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5

섹스의 출발점,자위!


BY 미개인 2022-06-07



'섹스 연습'의 첫 단추,마스터베이션

by 솜사탕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1295701


대부분의 남녀는 마스터베이션을 통해서 자신의 본능을 깨닫게 된다.

그 첫 시기는 일반적으로 10~11세이다.

물론 그 이전에 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남자 아이들은 태어난 첫 해에 이미 자신의 페니스를 잡는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잡는 것이다.

성적 흥분은 아니지만 자신의 성기를 만짐으로써 쾌감을 느낀다.

유아는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먼저 자신의 몸을 탐색한다.

때로는 자기 성기를 만지는 것이

손가락을 빠는 일이나 발가락으로 노는 것보다 기분이 좋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불안할 때나 정서적으로 흥분했을 때에도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가진다.

어쩌면 자기를 안심 시키려는 것이다.

어릴 때 만지는 행위에는 물론

사춘기와 성인일 때 체험하는 감각이나 정서는 포함되지 않는다.

아이가 성기를 만진다는 것은 기분이 좋거나 쾌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 중에서 가장 성적 유희가 많아지는 것은 10세 전후이다.

이때에는 아이들이 이성의 친구들과 노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성기를 서로 보이거나 접촉하면서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성 충동을 가장 활발히 느끼는 사춘기에 접어들면

마스터베이션이나 몽정 등을 통해 성욕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면서

성 행동의 대상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사춘기에는 섹스를 할 대상이 없고,섹스가 금지되어 있다.

말하자면 마스터베이션은 섹스를 연습하는 첫 단추가 되는 셈이다.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섹스가 금지되어 있더라도

무조건 성적 욕망을 억누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자의 경우,오른쪽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월경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가 무겁고 ,우울증이나 신경 과민까지 겹치게 된다.

남자라면 머리가 무겁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며

고환과 페니스가 팽팽하게 늘어나 자꾸만 성기를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또 신경질적이고 아무에게나 시비를 걸며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장 혈관의 기능을 쇠약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물론 마스터베이션의 남용도 역효과를 낳기는 마찬가지이다.

호르몬 기능을 역동적으로 작용 시키지 못할 뿐더러

정신적 기능을 조화롭게 해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스터베이션을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써

성 에너지의 정수를 보유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성의 신체 반응이 대부분 자연적으로 이루어지지만,

그밖의 측면은 어느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고 성적 만족을 높이는 데에는 학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 충동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성욕이나 성 행동이 본능이라고 하나 무조건 충족하려 해서는 안 된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

성욕이란,느끼거나 요구하면서 동시에

억제하고 거부하는 심리와 도덕적 작용이 늘 함께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계준 저 '마스터베이션'에서--


~아기가 자기 성기를 만지거나

삽입 섹스를 하는 듯한 행동을 하면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강아지가 같은 강아지를 타고 개의 삽입 섹스를 연상 시키는 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낯을 붉힌 기억도 있으리라.

별 생각 없이 자신의 성기를 어루만지며

야릇한 쾌감에 빠졌던 기억도 저마다 갖고 있을 것이다.

나도 초등학교 2학년부터 자위를 시작했지만,

사정을 하거나 엑스터시를 경험한 적은 없었던 듯하고,

우연히 본 포르노 잡지의 장면을 떠올리며 내 성기를 만지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여자가 교성을 내지르는 음향을 담은 카세트 테입을 들으며

친구들과 발기된 자지를 보여주며 좋아했었고,

골목길을 지나치다가 한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신음 소리를 들으며

그 창 아래에서 자위를 후닥닥 하기도 했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밤길을 배회하며

아무나 잡고 애원을 해서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어떤 회사에 다니며 방.부엌 구조로 된

50가구가 밀집된 달동네에서 자취를 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당시는 여덟 살 연상의 섹파와 섹스의 요지경 속을 헤매던 중이었는데,

서너 살 먹은 여자 아이가 앞 마당에서 놀다가 갑자기 자기 엄마한테

"엄마,나 꼬추 빨아줘!"하는 것이었다.

그 엄마는 화들짝 놀라서 아이를 데리고 들어갔는데,

이런 식으로 자식의 성감을 개발 시켜 주기 위해

애쓰는 부모도 있구나 생각하게 됐고,당시나 지금이나 충격이다.

아이들이 자기 성기를 어루만지며 뭔지 모를 좋은 기분을 누리는 걸 말리는 부모도,

적극적으로 아이의 성적 쾌감을 안겨주려 노력하는 부모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직도 혼란하기만 하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텐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담이나 ,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댓글로 개진해준다면,

나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거나 혼란에 빠진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난 이미 성인이 된 아이들을 두고 있기에 별 필요성이 없을 것 같은 고민이지만,

사람일이란 게 알 수 없는 것이니 많은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고 싶다.

다들 겪어 봤겠지만,

사춘기 시절 대책 없이 솟구치는 성욕 때문에 얼마나 괴로웠던가?

그리고 부모님들이나 형제자매,주변인들에게 못되게 구는 원인도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게 된다.

가뜩이나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범죄의 빈도나 심각성을

얼마간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될지도...


최근 들어 생각하게 된 것이지만,

나름대로 생각해 본 적이 있는 대안을 제시하자면,

사춘기가 된 아이들에게 알고 있는 대로 가르치며 성교육을 하고 성적 대화도 나누면서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 자위를 권장하고,보조 기구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

나는 두 딸이 첫 생리를 시작하는 날,

시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외식을 하면서 축하를 해줬고,

레스토랑의 협조로 고깔 모자를 쓴 직원들이 축하송까지 불러줬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자리에서 보조 기구를 선물하면서 사용법을 알려주고,

자제력을 키울 것도 요구하는 건 어떨까?

모르는 척 하면서 걱정만 하거나 알아서 잘 하려니 하고 신뢰만 하기엔

너무 불안하지 않은가?

부모인 우리들도 겪어 본 일이고,다 이해를 하니,

불안해 하거나 짜증스러워 하지 말고

적절히 즐기라고 권유를 한다면 아이들도 훨씬 편안해 하지 않을까?

게다가 거기 필요한 보조 기구까지 마련해준다면 ...

그리고 부모 자식이 한 자리에서 포르노라도 보면서 가르쳐준다면...

혹시 모르는 게 있으면 문의도 해오고,

성적인 고민이 생기거나 이성 교제에 대해서 물어올 수 있고,

사춘기 특유의 불통 성향도 훨씬 개선될 수 있을 것이며,

이후로도 부모 자식 간의 대화는 훨씬 원활해지지 않을까

짧은 머리로 생각해 본 것이다.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개진 바람!


그리고 어른들인 우리들도 자위를 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당신의 파트너가 자위를 한다고 불쾌해 하지도 말자.

자위를 해 보면 알겠지만 그것은 파트너와의 섹스와는 전혀 다른 행위이다.

상대에게서 미처 다 채우지 못한 성욕을 해소하는 일이며,

더 좋은 관계를 위한 준비라고도 할 수 있다.

위의 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남용은 역효과를 낼 위험이 크다.

지나치게 자신만의 만족을 추구하거나

상대에 신경 쓰는 걸 귀찮아 하느라 자위만 하다 보면,

당신의 파트너는 욕구를 채우지 못해 불만이 쌓이게 되고,

아이들은 잘 적응을 하고 원만하게 사는데,

정작 어른들은 불협화음을 일으키게 될 테니...

내가 자위 예찬론자여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은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살펴 보면 알 것이다.


속궁합이 잘 맞아서 아무 문제 없이 잘 즐기며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다.

서로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노라면 자신의 욕구 불만이 쌓이게 될 것이고,

그것을 풀지 않으면 병이 생길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가 쌓이게 될 것이다.

오픈한 상태에서 자위를 즐기노라면

부부간의 성적 대화도 훨씬 원활해 질 수 있지 않을까?

따로 숨어서 하지 않아도 되고,

상대의 자위를 관찰하며 상대의 성적 취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속궁합도 겉궁합과 마찬가지로 서로 노력해서 맞춰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의학에도,성의학에도 전혀 문외한이다.

단지 관심이 많고 호기심이 많으며 즐기는 사람일 뿐이다.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름대로 즐기는 노하우가 있다면 나누자!


'나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인가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