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거에 섹스에서 생긴 불만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무언가 섹스가 마음에 들진 않는데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는 건지, 얘기를 해도 되는 것인지...그렇게 해소되지 않은 불만들을 가슴에 꼭꼭 쌓아가다 보니 섹스에 대한 불만은 더 커지고, 말하기는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제가 말하기 힘들었던 것은 어떤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
상대방이 자존심 상해 하거나 상처 받을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여자를 만족시켜 주고 싶어하는 욕심과 부담감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노력이 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얘기해버리면 그가 너무 실망할 것 같았습니다.
특히 성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주 민감하고 상처 받기 쉬운 부분이다 보니 그만큼 더 실망하고, 상처 받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나 자신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바로.. ‘내가 불감증인 건 아닐까’하는.
섹스에서 별로 즐겁지 않았다, 삽입 할 때 별 느낌이 없다. 이런 얘기를 꺼내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무서웠습니다. 제가 잘 못 느끼는 사람이고, 내 몸이 잘못된 것일까 봐요.
영화나 포르노에서는 하나같이 여자들이 잘 느끼고 좋아하잖아요.
그런 이미지와 비교가 되니 더더욱 나의 섹스가 즐겁지 않을 때를 인정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 두려움은 결국 나 자신이 상처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상대를 걱정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상대가 내게 실망하는 것이 싫었던 것이고, 섹스에서 생긴 문제들이 모두 나로 인한 것이었을까 봐 걱정했던 것이었습니다.
저의 이런 두려움을 마주해가다 보니 요즘은 저의 파트너와 섹스의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잘 나누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가끔씩은 옛날처럼 두렵고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이렇게 글로 정리를 해 보았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말을 꺼내지 못하는 건가요?
[출처] 섹스, 불만을 말하지 못했던 2가지 이유|작성자 바람
https://blog.naver.com/kkl4198/222322961228
~사랑한다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알아야 하고 ,알아서 기어야 한다고 생각진 않는지?
하지만 우린 다 알고 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을...
더군다나 남녀 사이에선...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번역을 해서 들려줘야 할지도 모른다.
사실 말을 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오해가 생겨
되돌릴 수 없는 파국에 다다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잖은가?
좋은 뜻으로 말을 시작했는데 중간에 말꼬리를 잡히거나,잔소리로 와전되기도 한다.
정말 잘 통하는 사이라고 믿었던 남녀 간의 이야기다!^^;;
그런 위험이 싫어서 아예 말을 안 하고 넘어가려면 더 큰 위험에 닥칠 수 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하지 않던가?
곪고 곪아서 터져버리면 치유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아주 크다.
그것은 어느 한쪽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남녀가 겪고 있는,두려움?불안감?일 것이다.
그럼 유일무이한 솔루션인 말을 잘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예전에 어딘가에서 흘려 들으며 아주 좋은 방법이다 생각했던 것인데...
먼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반론을 최대한 자제하고,'응~그랬구나~'맞장구를 쳐주며 경청을 해야 한다.
오늘은 당신이 먼저,다음엔 내가 먼저...말을 하면 된다.
최대한 이성적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기 위해선 메모를 하는 게 좋을 것이다.
한 쪽의 이야기가 끝나면 나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모든 고민의 답은 스스로에게 있기 마련이다.
그 메모를 서로 교환해서 읽으며 얼마간의 오해에 대한 설명을 첨언하는 것도 좋다.
한 권의 노트에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서 쓰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솟아날 수 있고,
그것은 당신 커플의 최고의 섹스 교과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섹스 전문 서적을 구해서 나란히 엎드려 밑줄 그어가며 공부하는 것도 아주 좋다.
미처 몰랐던 지식도 얻게 될 거고,정말 다양한 스킬이 가능한데,
왜 우린 그동안 그렇게 정해진 대로만 하려고 했을까 반성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미개인의 세상'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알찬 성담론 블로그도 많은 줄 안다.
같이 봐라!
일방적인 노력이나 추구는 어쩌면 기존의 틈을 더 벌려 놓을지도 모른다.
우연히 좋은 글을 봤거든 꼭 메모를 하거나 갈무리를 해서 공유하라.
그리고 그 내용을 꼭꼭 씹어서 소화를 시켜 당신 커플 만의 노하우를 구축하라!
아무리 좋은 글이나 스킬도 그것은 글쓴이들의 것일 뿐이다.
그걸 힌트로 삼아 열 배 스무 배 더 짜릿한 노하우를 개발하고 즐겨라!
가능하다!섹스 좀 한다는 사람들,다 그렇게 즐기고 있단 말이다!
나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마칠까 한다.
나는 여친의 성감대를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하면서 개발하며 반응을 본다.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다양하게 자극하며 그에 대한 느낌을 묻는다.
즉시,또는 나중에...
가령 음핵을 자극하는 방법에 있어서 ...
처음엔 침이나 묻히는 선에서 그쳤던 적도 있었지만,
점차 혀로 핥고,이빨로 아래 위를 번갈아 긁기도 하고,쏙 빨아들이면서 핥기도 하고,
손가락 두 개로 포피 안의 음핵 기둥을 다양하게 자극하며 핥고 빨고 깨물기도 한다.
손가락 대신 입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더러는 닿을락말락 애를 태우며 핥기도 하고 ,때로는 세게 흡입 하며 거칠게 자극하고,
때로는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만 하면서 애를 바짝 태우기도 한다.
이외에도 음핵의 자극법은 수백,수천 가지의 스킬로 자극할 수 있는데 ...
그것은 자지도 마찬가지여서,위의 음핵을 자극하는 법을 적용하며 느낌을 물어보라.
그랬을 때,이거랑 이거 좋았는데 이렇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더라...하며
자신의 취향을 밝히는 것이 아주 좋은 성담론 법 아닐까?
그런 것들이 켜켜이 쌓여가면 본인들도 모르게 둘은 선수가 돼 있을 것이다.
서로의 팬이 돼서 환호를 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지도 모른다.
이런 시도 자체가 불가능한 커플도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해서 섹스까지 하고 지내는 사이 아니던가?
상대의 사랑을 믿고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자.
그런 당신의 의외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서 당신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는 대신,
장점을 거론하며 더 잘 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면 싫어할 남자,여자 없을 것이다.
장점만 있는 사람도 없고,단점만 있는 사람도 없지 않은가?^*^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