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방탄막이라...
우린 누구나 얼마간의 마음의 벽을 쌓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것이 성적인 면에 국한됐을 때 그런 표현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한다.
만나는 사람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뜨리기 위해선 우선 그에게 믿음을 줘야 하고,
예의가 발라야 하며 ,진실해야 하고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하고,
부담을 줘서도 안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미 쳐진 성기 방탄막을 벗겨내려면
남녀 공히 상대에게 사랑한다는 믿음을 줘야 하고,
접근을 할 때 예의있게 다가가야 하며,진심 어린 사랑을 확인 시켜야 하고,
상대가 바라는 바를 헤아려 만족 시켜줄 줄 알아야 한다.
얼마간은 나의 욕구를 억제하고 상대의 입장을 우선시 함으로써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자 하는 자세를 견지하지 않는 한
어쩌면 그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뭔가 손해를 보는 듯하지만,
일단 익숙해지고,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되면
나만의 욕구를 추구하면서는 얻지 못할 큰 기쁨을 얻게 해준다.
남녀 모두가 그런 마인드를 갖게까지 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공격 일변도인 남자와 수비 일변도인 여자로 이뤄진 커플들이
공히 강력한 방어막을 치고 대드는 것으로 사료된다.
거기에 알량한 자존심이 개입되면 그야말로 최강의 방어막이 형성될 것이다.
최근 환상적인 속 궁합을 경험한 내 생각으론,
위의 사례와 정반대인 경우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사견일 뿐!
둘 다 공격적이거나 ,둘 다 수비에만 치중을 하면
필경은 섹스리스로 가게 될 것이란 것도 역시 사견이다.
나름대로 맞춤형 파악 및 분석,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머리를 맞대고 과연 어떤 것이 우리에게 맞는 스타일 일지를 파악해서
작전을 펼친다면 아무리 강력한 방어막도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런 마인드를 갖고 함께 뛰어든다면
아예 방어막이란 존재 자체를 감지할 수 없을지도...
거의 30여 년 전의 일이긴 하지만,
처음 만나 원나잇 스탠드를 하며 경험한 바가 있었는데,
너무 요란해서 다소 당황을 했었고,채 준비가 되잖은 상태였으며,
얼마간 계산도 하는 등 미숙하기만 한 처신을 함으로써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리곤 30여 년 간 한 번도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 했으니 ...ㅠㅠ
아주 희소한 경우인 줄은 알지만 그런 사례가 전혀 없다곤 생각지 않는다.
혹시 지금 그런 사람과 만나고 있다면 목숨을 걸고라도 관계를 지켜내라.
당장 불편하고 아쉬울지라도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극복해내고,평생 아름답게 행복을 가꾸며 살 수 있을 것이다.
남녀 성차별을 하잔 게 아니라
평소의 지론대로 섹스의 주도권을 여자가 갖고 있다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먼저 여자의 성기 방탄막을 벗기는 데 주력하길 바란다.
여자의 그것만 벗겨내고 나면 남자의 그것을 벗기는 건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쉽다.
사랑과 믿음이 전제 돼야 함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으리라!
그리고 샥띠님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는 서툰 애무는,
남녀 모두 잘 극복해야 한다.
보고만 있어도 씨익 웃게 만들어 주는 갓난 아기를 다루듯 하면 된다고
늘 주장해 왔는데...
상대를,상대의 성기를 아기 다루듯,보물 다루듯,
농익은 복숭아 다루듯 조심스레 다루면 거의 틀림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흠모하는 눈길로 바라보며,조심스레 어루만지고 핥는 심정으로,
끝없는 인내심을 갖고 하고 또 해도 좋아하며 한다면,
상대의 방어막을 스르륵 녹여낼 수 있을 것이고,만족스럽다는 신음소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며 ,사랑한다는 말까지 토해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후론 만사형통이다!
경험담이니 믿어도 좋다!
특히 전희나 후희,그리고 사이사이 펠라치오나 커닐링거스를 하면서 ,
상대의 성기를 정말 사랑한다는 마음으로,하고 싶어서 미치겠다는 듯
환호를 하고 신음 소리를 풍성히 내주면서 즐기는 마음으로 한다면,
없던 성욕까지 이끌어낼 수 있고,자신감도 선물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고 또 해도 다시 발기를 하고,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최근의 경험담이니믿어도 좋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도 언급했는데...
상대의 기분이나 육체 상태,환경 등에 따라 어떤 방어막이 형성돼 있는지를
파악하는 감이 필요한데,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순발력은 필수!
어젠 좋아하더니 오늘은 왜 안 좋아하느냐며 짜증을 낸다면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리는 격이 될 것이다.
사랑한다면 귀찮다거나 힘든 대신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 준 상대에게 고마워 하며 오히려 즐거울 수 있으니...
포인트는 '사랑'이다!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섹스는 중노동이 될 수도 있고 고문일 수도 있으며 ,
폭력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길...
--미개인--
샥띠의 러브탄트라 명상 | 샥띠
https://blog.naver.com/mylibero1004/221175592284
섹스가 아무리 황홀하고 좋다고 해도
성욕이 없는 여성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로만 느껴집니다.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여성들도 많지요.
섹스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요.
왜 성욕이 충분하지 않은지는 각자 마다 여러가지 상황이나 경험이 있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여성의 흥분 리듬에서 어긋난
"거친 애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본격적인 쾌감의 영역으로 들어서기도 전에 거친 애무로 감각을 잃어버린 여성은
더 이상의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몸이 긴장되면서 경직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쾌감도 흥분도 욕구도 싸그리 사라지고 불쾌감만 남죠.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몸은 어느 순간부터 감각 신경 자체를 의도적으로 차단 시켜 버립니다.
통증이나 기분 나쁜 자극을 느끼지 않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말이죠.
이것을 "성기 방탄막 착용"이라고 합니다.
몸이 성기 방탄막을 착용하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여성은 서서히 섹스를 기피하게 되고 욕구도 점점 사라져 갑니다.
그런데 성기 방탄막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기분좋은 느낌, 성적인 쾌감,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즐거움까지도
모두 못느끼게 되는 것이죠.
원래 의도는 통증을 비롯한 불쾌한 느낌을 유발하는 감각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방탄막은 감각 자체를 차단시켜 버리기 때문에 기분 나쁜 느낌이든
기분 좋은 느낌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감각에 무디어지게 만드는 거죠.
성기 방탄막을 착용한 기간이 긴 여성들은 거친 자극을 잘 견디기도 하지만,
부드러운 자극에서의 다정함도 의식적으로 집중하지 않는 한 잘 못 느낍니다.
어찌 보면 감각적 민감성이 남성처럼 둔감해 진다고 할 수 있죠.
문제는
남성들은 강한 자극에서 쾌감과 흥분을 끌어내는 경험이 몸에 내장되어 있어서
스스로에게 맞는 강도의 자극을 주면 욕구를 끌어내는데 큰 문제가 없는데 반해,
방탄막을 착용한 여성들은 둔감하다고 해서
남성처럼 강한 자극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어떤 여성들은 강한 자극이 욕구를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반면,
어떤 여성들은 부드럽고 자상한 자극이 오히려 더 필요하기도 하거든요.
그야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성기 방탄막은 남성들도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착용하고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자극에서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거절당하거나 말로 하지 않아도 그런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성 능력이 나쁘게 평가되거나 그런 느낌이 들 때도
무의식적으로 긴장하며 방탄막을 착용합니다.
여성들도 매력이나 성 능력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것 같을 때
마찬가지로 방탄막을 입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평가를 떠나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거나
방어적이고 적대적인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그냥 하는 말도 자신을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말로 받아들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방탄막을 착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사랑과 성을 조화롭고 건강하게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섹스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남녀 누구나 성기 방탄막을 하나씩 벗겨내는 작업들이 필요해요.
성기 방탄막은
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도 훼손하지 않고
육체적인 사랑으로 담아내는 것을 통해 가장 빠르게 치유됩니다.
그리고 상처가 깊을수록, 갈등이 클수록
그 과정은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해요.
때로는 삽입 섹스를 포기해야 하고
때로는 아무 감각을 못 느껴도 사랑이 담긴 애무를 일정 기간 지속해 주어야 하고
그러기를...그러기를...치유자의 자세로 두 사람 모두 성실히 임해야 하죠.
해와 바람의 내기에서 결국 해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것처럼
성기 방탄막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어린 손길을 받으면서 인체 스스로 옷을 벗습니다.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by 샥 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