 말하지. 이 모두가 불량한 개인의 책임이라고.

하지만 나의 생각은 조금 달라.

피임 교육을 회피하는 어른들의 잘못이 80%이고,

나머지는 정말 몰랐던 개인의 책임이라는 거야.

그렇다고 개인의 책임이 모두 용서받을 수는 없어.

왜냐하면 피임을 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거든.


나는 너희들 중 이미 많은 비율이 성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어.

그렇지만 도대체 피임 교육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더 경악했고.

그래서 내가 피임에 관해 말하려고 하는 거야.

게다가 어른들이 한 번 할 수 있을 때, 너희들은 열 번도 할 수 있다고 하더군!!!


가장 먼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콘돔일 거야.

콘돔 사용법은 아주 쉬워.

발기된 상태에서 성기 끝에 갖다 대고 둘둘 말린 콘돔을 끝까지 내려 주면 돼.

정말 쉽지? 그리고 콘돔은 삽입 직전에 씌우는 게 좋아.

만약 사정을 했을 때는 바로 삽입을 중단해야만 해.

거친 삽입이 계속되면 콘돔은 찢어질 수도 있거든. 아주 조심해야 하지.


삽입을 처음 시도할 때 찢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아직 여성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서, 입구가 좁기 때문이야.

좀 더 준비가 필요해. 여성이 받아들이려면,

윤활유 역할을 하는 액이 입구를 부드럽게 해주고, 어느 정도 확장이 되어야만 해.

그 액은 여성의 질에서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삽입을 시도하는 건,

여성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못 되지.

그런 놈은 성기를 잘라 버려야 한다고, 나는 생각해. 사랑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거야.


콘돔 구하는 건, 지하철 화장실에 몰래, 몰래 하도록 해.

이 빌어먹을 학교들이 콘돔을 나눠주지 않으니까, 별 수 없지 뭐.


두 번째 방법은 여성이 먹는 피임약이야.

피임약은 약으로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파괴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피하는 게 좋아. 왜냐하면 사후 피임약의 경우,

여자의 건강에 아주 심각한 영향을 끼치거든!

아파서 며칠 앓아눕게 될지도 몰라. 구토와 구역질은 기본이고, 기분이 아주 나빠.

뿐만 아니라, 사후 피임약을 먹을 수밖에 없는 자신과 파트너의 행위를

아주 오래도록 후회하고 원망하게 만들기 때문에, 무조건 예방이 중요해.


세 번째로 여성의 월경 주기를 계산해서 관계를 맺는 건데,

이건 솔직히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해.

너희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십대이고,

십대에게는 도무지 자제력 같은 게 없으니까,

게다가 이 주기를 계산해서 한다는 건 아주 어렵고, 위험 부담이 크거든.


이제 마무리를 할게.


남자대 남자로써 이야기하는 거야. 그렇다고 섹스를 장려하는 글은 절대 아니야.

만약에 언젠가 누구든 하게 될 성관계는 쾌락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사랑의 대화라는 사실을 잊지 마.

야동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도.

성관계를 맺을 때 남자는 오로지 삽입과 사정에 신경을 쓸 뿐이지.

대부분의 남자가 그래.

하지만 이 글을 너희들이 읽음으로써, 여자들은 삽입과 사정과 오르가즘이 아니라,

맨살이 닿을 때의 설렘과 서로의 체온이 전해질 때의 따뜻함, 속삭임과 더불어

부드러운 키스를 더욱 좋아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주길 바랄게.

어렵지 않지?

즉, 여자들은 백만돌이나 마초(아주 남성적이고 거친 몸짱 스타일의 짐승 같은 남자)를

숭배하지 않는다는 거야.

여자들은 사랑으로 어루만져주는 시간, 긴밀한 분위기, 사랑스런 촉감 등을 사랑한다고.

남자인 너도 그러한 부드러움에 매료되고 나면,

성관계가 얼마나 아름답고 고결하고 순수한 행위인지 깨닫게 될 거야.


얼마 전 임신한 여고생에게 자퇴를 강요하는 학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하지만 거기에 굴복하지 않는 여고생의 용기에 정말 감동 받았어.

솔직히,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이 더 좋을까,

아니면 아이를 몰래 혼자 출산해서 죽이는 게 더 좋을까.

판단은 같은 남자인 너희들의 생각에 맡길게.


‘십대들의 성공적인 섹스(성관계)를 위하여’는 이것으로 마칠게.

나는 알아. 너희의 불타는 성욕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그 불타는 성욕을

아름답고, 고결하고, 깨끗하고, 건강하게 발산해 달라는 거야.

모두에게 고통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말이지. 이 정도면 알아들었겠지?

(많은 스크랩과 지지가 필요해!)

ㅡㅡㅡㅡ

전에 ‘10대들의 성공적인 섹스(성관계)를 위하여’를 쓸 때는 남성 입장에서만 썼는데요.

한 블로거 분의 부탁으로 쓰게 되긴 했지만, 제가 아무래도 여성이 아니니,

이번 글은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남성을 좀 더 이해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건강한 성관계에 도움이 되는지 쓰려 합니다.



얼마 전 편의점을 운영하는 친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친구의 하소연이 좀 재미있더군요.

교복 입은 여학생들이 자꾸 콘돔을 훔쳐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정말 그 여학생들이 괘씸하면서도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자꾸 훔쳐가게 두라고, 그래야 아이들도 건강하게 성생활을 영위하지 않겠냐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자기도 그러고 싶지만, 적자운영이라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여학생들이 무엇 때문에 콘돔을 자꾸 훔쳐가겠습니까.

실제로 여학생들의 이야기가 실린 책들에서 확인해 보니

콘돔 가지고 풍선도 불어 보고, 친구들하고 돌려가며 관찰도 해 보고 한답니다.

참 놀라웠습니다.

저는 여고생이 도시락을 까먹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무지하게 충격을 받았거든요.

여고생이 수업 시간에 잔다고요? 말도 안 돼! 하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여학생의 위장은 네 개라는 말도 믿지 않았었는데,

어떻게 콘돔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다는데 안 놀라겠습니까. 뒤로 자빠질 일이지요.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중 여학생의 성경험 비율은 5% 이내라고 하는데요.

콘돔 훔쳐가는 여학생들이 거기에 속하든 안 속하든

그만큼 우리 여학생들이 피임 도구를 정정당당하게 구하기는 커녕,

제대로 된 사용법도 배우지 못해 봤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프랑스에서는 초등학교 양호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피임 도구를 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성교육 시간이 되면 남학생들은 모두 축구하러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그 때는 뭣도 모르고 축구하는 데 정신 팔려서

한 시간을 주야장천 뛰어다니다 들어왔는데요.

들어왔을 때, 교실에서 풍기는 묘한 정적이

여학생들과 우리의 나이차를 몇 년 쯤 벌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죠.

당시만 해도 성교육이라 하면 무척 남사스럽고 떨리는 뭐, 그런 시간인 것은 틀림없지만,

솔직히 생물 시간에 배우는 정도의 수준을 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피임 교육은 아예 이뤄지지 않았다,

혹은 아예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게 성교육이었던 것입니다.


남학생들이 제일 받기 싫어하는 질문이 뭔지 아십니까?

“너도 그 거 해?” 라는 것입니다.

이 ‘그 거’라는 게 남자라면 누구나 한다는 자위행위를 뜻하는데요.

저도 청소년 시절에 여러 번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때마다 안 한다고 할 수도 없고, 한다고 말하는 것도 창피하고,

아, 정말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칠 지경인데요.

겨우 생각해낸 대답이 “요즘엔 안 해.” 같은 겁니다.

뭐 여학생들이 남학생 놀리려고 이런 질문 했겠습니까.

정말 궁금해서 물었던 것이죠.

그런데도 그 때는 숨겨야 하긴 하겠는데... 라는 심정이 저를 참 많이 괴롭혔던 겁니다.

물론 그 여학생도 알고 싶은 건 다 알아내지 못했고요.

성교육의 수준이 정말 말이 아니었던 것이죠.


그래서 혹시 궁금하시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남자들의 성욕에 관해서 말이죠.

사실 남자들의 성욕이 욕 많이 먹습니다.

짐승, 늑대, 변태 등등 별 소리 다 듣습니다. 죄도 아닌데 말입니다.

실제로 남학생들이 자위행위를 하느냐? 맞습니다. 거의 다 합니다.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안 하면, 몽정을 꾸니, 모두 다 하는 게 맞습니다. 안 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남성에게는 정자를 비축할 만한 대용량 보관 장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액은 배출을 해야만 하는데,

자위행위를 통해서라도 하지 않으면 자다가 봉변(?)을 당하는 것이죠.

그게 바로 몽정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부모님 몰래 속옷을 둘둘 말아 방 여기저기 숨겨둡니다.

그걸 발견한 부모님은 어떻게 합니까. 막 소리 지릅니다.

이 시베리안허스키 비슷한 발음도 가끔 들립니다.

팬티는 땅 파서 사는 줄 아느냐고 막 그럽니다.

그럼 남학생은 자존심 상해서 당분간 노팬티로 살기도 합니다. 에이, 정말 서럽습니다.


남성들이 야동을 보려고 하는 데에는 위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남성은 시각적인 자극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비록 관계를 맺을 상대가 없더라도 정액의 배출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전에 말씀드린 대로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여성들은 남성들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그저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밝힌다는 겁니다.

한창 왕성한 시절의 남성은 하루에도 몇 번 씩 욕구가 찾아옵니다.

어서 빨리 나를 내보내줘! 라는 정액의 외침인 것이죠.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 ‘존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요즘은 ‘절롸’, ‘졸라’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여학생들도 서슴없이 사용하는 이 말의 어원은 바로 ‘좆나’입니다.

이 ‘좆나’는 남성의 발기 상태를 뜻합니다. 한 마디로 좆이 난다는 것이죠.

남성의 몸을 흐르는 뜨거운 피가 성기로 몽땅 쏠려

성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딱딱해져 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좆나게 많다.’ 라고 했을 때는 진짜 겁나게 많다, 라는 뜻이나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죠.


흔히 말하는 ‘좆나’ 상태가 되면 남자친구가 애인에게 신호를 전달합니다.

갑자기 데이트 장소가 은밀한 장소로 옮겨지고, 서로 어쩔 줄 몰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대체로 이 ‘좆나’ 상태에서는 이성을 상실하고 마는데,

여기서 여성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거절하는 것이 참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럴 때 기지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다, 그럼 청결하고 깨끗한 곳에 가서 신성하게 의식을 치르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면 거절을 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 거절을 받아들이는 남자의 입장에서는 무척 굴욕적일 수 있습니다.

남자의 몸은 완전히 준비가 되어 버렸거든요. 감정이 이성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하지만 항상 남성은 여성이 허락하는 데까지, 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럴수록 좀 더 단호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평소에 피임 기구를 갖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생의 70%가 혼전 순결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나온 의식실태조사 결과가

얼마 전 나왔었는데요.

의식실태는 이러한데 피임기구를 갖고 다니는 게 창피한 일이라뇨. 말도 안 되는 겁니다.

가임 여성이 성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무조건 임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남성들은 대부분 애들 같아서 어떻게든 일단 하고 보려고 합니다.

이런 걸 두고 좋은 말로 정복욕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본능 혹은 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복욕이 지나치면 강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겁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긴장을 놓치면 안 되는 것이죠.

가뜩이나 경험이 부족한 여학생 분들이라면, 두려움 또한 클 겁니다.

이 두려움을 되도록 적나라하게 표현하십시오.

솔직하게 밝힘으로써, 남성의 정복욕을 좀 다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가 날 사랑한다면 이런 점, 저런 점은 지켜줘야 해, 라고 명심을 시켜 줘야 합니다.

그런데 야동에서는 어떻습니까. 여성이 남성에게 완전히 미쳐버려서 정신을 못 차립니다.

남성들은 이러한 야동을 진실로 믿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계 시 여성이 야동 배우 못지않은 연기를 해주지 않으면, 남성은 뾰로통해집니다.

이게 바로 남성입니다.

그러니까 여성은 남성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면서,

관계를 좀 더 신성하고 아름다운 의식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우아한 부드러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나감으로써, 서로에 대한 존경심과 존중감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올인을 감행한 성관계는 육체적 관계 이상의 가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관계가 잦아질수록

이 여자는 헤픈 여자다라는 인식만 남성에게 심어주는 꼴이 됩니다.

내 남자는 안 그래! 라고 항변하고 싶어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콘돔을 훔칠 용기가 있는 여학생이 되자는 것입니다.

피임의 주체가 되자는 것이죠. 오빠 믿지? 한다고 오빠를 다 믿으면 안 됩니다.

남성은 사정과 동시에 볼 일이 모두 끝난 몸이 되어 버립니다.

바람빠진 풍선처럼 말입니다.

남성은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단순한 동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피임기구를 늘 챙겨 다니는 여성,

남성에게 단호하지만 엄마처럼 자상한 여성만이

아름답고 숭고한 성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무데서나 하려는 남성들을 가만 두면 안 됩니다.

혼내서라도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꼭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사전, 사후 모두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사후의 청결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후의 청결은 피임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성분들 사이에서는 이것을 두고 ‘뒷물’이라고도 합니다.)

더군다나 남성들은 대부분 야동에서 얻은 지식을 세상 모든 성지식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현실과 얼마나 다른지 빨리 깨우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한 번의 경험도 없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럴 때는 우발적인 관계를 맺기 이전에 상대와 신성한 계획을 세우고

여러 선배들로부터 깊은 조언을 꼭 들어주길 바랍니다.

저는 여성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에게 많은 조언을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단 하나 드리고 싶은 충고가 있다면, 섣불리 야동배우처럼 굴지 마시라는 겁니다.

솔직해지고, 단호해지시라는 것입니다.

남성은 여성이 허락하는 데까지, 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시고요.


이제, 좀 더 당당해지셨기를 바라겠습니다.

당신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딸이며,

손녀이고, 조카이자, 친구, 언니, 누나, 여동생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과 응원을 늘 기억하시길 빌며,

이 글을 마칩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kdgmlwjd010&logNo=220360651796&navType=tl


~이웃 신청을 해온 한 친구의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참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기성세대들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함께 고민해 보고,바람직한 성교육법을 추구하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십 대들이 하는 고민을 오십 대,육십 대인 우리들도 똑같이 했었다는 건,놀랍지 않은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게 분명함에도 별다른 노력을 하는 모습은 볼 수 없고,


오히려 포르노만 범람하고,추잡한 인간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성범죄,매춘 등의 사건으로


섹스는 추한 것이란 생각을 널리 퍼뜨리는 데만 열중하고 있는 것 같은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섹스만큼 성스럽고,아름답고,즐거운 행위가 없는데...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가능케 해주는 멋진 행위인데...


이런 고민을 어디다 털어놓지도 못했고,

가르쳐주는 어른도 만나지 못한 채

경쟁과 비교의 전장에 내몰려온 당신의 현재의 성생활은 어떤지?

나의 아이들도 나처럼 살기를 바라서,

옛날의 어른들처럼 죄악시하도록 가르치고만 있고,쉬쉬하며 감추고만 있는 건지?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접하게 된 포르노 잡지를 통해 어른의 성기를 보게 됐고,흥분하게 됐으며,

나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면서 달콤한 감흥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표피를 벗겨 보곤 거기 낀 치태 같은 허연 것들에 놀라고,

그 고약한 냄새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귀두를 문질러대게 됐고,사정을 하게 됐다.

그때부터였을까?옆집의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숨바꼭질을 할 때마다 같이 움직이며,곁에 숨어서 한번 끌어안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가슴이 쿵쾅거리는 경험을 하게 되고,자위를 하면서 상상 속으로 그녀를 끌어들이게 됐다.

그러면서 매일 등교길을 함께하면서 그녀를 마주볼 수 없게 됐고,

그런 어색함은 이사를 할 때까지 계속됐다.


중1때 친척집에서 연상녀가

밤에 내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조물락대는 황홀함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 뿐 ,

아무것도 못 하고,이후 몇몇 짝사랑적 교제를 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동정!

그러다 스무살에 처음 한 친구와 잠자리를 갖게 됐지만,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알몸만 끌어안고 자게 됐고,

이후 책이나 잡지의 상담 사례 등으로 독학을 열심히 하게 됐지만,

생각만큼 성능이 향상이 안 되고,

매번 삽입하자 마자 주루룩 흘러내리는 듯한 허탈함을 경험하고 절망하게까지 됐는데...


서른 살 무렵,마사지업소에서 만난 여덟 살 연상녀와 관계를 하면서

한 번에 자그마치 여섯 번의 오르가즘을 이끌게 됐고,이후 일취월장,진화를 거듭하게 됐다.

한동안 연상의 유부녀들과 내공을 쌓다가 자신만만 결혼을 했는데,

아무리 노력을 하고 오래 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피하기만 하는 아내로부터 절망감을 느끼면서도,

여덟 살 연상녀를 사귈 때 알게 된,

여자들은 결혼하고 최소한 5년은 지나야 오르가즘을 느끼게 된다는

비공식적 통계를 믿고 열중한 결과 비로소 내 인생 최고의 섹스라이프를 즐기게 됐는데,

지나친 때문에,그리고 여타 이유로 이혼을 하고,

지금은 또 다른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


딸이 둘 있는데,녀석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안,나는 집안에서 벌거숭이로 지냈고,

아내도 저녁 이후엔 슬립 하나만 걸친 채 지냈으며,

비교적 소란한 편인 섹스라서 애들을 다 재우고 나서야 하게 됐지만,

백주대낮처럼 환하게 불을 켜두고 섹스를 하던 중

자다가 놀라 깬 딸이 적나라한 현장을 목도하게 됐지만,당황하지 않았고,

따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죄의식을 갖지 않고 더욱 스킨십을 빈번하게 갖고,

대낮에도 관계를 하게 됐고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면

즤들끼리 "또 시작이다!"하면서 자기들 하던 일을 하게까지 됐다.

여튼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줘서 성인이 됐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돼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통해,직접 대면하고 가르칠 수는 없는 것들을 가르치려는 것인데 ,

녀석들이 보는지는 미확인!언젠가는 보게 되리라!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공개해 주시길...

그래서 누군가 전문가가,능력자가 이를 취합해 성교육의 교과서로 활용하게 되길...

그래서 우리의 아이들이,손자손녀들이 활기차고 유쾌한 성생활을 누리게 되길 추구하자.


이제 이 카테고리도 19금 레벨을 떼어 버릴까?^~^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