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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내들이 겪고 있는 부부 갈등 탑 텐(공유)


BY 미개인 2023-02-16



요즘 젊은 부부들은 어떤 갈등을 겪을까?

예전과 달리 모든 게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변했다지만,

여전히 그들 사이엔 깊이 팬 골이 남아 있다.

신세대 아내들이 말하는 부부 갈등 베스트 10.


이런이런~ 섹스? 귀찮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섹스리스 족들도 늘고 있다.

만사 피곤하니 잠자리에 들면 거의 혼수 상태로 꿈나라 직행!

특히 일찍 아이를 낳지 않고 일에 몰두하려는 신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그런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녀들의 남 모를 고민.

'그래도 가끔은 근사한 섹스를 하고 싶은데!'


~섹스는 체력 소진 행위가 아니라 힐링의 행위이며

특히 여성의 오르가즘은 구성애의 말처럼 세포 부활의 행위이다.

우울하거나 기운이 없고 의욕이 없던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섹스를 하고 난 다음부터 생기를 되찾거나

오르가즘을 즐기는 여인들의 외모와 피부가 아름다워지는 것 등은 그 증거이다.

표정만 보고도,혈색만 보고도 얼마간 그 사람의 성생활을 가늠할 수 있다면?

관상을 볼 줄 알아서가 아니라 그것은 과학이기 때문이다.

맞벌이를 해서,피곤해서 귀찮은 게 아니라

잘 몰라서,잘 할 수 없어서 자신감을 잃은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다.

지금 잘 하는 사람들은 타고난 사람들이 아니다.

하드웨어는 타고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는 결코 타고날 수 없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시행착오를 두려워 말고 섹스를 하면서

배우고 능력을 키우자.

가끔이 아니라 매일 근사한 섹스를 하면서 행복해질 것이다.

그렇다고 더 큰 집에서 화려하게 살 생각을 하며 또 새로운 빚을 지고

허덕일 생각을 말고,부지런히 빚을 끄고 분수껏 검소하게 사시라.

대뜸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이런이런~ 가사 분담, 그 멀고도 험한 길

"아직도 집안 일 돕는 걸 의무감 혹은 숭고한 양보 행위로 아는 남편이 있단 말얏?"

그러나 서글프게도 아직 대부분의 젊은 아내들은

이런 문제로 지루한 '시위'를 계속 하고 있다.

심지어 그건 평생을 거쳐 실천해야 하는

'마라톤 프로젝트'라고 단언하는 선배들도 많다.

빨래, 청소, 설거지 등 사소한 일에서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남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덤벼들게 만들기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 끙.


~남자는 돈이나 벌어다 주면서 거드름을 피우며

여자가 제공하는 편의나 누리는 존재가 아니다.

여자는 남자가 벌어다 주는 돈이나 쓰면서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사느냐며

사랑도 해 달라고 칭얼대기만 하는 존재 또한 아니다.

남자와 여자는 공존해야 하는 존재들이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가사나 육아도 공동 분담을 해야 한다.

그 당연한 것을 하면서 제발 생색 좀 내지 말자.

나도 벌지 않느냐,나도 가사 돕지 않느냐며 생색을 내려거든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

많이 좋아지는 줄 알지만,조금 더 분발하자.

뽈록 나온 배가 들어가고 ,사랑도 섹스도 환하게 피어날 것이다.


이런이런~ 바람이 부네, 바람이 불어~

어디서 이런 묘한 바람이 부는 걸까?

요즘 기혼자들 중 50% 이상이

다른 상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통계가 속속 나오고 있다.

도덕적 고민이나 죄책감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무방비 세대'가 속출하고 있는 것.

핸드폰 따로 꿰차기, 인터넷 번개, 각종 수상한 '방' 시리즈 활용 등등

자신만의 강렬한 '바람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요즘 기혼자들.

자연히 '흔들리는 내 맘 난 몰라~, 흔들리는 남편 맘 정말 쓰리네~'

하고 탄식하는 아내들도 늘고 있다. 기묘한 상황이다.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기혼 남녀는 물론이고 아이들 가슴까지 바람이 분다.

이혼율이 계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

아이들은 'n번방'류의 가해자,피해자들이 되고 있다.

내로남불하는 철면피들이 사회 전반에 날뛰고 있고,

이젠 정치꾼들까지 내 놓고 내로남불을 하고 있다.

최근 21대 총선에서 참으로 어이없는 내로남불 꼬라지를 보고야 말았다.

'나 ,하나만 중요하다!'는 좀비들이 서로 물고 뜯으며 자존심 경쟁을 하면서

바람 산업(?)과 매춘 산업(?)을 부흥시키고 있다.

내 주제엔 내 곁의 그 사람이 최고의 존재인데,

방치를 하거나 밖으로 나돌며 걸레를 입에 물고 좋다고 헬렐레이다!

누구인지 불명확한 본 글의 필자는

'기묘한 상황'이라며 혀를 내둘렀는데,과연 그럴까?

사랑을 받기만 하려 하고 줄 줄은 모르는 당신의 탓이라고는 생각지 않는지?

좀 더 착한 당신의 파트너이지만,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 법,

그 사람은 당신이 안절부절 걸레 찾아 헤매는 동안

느긋하게 사랑둥이를 만나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

50퍼센트 이상이라지 않는가?과장이 좀 심하다 싶지만...

더군다나 요즘은 약아서 가정을 깨지 않고도 얼마든지 즐겨주신다.

당신은 지금 파랑새를 찾아 하염없이 바깥을 떠돌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실은 당신의 파트너가 바로 파랑새이다!

정신들 차리시라!


이런이런~ 그 사람이 폭력 남편?

아직도 맞는 아내, 때리는 남편이?

그 반대 상황도 낯설지 않은 시대라지만 의외로 아직 이런 부부들 많다.

특히 최근 위상이 많이 내려가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남편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내의 말 한 마디에 필요 이상으로 흔들리는 경우도 많다.

유전적, 선천적 결함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갖게 된 콤플렉스가 폭력으로 나타나는 것.

서로의 응어리를 틈틈이 어루만지고 풀어줄 필요가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란 책의 제목처럼

남녀는 외계인들 사이이다.

밤하늘의 별들은 서로 저만치 떨어져서 서로를 동경하며

예쁘게 빛나고들 있는데,막상 만나면 부서지고 깨지자며 치열하게 싸운다.

하는 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만물의 영장인 인간 아니신가?

서로의 말을 배우고,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다양성을 가능케 해주는 멋진 재료임을 인정하면 된다.

둘의 빛의 조도를 합친 것보다 훨씬 밝게 빛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논리가 정연하지 못한 남자들은

그 부족을 폭력으로 채우려는 경향이 짙은 것 같다.

평소 순하던 사람이 한 번 화가 나면 더 무섭다는 말을 하는데,

순한 게 아니라 조금 늦은 사람일 수 있다.

쌓이고 쌓인 것이 터지면 더 크게 터지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

육체적 폭력 만이 폭력이 아니다,

당신의 무자비한 다그침은 더 악랄한 언어 폭력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런이런~ 아이를 갖고 싶어~

결혼 후 몇 년 간 아이를 갖지 않고

자신들만의 생활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다는 젊은 부부들.

막상 그 몇 년 후 아이를 가지려 하면 노력 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열 쌍 중 한 쌍이 불임이라 할 만큼 사회적 문제도 크다.

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속 시원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자책감, 부부 갈등, 시댁과의 불화뿐 아니라

계속 되는 불임 시술로 인한 경제적 문제도 커지고 있다.


~아이를 낳지 말고 둘이 사랑만 하면서 행복하게 살자는

소위 딩크족들이 많아지는 줄 알지만,

아이는 축복이다,사랑의 열매이다,우리를 살고 싶게 만드는 에너지원이다.

나는 다행히 둘 다 건강해서 같이 손만 잡고 자도 아이가 생겨서

위의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지만,

의외로 많은 커플들이 이유가 불분명한 불임으로 고생을 하는 줄 안다.

쌍둥이 자녀를 가진 부부들의 상당수가

인공 수정을 해서 출산한 경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내가 확인한 바로는 100퍼센트였다.

환경 오염이나,스트레스,정신 건강 미진,면역력 약화 등이 원인일 수 있는데,평소에 운동이나 섭생에 주의할 일이다.

아이는 영수증이라고도 하고 ,부모의 거울이라고도 한다.

열심히 쓰고 사는데,

영수증이 없으면 또 다시 청구하지 않을까 불안하지 않은지?

거울이 없으면 나를 돌아볼 기회를 갖게 되지 못하고 추해지지 않을까?

열심히 건강해서 아이도 많이 낳고 집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게 하자!

그리고 낳을 만큼 낳았거든

정관 수술을 하고 피임 따위에 신경 쓰지 말고 마음껏 즐기라.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지리라!


이런이런~ 인터넷 좀 그만 해!

아내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요즘 인터넷은 더 이상 특별한 호기심으로 다가가는 장난감이 아니다.

일상에서도 폭넓게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 문제점이 커지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데도 게임이나 채팅 등으로

몇 시간씩 쉽게 허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밤에 잠도 안 자고 심지어 섹스까지 거르며

게임이나 포르노에 몰입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심정, 겪어보지 않곤 모를 걸.


~인터넷,남자들 만의 문제일까?

요즘은 커플들이 마주 앉아서 문자로 대화를 한다고도 하던데...^^;;

파트너를 따분한 인터넷에 빼앗기지 말고 숨도 못 쉬도록 열심히 사랑하자!

바가지를 긁거나 비난만 하지 말고 부지런히 만져주고 칭찬해주고 사랑해주자!

게임,채팅,포르노 따위, 따분하고 지루한 그것에 매달리지 않고

사랑만,섹스만 하게 될 것이다.

길 만 알면 사랑만큼,섹스만큼 짜릿하고 재미있는 게임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그것은 무궁무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으로 건강해지기도 한다.

최고의 놀이이자 운동인 것이다!


이런이런~ 극심한 무기력증

아내로서 애 낳고 가사일 꾸리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간다.

몇 년 간 결혼생활에만 집중하다 정신 차리고 보면

나 홀로 시대에 뒤떨어진 유부녀가 되어 있음을 실감한다.

'더 이상 날 필요로 하는 곳은 없을 거야.'

'매력 없이 나이만 먹은 여자를 누가 거들떠나 보겠어!'

'남편도 날 예전처럼 존중하지 않아.'

'앞으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 더 남아 있나?'

이상과 같은 극심함 무기력증은 삶의 의욕조차 떨어뜨린다.

부부 관계도 원만할 리 없다.

이럴 땐 자존심만 내세워 혼자 끙끙 앓지 말고,

함께 더욱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좋다.

또한 혼자 무언가 새로운 계획을 세워 도전한다는 것에 두려움을 버린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그런데 그 사랑이 쏙 빠지면 무기력해지고 허탈해지며 우울해진다.

그 또는 그녀 만의 문제일까?나는 사랑을 얼마나 하고 있는가?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내가 먼저 그에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처세술이라고 말하지 않던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잘 말하고 잘 듣는 사람이 되자.

감정을 섞지 말고 나를 이야기하고,

상대의 말을 내 식으로 재단해서 듣지 말고 들리는 대로 듣자.

그리고 거기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피력하고 반론을 듣고 합일점을 찾아가자.

부부는 오래 살면 얼굴이 닮아간다.

그렇게 소통을 해가면 마음도 닮아갈 것이다.

이내 피차가 얼마간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에서 닮아져 있을 것이다.

근사하지 않은가?


이런이런~ 술독에 빠진 남편

매일매일 점점 더 퇴근이 늦어지는 남편 그리고 매일 듣는 레파토리.

"어어, 미안. 회식 때문에~" "업무상 어쩔 수 없었어~" "친구들이 붙잡는데

어떻게 해~" "스트레스 받아서 오랜만에 먹은 거 가지고~" 기타 등등 .

이젠 질릴 때도 되었건만 나날이 느는 건 주량이요 능글맞은 거짓말 뿐.

이래가지고서야...

똑같이 퇴근해 들어와

고된 몸으로 혼자 밥부터 지어야 하는 이 신세를 원망할 수밖에!

그러다 그녀마저 홀로 술잔 기울이게 되는 수가 있다. 조심해.


~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술독에 빠진 경우를 알고 있다.

참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여인인데,

남자가 시원찮고,게다가 고지식하기까지 해서 그녀의 속을 긁고 있다.

그리고 그는 덜 자란 어른이라 자기밖에 모르고

하는 일도 아이들처럼 장난감만 갖고 놀고 게임만 한다.

가사를 돕기는 커녕 그 인간만 지나가면 할 일이 태산처럼 불어나 있기 마련이다.

싸우기도 많이 해 봤고 타일러도 봤지만 쇠 귀에 경 읽기여서

속이 터져 살 수가 없다.

맞벌이를 하면서도 집안 일은 고스란히 그녀의 몫이고

아이들보다 더 어지르는 그...

한 잔 두 잔 마시며 화풀이를 하다 보니 지금은 소위 주당이 돼 버렸다.

그가 작은 방에 틀어박혀서 장난감 등을 조립하거나 게임에 빠져 있는 동안

거실에서 한 잔 두 잔 마시는 게 유일한 낙이 돼 버렸다.

그나마 나를 만나 소위 사랑이란 걸 하게 되면서

점차 사는 의미를 찾아갔었는데,그래서 술도 거의 안 마셨는데

아이들이 코로나로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 '꼼짝 마라'가 돼버렸다.

다시 마시기 시작한 술,술 ,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기저기 아픈 곳은 늘어가는데...참으로 걱정이다.

술과 도박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참으로 무섭고 중독성이 강한 것이다!


이런이런~ 언제 카드 빚이 이렇게?

각종 카드 회사들의 달콤한 유혹에 흠뻑 빠졌다.

이렇게 사면 얼마 할인, 저렇게 사면 얼마 이익….

알뜰한(?) 주부의 심정을 악용해 이렇게 꼬드겨 대다니, 정말 너무 하지 뭐야!

남편 역시 귀가 얇은지 이번 달 두 사람의 카드 빚 내역이 장난 아니다.

이를 어쩌면 좋아.


~그렇다,카드는 빚이다.

돈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빚을 쓰고 산다.

빚을 혐오하는 나도 이런 저런 유혹에 못 이겨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일시불로만 결제를 하지만 역시 빚이다.

쓸 때는 잘 모르는데,갚을 때는 내가 언제 이리 많이 썼지 싶다.

신용카드의 함정이다.

아는 친구 중에도 맞벌이를 하는데,살림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것 외엔

각자 알아서 쓰는데,전문직인 이 친구는 늘 현금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많이 벌면서 다 어디에 쓰는지 살펴 봤더니,

은행으로 나온 월급이 미리 외상으로 쓴 것들의 결제 계좌로

알아서 쏙쏙 빠져나가서 월급을 탄 그날부터 다시 외상으로 살아간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적금 등을 들라고 설득을 해서

얼마간이 흐르고 난 지금은 꽤 규모있게 쓰게 됐다며 고마워 하는데...

현금을 갖고 다니기 거추장스러워서 카드를 써야겠거든

무이자 할부까지 포함해서 할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은행에 얼마간의 돈을 비치해 두고

그 범위 내에서만 일시불로 결제를 하고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그리고 매번 결제 내역을 살피고

혹시 안 써도 되는 돈을 쓰진 않았는지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시간?5분,10분이면 충분하다.

카드는 빚이다,어쩌다 실수를 하여 현금 서비스라도 받으면

그것은 폭탄을 맞은 것이라고 봐도 좋다!

고리대금이다!이자가 엄청나다!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고...외상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현금을 쓰는 게 줄줄 새는 돈을 절약하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이런이런~ 그 인간 성격 한 번 엉망이네~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부부들. 아닌 게 아니라

그녀도 정말 남편이 견디기 힘들게 느껴지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마치 애정 없는 회사에 마음속으로 수십 번 사표를 쓰듯,

남편과 다툴 때마다 그녀는 혼자 속으로 이혼 도장을 쾅쾅 찍는다.

아마 성격 더럽게 나쁜 그도 지금쯤 나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쩝.

이래저래 서운하고 외롭고 힘들다.

쫄아 든 인내심 대신 스트레스만 무좀처럼 늘어 붙었다.


~ㅎㅎㅎ처음엔 멋지고 근사한 신사였는데

살다 보니 성격이 더럽게 나쁘단 걸 알게 됐나?^*^

이 글을 쓴 이가 여자인가 보다.재미있고,인간성도 아주 좋은가 보다.

성격이 더럽게 나쁜 남편하고 살아주고 있으니...

스스로도 그럴 수 있음을 암시하는 걸 보면 더럽게 솔직하기도 한 듯.ㅋㅋㅋ


혹시 그 엉망인 성격이 흥미롭고 호기심이 생겨서

사귀게 됐고 결혼까지 하게 된 건 아닌지?

우린 흔히들 처음에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그것 때문에 죽어도 못 살겠다며

진저리를 치곤 한다.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조언을 하게 되면

제발 비슷한 성격의 사람하고 결혼을 하라고 강조를 한다.

처음엔 좀 따분할 수 있고 너무 뻔하다 싶어서 박진감이 좀 떨어질 수 있는데,

막상 살다 보면 이 사람을 선택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의 성격이 엉망인 것이 아니라 달라도 너무 다른 것일 뿐이다.

그러니 그도 나를 더러운 성격의 소유자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당신이 애써 외면하고 있는 건지도 ...

그런데 당신이 안 따라주고 비난만 해 대서 무척 괴로울지도 모른다.

다름은 틀림과 동의어가 아니다.다름은 나쁨과도 전혀 다른 의미의 말이다.

털푸덕~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마주 앉아서 소통하는 버릇을 들이자.

스트레스 대신 희망이 생길 것이다,당신의 삶이 두 배는 흥미로워질 것이다.


아내들 스스로도,그리고 남편들도

여기 나오는 것처럼 생각 하고 있을지도 모를 아내를 생각하며,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행복 바이러스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다!

비교하고 경쟁하는 건 참으로 잘들 하면서 정작 중요한 사랑은 왜 안 하고 사시는지?^^;;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