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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이 조루,발기부전의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BY 미개인 2021-10-19



*야동, 조루와 발기부전의 원인입니다.


바야흐로 야한 사진과 동영상의 시대입니다.

구글,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어만 잘 입력해도 화려한 검색결과를 만날 수 있고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북은 그야말로 야한 것들의 온상입니다.

언론사 사이트에서 뉴스라도 읽을라치면

벗은 여자들의 허벅지가 마우스 화살표를 유혹하고,

포털 메인화면의 ‘실시간 검색어’ 1위 단어가,

포털 내부 직원만 아는 실제 검색어 순위에서는 10위 권에도 들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죠.

(1~10위까지는 바뀌지 않는 야한 단어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야한 사진과 동영상을 향한 항해를 멈출 때가 됐습니다.


저는 여성가족부 대변인도 아니고,

순결이나 도덕을 강조하는 삶을 살지도 않았습니다.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본 적이 없느냐? 그것도 아니며,

젊을 때는 저도 그런 것들을 바라보며 자위를 하곤 했죠.

그런데 왜 새삼스레 그만 하라는 걸까요?

“이렇게 해야 행복하다.”가 아니라

“이런 것을 조심하라.”라고 성교육을 받은 우리는 일반적으로

여자나 남자의 몸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해 줘야 상대가 행복해 하고,

어떤 방식으로 삽입해야 하며

그때 상대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고 성인이 됩니다.

그렇게 성교육이 가르쳐주지 않은 정보 대부분을 우린, 야동을 통해 흡수합니다.


포르노를 보면,

여자배우의 가슴이나 남자배우의 음경이 매우 큽니다.

“아~ 저 정도는 되어야 정상인가 보군.”

여자배우가 어떤 상황에 있건 남자 배우가 다가와 몸을 만지면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오호~ 여자는 저 정도만 만져주면 바로 흥분하나 보네.”

1~2분 서로 물고 빨다가 이내 삽입섹스를 시작하고는 둘 다 교성을 지릅니다.

“저렇게 하는 게 가장 짜릿해지는 방법이군.”

여자는 교성을 질러대고, 남자는 있는 힘껏 마구마구 빠르게 찔러 댑니다.

“역시 남자는 힘이지. 저래야 여자가 뿅 가는 거야.”

‘사랑할 줄 모르는 남자’는 그렇게 태어납니다.


포르노 여배우의 가슴은 동그랗고 봉긋하게 솟아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위의 모든 동식물은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에,

자연적인 인간의 가슴은 절대 그렇게 생길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보기에 예쁘기도 하지만, 그게 남자들의 판타지이니까요.

남자 배우의 음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르노 배우 오디션은 일단 특별한 크기와 생김새를 먼저 봅니다.

오랫동안 발기를 유지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며,

특별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특수효과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포르노 속 배우들과 자신을 [비교]하는건

“무조건 손해 보는 무의미한 게임”일 뿐입니다.

비교해 봤자 돌아오는 건 자기 몸에 대한 비하뿐이며,

근거 없이 자신감만 없어집니다.


이처럼 포르노는 ‘만들어진 외모’입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화장품 옥외광고 속 여자배우들의 몸매나 피부가

경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것은 포토샵과 CG의 힘인 것처럼 말입니다.

여성 소비자에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라는 판타지를 경험하게 하여

제품구매로 유인하려는 의도죠.

포르노도 역시 일종의 판타지입니다.

만약 포르노가

남녀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섹스를 보여준다면,

무척이나 지루한 영상이 될 것입니다.

한 부위를, 방법을 바꿔가며 정성을 다해 하는 애무도

슬로우 모션을 보는 것처럼 천천히 들어가는 삽입도,

정말 느낌이 올 때만 터져 나오는 간헐적인 신음도,

섹스 후에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떨어지지 않고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까지

모두 모두 지독하게 지루하겠죠.

지루하면 아무도 돈 주고 안 볼 것입니다.

그래서 반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포르노를 모든 섹스의 기준으로 알고 살아가는

불치병의 남자들을 우리는 ‘조루’라 부릅니다.

조루가 어떻게 남자 개개인만의 탓이겠습니까?

야동을 통해 그렇게 배워왔는 걸요.

잠깐만 애무하면 여자도 흥분한다고 배웠고,

삽입섹스가 섹스의 전부인 것처럼 배웠으며,

일단 들어가면 남자답게, 힘차고 빠르게 왕복운동을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누가 가르쳐주진 않았지만, 야동을 통해 스스로 터득했죠.

그랬더니 세상이 나를 보고 ‘조루’라고 합니다.

야동 속 주인공 남자는 멋지게 또 다른 여자와 섹스하러 가는데,

나는 비뇨기과를 찾아갑니다.


또한,

서로 인지하고, 탐색하며, 조금씩 알아가면서 사랑이 싹트는 과정 없이

발견하면 바로 섹스로 들어가는 프로노는

섹스를 단순한 남녀 간의 ‘관계’로만 인식하게 합니다.

내가 대시하면 저 여자도 나랑 자고 싶을 거로 생각하고

페로몬 향수 몇 방울 뿌려주면,

냄새 맡고 달려와 섹스 해달라고 안기는 여자를 꿈꾸게 됩니다.

때로는 다소 과격하게 행동하거나 무작정 강요해도

겉으로는 거부하는 척하면서도 사실 여자는 속으로 그것을 즐길 거라는 착각도 심어줍니다.

그렇게 포르노는 남자에게 전자발찌도 채웁니다.


야동의 숨어 있는 카메라는 더욱 자극적입니다.

실제 연인이건 연출된 연인이건 그들의 섹스장면을 훔쳐보고

혼자 사는 여자의 욕실과 침실을 훔쳐보며

지하철이나 계단에서 모르는 여자의 치마 속을 훔쳐봅니다.

훔쳐보다 경찰이 등장해서 잡혀가는 장면 따위가 없으니

실제 생활에서도 몰래 카메라 코스프레 하며 훔쳐보다

역시 전자발찌를 차게 됩니다.


‘현자타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위 후 성욕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하는 은어죠.

정력 일정량의 법칙을 말해주는 증거입니다.

이 정력은 단지 사정으로만 방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야한 사진과 동영상을 볼 때도 온몸으로 발산됩니다.

따라서 야동 많이 보면 여친이나 아내와 섹스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야동 많이 보는 남편이 섹스리스인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과인 셈입니다.

여기까지라면 문제도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야한 사진과 동영상이 ‘발기부전’의 원인도 된다는 것입니다.


‘왼손으로 자위하는 세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더 많은 사회에서 자위는 당연히 오른손으로 해왔지만

이제는 그 오른손이 야동을 찾아 마우스를 클릭해야 하니 바쁘다는 거죠.

인터넷은 그렇게

야한 사진과 동영상의 보물창고로 우리 곁에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바뀔 때마다 남자의 성욕이 증가하는 현상을 ‘쿨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미국의 제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 부부가 어느 날 농장을 방문했는데,

수탉 한 마리가 암탉 위에 올라타 짝짓기를 하고 있었답니다.

미세스 쿨리지가 물었습니다.

“저 수탉은 하루에 몇 번이나 암탉과 교미하나요?.”

농부가 ‘열두 번도 더 한다.’라고 하자 부인은

‘그 사실을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쿨리지 대통령은 다시 농부에게 물었다네요.

“저 수탉은 매번 같은 암탉하고만 교미하나요?.”

농부가 “아닙니다, 매번 암탉이 바뀌죠.”라고 하자

대통령도, 그 말을 그대로 아내에게 전해달라 했다 합니다.



포털이나 유튜브에서 검색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야한 사진과 동영상 클릭 질은 내 의지로 멈추지 않는 한 결코 멈출 수가 없습니다.

클릭해서 들어간 그곳에서 화면은

끊임없이 다른 사진과 동영상으로 내 마우스를 유혹합니다.

새로운 여자를 봤는데, 또 새로운 여자가, 그 옆에 다시 새로운 여자가...

클릭이 반복되면 될수록 성욕도 끝도 없이 증폭되면서 항해는 한동안 멈추지 않습니다.

바로 쿨리지 효과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을 거치면서 뇌에서 과도하게 생산된 도파민이

뇌의 만족과 자제 기능을 마비시키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중독’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중독이 그렇듯이

진행되어가는 과정 중에는 결코 느끼지 못합니다.

이미 중독되고 나면, 폐인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알코올이든 도박이든, 모든 중독은 중독되는 순간부터 몸을 파먹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과도하게 생산된 도파민은 스트레스 해소물질인 델타포스비를 생성합니다.

원래 델타포스비(ΔFosB)는 우울증에도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물질입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생성된 델타포스비는 뇌를 쾌락에 둔감하게 만들고,

좀 더 강한 쾌락에만 반응하게 길든 뇌는

이윽고 일상적인 사랑과 섹스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게 됩니다.

야한 사진과 동영상의 소비가

자연스럽게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이죠.


이 글을 읽는 남성분 중에는 이 시점에 무릎을 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 봐도 물리적으로 이상이 없다는데

술, 담배도 안 하는데,

운동도 매일 하는데,

도대체 난 왜 발기부전인 거야?


야한 사진과 동영상 중독에 의한 발기부전은

가장 치유가 어려운 발기부전에 해당합니다.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발기부전은

반신욕, 골반운동 등으로 숨통을 틔워주면 되고,

심리적 원인인 발기부전은 한두 번의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그 자신감으로 말미암아 다시 발기되는 선순환의 고리로 들어가면 되지만,

야동 중독으로 바뀐 뇌의 구조는

다시 원상복구 하려면 정말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젊은 세대의 발기부전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나이 들어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

발기부전의 정상적인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보급으로

점점 더 많은 젊은 세대가 발기부전의 세계로 초대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제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선생님. 저는 23살인데요, 여친과 섹스할 때마다 발기가 풀려서 고민입니다.

죽고 싶습니다. 제가 발기부전인가요?”

물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남자들의 가장 큰 발기부전 원인 중 하나가 야동 중독이라는 것은

이제 학계에서는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중독으로 발기부전이 되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중독을 끊는 것입니다.

담배든, 도박이든, 마약이든,

중독성이 있어 끊기 어려운 무언가를, 이제 더는 하고 싶지 않을 때,

자력으로 쉽게 끊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첫 번째 방법은

‘패턴을 바꾸는 것’입니다.

중독물질 내부에,

중독을 유발하는 성분이나 기제가 있어 끊기가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사실 중독은 80% 이상이,

일상적인 습관과 반복에 의해 몸에 학습된 패턴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의 경우,

가만히 돌아보면 언제나 같은 상황에서 담배를 무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을 섭취한 후,

자기 전, 화장실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일 하나 끝내고 휴식하며, 회의할 때, 화나는 일이 생겼을 때...

이런 식이죠.

이런 유의 중독은 패턴을 바꿈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혼자 방에서 자위할 때 야동을 찾는 일이 있습니다.

자위할 때 야동을 보는 걸까요? 야동 볼 때 자위하게 되는 걸까요?

어느 쪽이건 간에 이 두 소재가 결합하면 중독성 있는 패턴이 형성됩니다.

사정을 위한 자위를 해야 하니 흥분이 필요하고,

흥분하기 위해서는 야동이 필요하며,

무심코 야동을 보다가, 흥분되니까 자위하고 싶어지는 것이죠.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의존적인 패턴이 형성된 것입니다.

혼자 야동을 찾아 서핑하는 게 문제라면 내 방에서 컴퓨터를 없애시기 바랍니다.

야근할 때 무심코 한 클릭이 시작이라면, 야근을 하지 마세요.

자위할 수 없는 공공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부모님 방에서 이불 깔고 잠을 자며,

스마트폰을 폴더폰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생활의 패턴이 바뀌기 시작하면 조금씩 중독이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하시다면, 두 번째 방법인, ‘연상기법’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아픔이나 통증을 떠올리고

그것을 상상하며 온 몸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담배의 경우,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연기가 몸으로 들어오는 것과 바늘로 찌르는 고통을 함께 상상한다거나,

담배냄새와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함께 상상하면서,

실제로 구역질이 나올 만큼 구역질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입니다.


중독을 치유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당장 효과가 없다고 마음 조급하게 갖지 마시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꾸준하게 이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아직 본인의 판단에 중독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무심코 인터넷의 야한 사진과 동영상을 클릭하는 행동은 이제

의도적으로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내 몸을 조루와 발기부전으로 만들고 있는 것,

세상에 이렇게 바보같은 행동이 또 있을까요?


성 상담사 치아.


~과연 야동은 부정적인 것이기만 할까?

잘못된 성 모랄을 퍼뜨리고 있고,

지나친 환상을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등의 부작용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그것을 조루증과 발기부전증의 주원인으로 파악한 것은 지나치지 않은지?^~^


나의 경우,포르노를 통해 많은 힌트를 얻기도 했고,

자극을 받아 발기부전 염려를 극복하기도 했다.

오랜 사정 콘트롤로 미처 사정을 못 하고 말아서,

지루의 찜찜함을 어쩌지 못 할 때 ,

그리고 나도 모르게 지루하다 싶은 매너리즘에 빠졌다 싶을 때,

눈요기 내지는 새로운 자극을 받음으로써 극복을 하는 데

도움을 받았고,

50대 후반의 돌싱인 지금은,

지인으로부터 얻은 소장용(?)의 다양한 상황극과,

배우들의 자극적인 몸을 가끔씩 들여다보며 화끈한 자위를 즐긴다.


영화가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일 경우,

등급을 부여해서 제한을 하고 있지 않은지?

그럼에도 그것을 무시하고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그로 인한 부작용도 심한 줄 알지만,

그렇다고 영화사업 전체를 비난하고,금지시켜야 할까?

그것을 보고 ,그것이 자극 불감증에 걸려 더 더 더 큰 자극을 원하는

소비자를 상대로 돈을 벌기 위해 기획된 것임을 파악할 수 있는

해석능력 등을 가르치고 파급시키는 게 옳지 않을까?


포르노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안 될까?

포르노에 의한 성적 호기심 충족의 길이 차단된다면,

누구나 경험하고 있거나 해 봤을 ,

활활 타오르는 성욕을 어쩌지 못 하고 안절부절하는 그 순간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매춘?훔쳐보기?성폭행?

그것들이야말로 막아야 할 것들이고,

포르노가 얼마간 거기 기여한다고는 생각지 않는지?

성인영화를 미성년자 자식과 함께 보면서 간접적인 성교육을 하는 부모를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차라리 사춘기의 자식과 함께 관람을 하며 그것의 허황됨이나 그릇된 부분을 지적해 주는 정도의 노력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가르치며 배운다는 교육 메카니즘을 감안했을 때,

그런 자리는 어른들도 가르치며 자신의 성생활 패턴을 돌아보고,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성적 편견을 극복하고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생각은 않는지?

대신,숨어서 보진 말기로 약속하고,

성적 고민을 털어놓고 지내기로 약속하고,

올바른 자위나 사랑법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하자면,어이없다고?

그리 생각하는 당신이 너무 고리타분한 사고의 소유자라곤 생각지 않는지?

부모가 감춘다고 아이들이 못 볼 거라고 생각하는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아직 미성년자이거나,싱글인데,

그래서 주체하지 못할 성욕을 멋지게 해소하려 길을 스스로 찾고 있는 중이라면,

포르노를 보되,그것은 단지 보여주고 돈을 벌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고,

심취하거나,기가 죽는다거나,따라하려 하지 말고,

나름대로 소화를 시켜서 자신만의 경지를 개척하는 소스로만 생각하길 당부하고 싶다.

그리고,남녀간의 생리적 특성 파악이나,차이 극복을 위한 노하우쯤에 귀를 기울여 마음 속에 각인시키라고 권하고 싶다.

그랬다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서로 마음이 통해서 관계를 가지게 됐을 때,충분히 배려하고 살펴서,최고의 추억을 만들기를...

수술을 하거나 약을 복용해서 센 체 하려는 욕심도 제발 자제해주길...

강한 인내심을 갖고,꾸준히 연마해서,언제 만나게 될지 모를 인연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길,바란다.

모두들 서툴러서,아파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지 못한 첫 경험을,

일생일대의 아름다운 것으로 간직하시라.

서툶이,아픔이 있어서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궤변쯤 비웃어주길...


이슬을 먹고 독을 만드는 뱀이 되지 말고,

꿀을 만드는 꿀벌이 되길...

썩은 음식물을 먹고 최고의 퇴비를 만들어내는 지렁이같은 존재들이 돼 주길...

선배로서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이 글을 읽다 보면,조루나 발기부전이 나쁘기만 한 것으로,

오랫동안 삽입섹스를 하는 게 최고의 섹스란 생각을 하게도 될 수 있는데,

따라서 조루나 발기부전에 빠지면 모든 걸 포기해야 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듯하지만,

그것들은 조금 불편한 것에 지나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조루나 발기부전이어서 애무나 오랄섹스를 정성껏 잘 하는 남자를 더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간과하지 말고,

자신있게 사랑하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