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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상대남,이혼하고 제게 올까요?


BY 미개인 2021-11-27



저는 유부녀, 상대는 유부남. 맞습니다. 불륜입니다.

하지만, 저는 진심으로 이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관계도, 이런 걸 속궁합이라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저도 그 사람도 모두요.


하지만, 제 남편도 무척 좋은 사람입니다.

결국, 저는 너무나 좋은 사람을 두고 불륜을 저지른지라

죄책감에 도저히 같이 살 수가 없어 이혼했습니다.


이후 불륜남은 굉장히 미안해 하고 태도가 변했습니다.

그 집에서 우리 관계를 알게 된 이유도 있지만,

그 남자는 내게 하던 연락을 조금씩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면 좋다고 만지고 키스하고 떨어지면 내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점점 정체성을 잃어가고

이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때때로 변한 그 사람 때문에 분노가 차오릅니다.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아직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은 건지

도대체 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말도 안 합니다.

준비하는 큰일이 있는데 일단 그 일이 결과를 내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합니다.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집에 매일 늦고

더 바빠지고 잘 들어갈 수 없어지기 때문에

자연히 이혼당하게 될 거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일을 아는,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니 그냥 당분간 참고 기다리라 하고

가족은 당장 그만두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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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매달린 먹이를 얻기 위해 열심히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는,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달려가도 그대로 제자리인 자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광경을 바라보는 인간은

다람쥐의 현재 상태는 어떻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비교적 객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타인의 객관적인 시각’은 때로 내게 정말 아프지만,

그래서 더없이 중요합니다.

비록 많이 아프시더라도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이야기에 대해

한 번만 진지하게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우선 일만 하고” “일이 더 바빠지면” “아내에게 이혼당하면”

이런 조건이 붙은 문장은 대개 그 뒤에 따라오는 말에 해당하는

행동을 할 의지가 본인에게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백 번 양보해도 최소한 그 뒤에 따라오는 말보다

이 조건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따라서 결과에 조건을 붙여 말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내에게 이혼당하면”이라는 말은,

“아내와 이혼하는 것을 나는 바라지 않아.”와 같은 뜻입니다.


“연락을 조금씩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연락이 뜸해진다는 것은,

이미 직감으로 느끼고 계시는 것처럼,

관심이 사라져감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그 행동의 의미는,

“나는 이제 네가 불편하니, 네가 먼저 알아서 끝내자고 말해주면 제일 좋겠는데.”입니다.


다른 많은 것도 사연 속에서 보이지만,

이것 두 가지만으로도 감당하기 고통스러우실 것 같아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ㅠㅠ


자, 이제부터는 내 몫입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은 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참고 기다리길’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인생이 아니기에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당장 그만두라.’라고 하는 것은

내 마음의 상실감과 허탈함, 실연의 아픔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

‘나의 판단’뿐입니다.

사랑스러운 나, 소중한 내 인생,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다울 나의 미래를 위하여

내가 어떤 판단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말입니다.

성 상담사 치아 드림.

https://m.blog.naver.com/orichia/221155808768

~

여러분은 지금 불륜남,불륜녀의 표본적인 종국을 보고 계십니다.

남자는 바람을 피워도 결국은 조강지처를 찾게 되고,

여자는 바람을 피우면 다시 돌아갈 곳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정처없이 떠돌다가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물론 요즘은 여자들이 약아져서,

남편 따로,애인 따로 두고 균형을 잘 잡고 살아가기도 하지만,

더러운 놈한테 걸리면 그것도 잠시,파국을 맞게 되겠죠?


여자분이 바보인지,지나치게 순수한 건지 모르겠는데,

그 남자는 절대 님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절대로 이혼도 안 하고 이혼당하지도 않습니다.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님한텐 안 옵니다.

글쎄요.남자가 바라는 게 있다면,

자신의 가정은 지키면서 가끔 만나 즐기는 섹스파트너로만 남아 있어줬으면... 하는 정도?


님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드릴게요.

자유롭게 사시면서,속궁합이 맞는 그 남자가 만나주면 즐기고,

안 만나주면 열심히 살다가 다른 홀아비 하나 데리고 사는 길.

아예 잊고 전 남편한테 가서 용서를 빌고,조신하게 사는 길.

이 참에 자유로운 영혼이 돼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내는 길.

첫번째와 두번째는 그닥 바람직하잖고,실현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결국 세번째의 길을 가시는 게 현명할 겁니다.

그러다 정히 외로우면,좋은 사람 만나서,

속궁합이 뭔지를 제대로 맞춰가면서 사세요.

한 번 깨어났으니,이젠 잘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오르가즘이 뭔지 모르고 착하기만 한 남편과 살다가,

놈의 유혹에 넘어가 온갖 정성을 들이며 ,

듣도 보도 못한 자극을 받고 황홀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도 만약 님의 것이 되고 나면 전 남편과 똑같이,

님에게 소홀해질 것이고 다른 여자 물색하러 다닐 겁니다.

님같이 어수룩한 여인을 찾아다니는 늑대일 뿐인 거죠.

적당히 즐기고,울궈먹다가,

새 먹잇감이 나타나면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떠나 버리는...


그리고 얼마간 여유가 있으면 ,그리고 그리 섹스를 잘 하면,

이혼하고 미쳤어요?재혼을 하게?

제가 아는 돌싱남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중년인데,얼마간 먹고 살 정도는 되고,

평소 자유로운 방랑생활을 꿈꿔오던 그는 어쩌다 이혼을 했어요.

여기저기서 재혼을 권했지만,과감하게 뿌리치고 아무 불편없이,

자유롭게,풍족하게 살고 있어요.

그러다 외로우면 님같은 어리숙한 여자나,

굶주린 여인들과 즐기면서 엔조이도 합니다.

혹시 모를 경우를 생각해서 가정이 있는 사람과만 만나요.

그것도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깨길 바라지 않는...

결혼하자고 님처럼 매달릴까 봐...

적당히 즐기다가 훌쩍 떠나도 울고불고 매달리는 일도 없고,

얼마간 준비도 돼 있어서 조금만 잘해주면,

속궁합도 기가막히게 잘 맞아요.

요즘 애들 말처럼 쿨하게 즐기기만 하는 거죠.

남자분들,아내한테 잘 하고 사세요.

당신의 아내가 그렇게 쿨하게 즐기며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 지인 말을 들으면 그런 사람들이 적잖은 걸로 알아요.

여자들끼리 모이면 애인없는 여자는 장애인 취급한다는 말이

우스개소리만은 아니란 겁니다.


사랑한다는 말,거짓말입니다.

님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뜨리기 위한,섹스의 한 행위일 뿐입니다.

정신 빨리 챙기시고 살 길 찾으세요.

치아님 말 잘 새겨들으시고,

제 지인의 경우도 참고하시면 정신 차리시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두번 다시 똑같은 실수 하시지 말고 ,

만약 새 가정 꾸리시게 되면,잘 사세요.

행운을...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