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성담론을 하면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아직 준비도 안 됐는데 찍 싸곤 좋았냐고 물어 본 후
답도 안 듣고 돌아누워 코를 고는 걸 보곤,
살기가 느껴지더란 것이었는데..
내가 저런 허접한 인간의 정액이나 받아서 처리하는 정액받이가 되기 위해,
자유를 포기하고 결혼을 했단 말인가 싶어지며 우울해지더라는 ,
상당히 터프한 여성을 봤고,
어차피 섹스란 게 다 그런 거야~달라면 빨래판 대 주듯 대 주고
얼른 끝내기나 기다리란 식으로 충고하는 사람도 봤다.
최근,정말 아름답고 젊은 여성이,섹스 따위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며,
돈이나 많이 벌어다 주면 그만 아니냐 말하는 사람도 봤다.
남녀 공히 섹스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사실이 슬프다.
그리고 모르면 배우려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 때문에,생존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소홀히 하고,
안 하고 살아도 별 문제가 없다며
섹스리스 부부,섹스리스 연인의 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니...
최근 한 여인은 자신은 전혀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남편을 만족 시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웬 '후궁 정신'인지 모르겠다고 투덜대는 걸 봤는데...
맞다.
최첨단을 달리는 이 시대에 케케묵은 고리짝 시대의 '후궁 정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횡행하고 있고,
아예 사랑이나 결혼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점차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는 건 슬프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현 결혼 제도에 대해선 불만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까지,섹스까지 하지 않고 산다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사랑도 하고,섹스도 원 없이 즐기고,
결혼하지 않았어도 아이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분발하자!
제주도에 산다던가?
유명 엠씨 허수경이 스스로 선택한 미혼모로서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지 않던가?
낮은 결혼율,낮은 출산율만 탓하지 말고
시대에 맞는 결혼,출산,양육법을 만들라고 정부에,국회의원들에게 촉구하자.
나를 알아야 한다.그리고 나서 상대를 알아야 한다.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해서,자신의 성적 취향에 대해서,그 특징에 대해서
얼마나 자각하고 살고 있는지?
상대의 성적,생리적 특성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당장 전문 서적 하나 장만하라~
탐독하고 ,자신의 경우에,상대의 경우에 대입 시켜가며
당신 커플만의 노하우를 축적해 가라~
따분하고 ,짜증도 나고 ,자괴감이 들 수도 있지만 꾸욱 참고 열심히 추구하라.
조만간에 '죽어도 좋아~'라 외치고 싶은 경지를 경험하며 ,
짜릿하고,즐겁고,행복할 수 있다.
안 되더라고?조금만 더 해 보시라~
일방적이진 않은지?용의주도하게 상대를 끌어들여서 동참 시키라.
물신을 숭배하며 사는 데서 오는 허무함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깨닫고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시게 될 것이다.
'행복은 의무!'라는 '꾸뻬씨의 행복 여행'의 메세지를 명심하고,인간 답게 살아가자!
남자들은 굳이 확인하려는,
거짓을 강요하는 몹쓸 짓을 하지 말고 몸으로 느껴질 때까지 분발하고,
여자들은 서툴기만 한 남자들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깨어나 자신이 원하는 걸 해 달라고 요구하고,
바보 같은 아이에게 사탕 주듯 얼마간 과장된 몸짓으로 칭찬해주고,
더 잘 하라고 채근을 하라.
너무 오래 그러면 버릇이 없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밀당을 하면서
거짓으로나마 만족하는 듯한,그러나 아쉽다는 몸짓을 보여줘서
굳이 묻지 않고도 만족했는지 못 했는지 알아차릴 수 있는 법을 알려주자.
그리고 얼마간 아쉬운 상태에서 거짓 오르가즘을 연기하며
대롱대롱 매달리다가 첫 오르가즘을 느끼게 됐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것 아닐런지?
샥띠님은 아예 오르가즘 연기를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시는데,그렇지 않다,
그것이 거짓인지를 알지만,(물론 모르는 남자들도 있지만...)
그렇게라도 만족하는 듯,만족하려 애쓰는 당신에게 고맙고,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각오를 갖게 된다.
여자의 반응을 읽는 법도 익히게 되고,
지금까지의 방법이 잘못 됐다는 것도 스스로 깨닫게 된다.
여자가 원하는 방법을 익히고 거기 익숙해지게도 된다.
바라는 바 아닌가?
윈윈 아닌가 말이다!
가즈아~즐섹으로...
--미개인--
샥띠의 러브탄트라 명상 | 샥띠
https://blog.naver.com/mylibero1004/221178894123
남자는 섹스를 하는 도중에 "좋아?"라고 자꾸 묻습니다.
하고 난 후에도 "느꼈어?"라고 묻는 통에 여자는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좋았다면 "응! 좋았어."하고 흔쾌히 대답할 텐데,
느낌이 살만하면 속도를 높이거나 강하게 자극하면서
감각을 잃어버리게 만들고는,거기에 더해
여자의 느낌과는 상관없이 혼자 열심히 움직이면서 좋으냐고 물어 대니,
좋지 않았어도, 느끼지 못했어도 분위기를 깰까 봐 여자는 마지못해 좋았다고 말해 줍니다.
여자가 좋은지 안 좋은지, 느꼈는지 못 느꼈는지 정말 모를까요?
대답은 "NO"입니다.
여자가 거짓 신음을 흘리고 거짓 오르가슴을 연기하지 않는 한,
남자도 여자의 느낌이나 기분을 그냥 압니다.
남자에게도 느낌이란 게 있으니까요.
자신의 욕구에 휩쓸려 여자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 아닌 한,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가 좋은지 안 좋은지 느낌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욕구가 강한 20~30대 초반까지는 여자의 느낌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30대 중반으로 들어서면 대체적으로 여자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확인하지 않아도 남자는 압니다.
남자 스스로 뭔가 석연치 않고 기분도 좋지 않으니까요.
그 느낌, 기분 자체가 이미 그녀의 만족도를 알아차리는
가장 확실한 바로미터인 셈이지요.
자신의 찝찝함이 여자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는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남자는 애써 외면하거나 모른 채 하면서 여자에게 묻습니다.
남자는 굳이 여자의 입을 통해 좋았다, 느꼈다는 말을 듣고 싶어합니다.
이 남자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남자의 세계는 경쟁하고 이기는 것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남자는 업무 능력이나 경제적인 능력, 재력, 그룹에서의 위상 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않으면,살아남지도, 여자를 가지지도,
가정을 지키지도 못하는 사회적인 인격으로 성장되었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요즘은 여자들도 남자의 세계에 뛰어들었지만 말이죠.
오랜세월 "습"이 된 전쟁같은 이 경쟁은
여전히 남자들의 무의식에 깊이 뿌리내려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런 남자에게 있어 성적인 능력 또한,업무 능력이나 경제적인 능력만큼
경쟁의 대상이고 성취해야 할 목표이기도 하지요.
능력을 증명해야만 한다는 강박증으로
연인과의 사랑에서조차 자신의 성적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곁에 있지도 않고 그러니 그의 성 능력은 더더구나 알 수도 없는 경쟁자인 다른 남자들에게 말이죠.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해도 알지 못한 채 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 인정받음을 누구를 통해 할 수 있을까요?
그의 실력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줄 심판관은 누구일까요?
다름 아닌 그와 섹스를 한 연인을 통해서인 거죠.
그래서 남자는 여자에게 자꾸 묻습니다.
"좋아?", "느꼈어?" 이 말은 결국
나 잘하지! 진짜 끝내주지! 멋진 남자지?!
여자를 만족시키는 능력이 뛰어나지!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그 놈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고 말해줘!!!
라고...여자에게 외치는 절규와 같은 외침인 것이죠.
싫다고 할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못 느꼈거든! 이라고 할까 봐 무지 겁내면서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툭 던지듯이 쫄깃한 심장으로 자신의 섹스 점수를 묻습니다.
이 물음에
정말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단백하게 답할 여성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녀 또한, 못 느꼈다 하면 불감증이라고 할까 봐,
무슨 여자가 그렇게 무디냐라고 타박할까 봐,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를 볼까 봐,
또한, 연인이 능력없다고 기 죽을까 봐, 다시는 자신과 사랑을 하지 않을까 봐,
자신의 여성적인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고 남자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선택의 여지없이
"좋았어.", "느꼈어."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거죠.
남자가 그토록 원했던 답을 줌으로써
태풍이 휘몰아치는 심리전쟁을 피해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지나갑니다.
그러나...
정말 아무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불감증인 여성들이 남편의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해 거짓 몸짓으로
올가즘을 느끼는 척 쇼하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은 저 같은 경우도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 희생물이 된 것 같아
이젠 그게 원망스러워요. "
거짓으로 오르가슴을 가장해왔던 한 아내의 원망어린 한탄입니다.
그렇게 한 것은 남편의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해서였다고..
이제 거의 포기하신 것 같죠?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 희생물이라고 하시니.
불감증인 몸이어서 스스로의 기쁨은 포기하고
남편만이라도 만족스럽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든,
남편의 섹스가 아내의 몸을 즐겁게 하기에는 너무나도 어긋나 있었기에
불감증이 되어버린 것이든,
그리고 또 하나가 더 있지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모른 척 하고 비겁하게 넘어가 버리는,
자신이 잘 느끼지 못하는 여자라고 싫어 할까 봐 겁나서
애써서 잘 느끼는 척 쇼하는!
그래놓고는 남편을 원망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자신의 문제는 남편 때문이라고 슬쩍 전가해 버리는 것 말이죠.
뭐, 좋습니다. 그럴 수 있어요.
남자도 여자를 만족 시켜주지 못하면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여자를 불감증으로 몰아붙이고 자신은 비겁하게 도망가니까요.
"한다고 했는데도 더 이상은 어쩌란 말이냐?"싶을 만큼 답이 없으면
상대방이 문제라고 탓할 수 있지요.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모르고 그랬으니까요.
최선을 다 한다고 했어도 모르고 그랬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어요.
그런데 새로 시작할 때는 그러면 안 돼요.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든
그 새 출발이 어떤 방향이든 간에,
새로 시작할 때는 과거의 것은 그냥 다 묻어 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해요.
배우면서 익히면서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해요.
특히 조바심하지 말고, 자신의 몸을 다그치지 말고,
남편을 원망하지도 말고, 자신의 몸을 한탄하지도 말고
느긋하고 편안하게...
하늘이 주신 똑같은 몸이에요.
똑같이 붉은 피가 흐르고 같은 살과 뼈를 받았어요.
누구에게나 있는 기능이에요.
시간을 믿고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시면 돼요. 그래야 더 잘 돼요.
by 샥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