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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BY 미개인 2022-06-22

성 기능 증진 체조(sexual exercise,sexercise)

   by 솜사탕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82374836


몸의 컨디션(건강 상태)이 나쁘면 성 기능도 저하되는데,

이때 컨디션을 증진 시키기 위해서 하는 체조를 총칭하여,'성 기능 증진 체조'라고 한다.

몸의 컨디션을 증진 시키는 체조로서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근육 운동을 들 수 있다.


*심폐 기능 운동-심폐 기능은 몸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서 ,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아침 저녁으로 조깅을 하거나 속보,줄넘기,아령,수영,테니스 등 활발한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지구력-지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엎드려 굽히기,수영,마루에 누워 상체 올리기(배근과 복근의 지구력) 등이 권장되고 있다.


*유연성-남녀 모두 몸의 유연성은 성교 체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데 매우 중요하다.

몸을 펴고 ,구부리고,뒤틀고 하는 동작은 유연성을 높여준다.


*생식기 근육 체조-외부 생식기(질과 페니스)와 항문에 발달되어 있는 근육을 하루에 적어도 30회 정도 수축 시켜,

그 근 긴장을 적어도 50초 동안 유지하면 된다.

이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자세에서도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성 기능을 높여준다.


*배(복근)운동-하루 중 다른 일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체조이다.

보통의 호흡을 하면서 배를 긴장 시킨 채 다섯을 세면 된다.

이것보다 좀 더 센 운동은 마루에 누워 위를 향해 한 다리씩 교대로,

또는 두 다리를 함께 올리고 스물을 세고 내리는 운동이다.


*허리 운동-허리의 힘이 성교에 중요한 것은 

페니스의 전진과 후진의 피스톤 운동이 요둔 부의 강력한 근육 운동에 의해서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허리 운동이 자유로울수록 성교의 회전 동작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허리 운동은 우선 양쪽 발과 뒤꿈치,궁둥이와 머리가 닿도록 곧바로 선다.

배와 가슴은 붙이고 허리를 전,상방으로 힘껏 돌출 시킨 채 ,

5초 간 이 자세를 유지한 후 다시 원 상태로 한 다음 다시 반복한다.

같은 동작을 양쪽 발을 벌린 채 해도 좋고,반 쯤 쭈그린 자세에서 하면,대퇴(넙적다리)근육이 튼튼해진다.


*대퇴(넙적다리) 운동-대퇴 근육을 튼튼히 하는 운동은 ,

의자에 얕게 걸터앉아 양 무릎 사이에 유연한 고무 볼을 끼워

가능한 한 세게 누른 채 7초 간 있다가 풀어 준다.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또한 대퇴와 하퇴 운동이 있다.

양쪽 발 사이를 30센티미터 정도 벌리고 서서 

발 뒤꿈치에 체중을 걸어 양쪽 발가락 끝이 가능한 한 내측으로 향하게 발목을 돌린다.

다음엔 발가락이 외측으로 향하게 힘껏 발목을 돌린다.

이 운동을 5회 계속하고 좀 쉬었다가 다시 반복한다.


          --오영근 저 '성의 과학사전'에서--


~섹스는 종합 스포츠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전신의,정신의 건강을 필요로 하는 행위이다.

생생한 뇌와 가슴,폐활량,지구력,컨디션까지 두루 갖춰졌을 때 비로소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

인내력과 여유도 있어야 한다.

나의 입장을 양보하고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도 꼭 필요한 조건이다.

호기심과 탐구심,기대치 등도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순발력과 유연성,그리고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 따라 적응을 하기 위한 판단력과 결정력(?)도 필요하다.

또한 아주 작은 느낌에서도 만족을 추구할 수 있는 집중력도 절실하다.

이 중 어느 것 하나만 부족해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한 작업인 것이다.

그런데 우린 어떤가?

대~충 대들어서 얼렁뚱땅 해치우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위에 제시한 조건들이 두루 갖춰진 상태에서 섹스에 임한다면 ,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이자,심신을 평화롭게 만들어 주는 좋은 운동이 되겠지만,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삐그덕 대게 되고,어딘가 모를 허전함에 몸부림을 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보통 가장 흉허물 없는 사이로 부부 사이를 언급하면서,

'한 지붕 아래에서 한 솥 밥을 먹으며 한 이불을 덮고 살까지 섞으며 지내는' 사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살만 섞고 있을 뿐이고,아니 그 살을 섞는 것마저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마음은 저만치 떨어져 있지 않은지?

살을 섞는 것보다 훨씬 훨씬 중요한, 마음을 합치고 맞추려는 노력엔 소홀한 채,

부부 관계에서의 최대의 독소일 뿐인 자존심 경쟁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모두 자신의 부부 관계,연인 관계를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내가 제시한 조건들 중 필요 없는 것이 있다면 지적 바란다.

꼭 저 조건들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원활한 부부 관계가 가능하고,소위 '즐섹'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면 ,

정보 공유를 바란다.

비판도 얼마든지 수용하겠다.

내가 한 때 '섹스 지상주의'를 외쳤던 것도 바로 이런 근거에 의한 것이었는데,

파경을 맞이한 다음부터 언급을 안 하고 있지만,속으로는 여전히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원만한 섹스가 이뤄지려면 이런 마음가짐과 건강이 필요한데,

이런 정도의 자세가 습관이 된다면  어떤 부부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까?

나는 원만한 성생활을 누렸지만,그 도가 지나친 것이 문제가 됐던 건데,

양보를 할 줄 모르고 ,섹스가 곧 사랑이라고 떼를 쓰며 삐그덕 대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

내 주장만 펼치다가 결국 파경을 맞고 말았던 것이다.

글쎄~지금도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서 더는 결혼을 하려 하지 않는 것인지도...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지나친 것은 훨씬 큰 문제일 수 있다는 걸,섹스 중독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연인 사이에서 '밀당'은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라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부부 관계에서도 그것이 필요하다고 최근 생각하게 됐는데...

'연애할 땐 의심하고 또 의심하되,일단 결혼하고 나면 무조건 믿어라!'는 서양 격언을 아주 좋아하지만,

믿는 것과 올인 ,집착과는 분명히 구별해야 할 것이다.

'중용의 도'는 부부나 연인 관계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소홀한 것도 문제지만 지나친 것도 문제이니, 적절한 중용의 길을 찾아 커플이 보폭을 맞춘다면 

집안이 평안하고 화목해질 것이고,세상이 평화로워질 것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