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감 깨우기
2007.02.05. 00:21
http://cafe.daum.net/lovetantra2006/BNeQ/22
성감대라고 하는 부분은 성욕을 자극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민감한 부분은 신체적·심리적으로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애무를 받으면 반응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성감대는 이마·눈썹·코·귀·입·혀·목·어깨·겨드랑이·젖꼭지·허리·엉덩이·배꼽·
하복부·손·허벅지 안쪽·생식기 부분·항문 부위·회음부위·무릎 뒤쪽·발바닥·발가락 그리고 척추를 꼽을 수 있다.
사람의 온 몸이 거의 성감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아무리 성감대라 해도 처음부터 애무를 한다고 해서 반응이 있는 것은 아니다.
흔히 남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심히 애무한다"는 표현을 즐겨 쓴다.
그런데 그렇게 애무를 해도 여자가 흥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여자들이 여기를 애무하면 쉽게 흥분한다던데……."
남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여자의 성감대를 애무했는데도 반응이 없으면 몹시 불만스러워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애무를 잘 못해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다가도 계속 반응이 없으면 불감증이라고 속단하여 아예 포기해 버린다.
하지만 성감이 개발되지 않은 여자가 처음으로 남자에게 애무를 받으면
간지럽게 느껴지거나 아예 느낌 없이 밋밋하거나 아니면 조금 짜릿한 것 외에 특별한 느낌이 없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너무 간지러워 손도 못 대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이 반복되다 보면 여자 자신도 거부감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여자마다 성장하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감대가 다르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성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도록 교육 된 여자라면
성적 자극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반응이 없다고 보아도 좋다.
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성적 자극에 반응하게 되어 있다.
처음에는 거부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성적 상상을 하면서 뒤늦게 쾌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자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가슴이 민감한 여자는 그곳을 애무하면 쉽게 흥분하지만 그렇지 않은 여자는 아무리 가슴을 애무해도 반응이 없다.
그런데 다른 민감한 부분을 먼저 애무해서 성적 쾌감을 느끼게 한 다음 가슴을 애무하면
다른 부분과 똑같은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감을 개발하려면 먼저 성적 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곳을 애무하면 느낌이 정말 좋아."
자신의 성감대를 남자에게 미리 말해주는 것도 좋다.
여자가 말을 해주지 않으면 남자는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여기저기를 헤매고 다녀야 한다.
설령 성감대를 찾았다 해도 여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남자는 그곳이 성감대인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여자에게 가장 예민하다고 알려진 클리토리스의 경우에도
여자가 너무 부끄럽게 생각하여 거부감을 느끼거나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여자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남자가 처음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려고 하면 여자는 화들짝 놀란다.
우선 부끄럽다는 생각과 그 곳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거부하게 된다.
게다가 많은 여자들이 자신의 소음순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아랫도리를 보인다는 것 자체를 몹시 꺼린다.
"자기 것은 정말 예뻐!"
남자가 이렇게 꾸준히 칭찬을 해주면 여자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보인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서서히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여자의 성감 개발은 바로 심리적으로는 자신에 대해 당당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포함된다.
심리적 안정감을 먼저 심어주어야 성적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의 마음을 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여자의 민감한 부분을 알았다면 그곳을 오랫동안 부드럽게 애무해서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처음 애무를 해서 반응이 없다 해도 계속해서 부드럽게 애무를 하다 보면 여자는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한번 쾌감을 느끼고 나면 다음에는 작은 자극에도 바로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여자가 남자의 애무를 좋게 느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느낌이 없다고 해서 자기 자신이 먼저 포기해 버리면 남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 쾌감을 느낄 수가 없다.
여자는 억지로라도 남자의 애무를 좋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좋은 느낌으로 다가올 때 그 느낌을 성적 자극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사랑은 줄 줄도 알아야 하지만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자신의 모든 감각을 남자의 애무에 몰두하다 보면 정신이 하나로 집중되면서 호흡이 거칠어진다.
몸이 전율을 느끼면서 꿈틀거리게 되고 그 전율이 쾌감으로 바뀌면서 온 몸으로 번지게 된다.
여자가 성적 쾌감에 빠져들면 남자는 여자의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남자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잠들어 있던 여자의 몸은 서서히 눈을 뜨게 된다.
이미 다른 성감대를 통해 성적 쾌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쾌감은 계속해서 남자의 손길이 닿는 곳으로 전이된다.
처음에는 아무리 애무를 해도 반응을 보이지 않던 곳이 서서히 눈을 뜨면서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자의 성감이 서서히 개발되면서 지금까지 둔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민감하게 바뀌게 된다.
여자의 온 몸이 성감대라고 하지만 먼저 성감이 개발되지 않으면 단순히 애무만으로 성적 쾌감을 느끼게 할 수는 없다.
여자를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만들려면 성적 쾌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성감 개발이 필요하다.
* 이 글은 아름다운 성과 사랑의 명상 - 샥띠의 러브요가에서 제공되며, 링크를 포함할 경우에만 인용및 전재를 허용합니다.
~우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남녀 공히 온 몸이 다 성감대라는 것이다.
나는 평소 그 온 몸 구석구석의 성감대를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하는
탐험가적 마인드를 갖자고 강조해 왔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반응을 하기도 하고 간지럽기만 하고,밋밋할 수도 있지만,
탐험가의 자세에 따라,거기 기울이는 정성에 따라
최고의 성감대가 될 수도 있고,불가침 성역이 될 수도 있다.
우린 누구나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 존재들의 몸과 마음,역시 소중하며 ,서로 조심스레 다뤄야 할 것들이다.
그것들이 반응하게 하려면 가장 뛰어난 성감대인 뇌를 자극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고,사랑한다는 느낌을 안겨야
비로소 몸이 깨어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다고들 흔히 말하는데,남자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미리 피차가 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협력을 해야 할 것이다.
가령 남자는 밝은 곳에서 하는 걸 좋아하고 여자는 어두운 데서 하는 걸 좋아한다면 흐릿한 무드등을 켜놓고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자는 여성화 하고,
여자는 남성화 한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둔다면
피차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오래오래 섹스를 즐기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