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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 교육 선생,포르노.


BY 미개인 2022-07-29



포르노 성 정보를 믿어야 하나요?

https://blog.naver.com/qkdnl098/110092740470


현대는 정보화 시대이며 정보화 사회에서는 

대중 매체의 기능이 매우 크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성 정보로부터

학생들을 격리시키거나 금욕적인 생활을 하도록 할 수는 없다.

무조건 금지하면 몰래 보게 될 것이고,그게 모두 사실인 줄 알고

더욱 이상한 쪽으로 빠지게 되어 성 비행을 일으킬 수 있다.


"두 남녀 간에 애정 없이 지나치게 과장된 거짓말 같은 것만 나오는데,

친구들이 진짜라고 말해주어 진짜라 믿고 있습니다.

포르노를 통해서 섹스의 기술을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은 성에 대한 호기심을 주로 포르노를 보면서 채우고 있다.

포르노를 처음 접할 때는 혼자 보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친구들과 어울려 부모님이 안 계신 집에 가서 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또래 간에 공범 의식과 더불어

혼자 보았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익숙해지면 집에서 혼자 보는 청소년들도 있다.

포르노의 내용들은 대개 사랑하는 남녀 간의 성 행동이라기 보다는,

표정도 없고 감정 교류도 없이

동물적인,무표정한 몸짓으로 고성을 지르는 모습들이 대부분이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제대로 된 성 교육을 받아보기도 전에 포르노부터 접하고 있어서

성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성은 그저 즐거움과 쾌락만 있는 줄로 알게 된다.

우리 사회에 널려 있는 성 정보들이 모두 우리들에게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쪽으로 생각할 수 있는 ,흥미 위주의 것들도 많다.

처음에는 흥미로 보았던 것들이 나중에는 진짜인 줄 알고

고정관념으로 남게 되면 고치기 힘든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춘배 저 '청소년의 성 '에서--


~중학생이었을 때,큰 물건을 자랑하는 녀석이 섹스를 해 봤다며,

자꾸 자지를 빨려고 하는 여친이 귀찮아 죽겠다고 투덜대면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고,

자지가 크면 여자가 다 좋아한다며 보란 듯이 자지를 꺼내서 보이는 녀석,

여선생 수업 시간에 책상 밑에서 자위를 해서 정액을 쏟아내곤

영웅이라도 된 듯 우쭐대던 녀석,

찢어질 듯 아파서 비명을 질러 대는 걸 좋아서 지르는 교성이라며 낄낄 대던 녀석,

세게,거칠게 몰아붙이는 남자가 진짜 남자라고 잰 체 하는 녀석...

70년 대 후반에 중학생이었던 내가 겪은 청소년의 성이다.


지금은 초등학생들이

부모들이 없는 집을 오가며 포르노를 따라서 섹스를 한다고 한다.

어른들이 금하면 금할수록 아이들은 더욱 큰 스릴을 느끼며 일탈을 한다.

그리고 그런 녀석들끼리는 그런 일탈을 자랑하며,친구들에게 영웅 대접을 받는다.

설마~하며,내 아이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싶겠지만 현실이다.

더군다나 요즘 잘 먹고 조숙한 아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포르노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을 다 갖고 있잖은가?

사춘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여기서 성인이 되고,결혼을 해서 임신.출산을 거쳤거나 ,

손자 손녀를 본 사람들 모두에게 묻고 싶다.

과연 성에 대해서 청소년들보다 더 잘,더 많이 안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그래서 미성년자들은 저리 가라며 금욕만 강조하고 있는가?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하드웨어 위주의 포르노를 보고 배운 게 다인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활성화로 다양한 포르노를 마음껏 향유하는(?) 청소년들에 비해

무지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어른들의 성 상담 게시판 등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채 성을 즐기고(?)들 있다.

단지 성인이니까 당당하게 성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고작이면서,

우쭐대는 꼴이다.

아름다운 성을 추구하면서 그러면 또 봐줄 만할 텐데,

한다는 게 고작 매춘이거나 성폭력이고 성추행이 고작인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매스컴을 도배하는 것들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결혼이 '거래'가 된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는 게 미개인이기만 할까?


조금 깨었다는 사람이 성 전문 서적을 꿴 정도일 텐데,

지식은 접했으나 이미 고착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알게 된 바를 실천하지도 못하면서 불만만 팽배한 채

매춘이나 불륜 현장만 어슬렁거리고 있지는 않은지?

바로 아래에 포르노의 진실을 논하면서

부모 자식이 함께 포르노를 보며 성 모럴을 바르게 갖자고 주장한 바 있는데,

어떻게 그런 흉한 걸 자식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느냐며,

그런 주장을 하는 나를 비난하고 싶은 사람 많을 줄 안다.

우리도 모르니 너희도 모르고 살아도 된다며

'우리'처럼 그릇된 성생활을 하도록 방치를 하는 게 옳단 말인가?

늦었다 생각하는 그 순간이 가장 빠른 것이란 말도 있잖은가?

이제부터라도 가르치면서 함께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지 않으면

평생 성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말지도 모른다.


요즘 청소년들이나 젊은이들은 ,

섹스는 별로 즐겁지도 않으면서 임신만 해서

자녀 양육의 부담만 지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위나 가상 섹스,사이버 섹스,폰 섹스로 그치거나

정히 견디기 힘들면 골목골목은 물론이고

안방까지 치고 들어오는 매춘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연애를 하지 않는다,결혼은 쓸데없는 짓이라 생각한다.

결혼을 하는 사람도 얼마간의 생활의 편의를 추구하는 계약 쯤으로 생각하는지도...

비혼율이 늘어만 가고,출산율이 줄어들고만 있다.

조만간에 지구 상에 한민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란

끔찍한 예언이 공상이기만 할까?


청소년들의 성 문제를 고민하기 보다

어른들의 성 문제부터 심각하게 자각하고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늘 강조하는 바이지만,

이제부터라도 배우고 익혀서 아름다운 성을 누리고 살아야 할 것이다.

어쩌면 '꾸뻬씨의 행복 여행'에서 '행복은 의무이다!' 말하는 것처럼 의무일지도 모른다.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민주주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의무에 충실할 때 권리를 누릴 자격이 주어진다.

귀찮다고,힘들다고, 행복할 의무,아름다운 성을 즐길 의무를 포기한다면

권리를 주장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근로,납세,교육,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이 비난을 받는 것처럼,

행복의 의무,아름다운 성을 누릴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에겐

얼마간의 제재를 가해야 하지 않을까?

그럼 거짓 행복자들이 거리에서 거짓 웃음을 뿌리고 다니려나?ㅠㅠ

그리고 이 의무를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는 물신숭배자들이나

매춘,성폭력범들은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제도권에서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니

우리들 스스로 자각하고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들 개개인이 깨닫고 실천하며 상식이라 생각하게 된다면

제도권에서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황당한가?

행복하지 않은 사람을 처벌하고,아름다운 성을 누리지 않는 사람을 처벌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흐뭇하진 않은지?^*^


우린 부모님들의 섹스를 통해서 이 세상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성스러운 것을 죄악 시 하거나 추잡한 것이라 생각하면서

세상은 혼란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뿌리를 부정하는 사람이 어떻게 당당할 수 있을 것이며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

된장~내가 조금만 더 가방끈이 길었다면,

'섹스당'이나 하나 창당해서 집권을 했을 텐데...

봉사 정신이 부족하고,열정도 많이 식어버려서 그러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누군가 모색을 한다면 열심히 도울 생각이 있는데,거기 누구 없소?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