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길...!!
결혼 6년 차 주부이자 직딩인데 우리 부부는 오랄 섹스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어요
남편에게 받아보지도, 제가 해보지도 않았죠. 우리 부부가 비정상인가요?
그런 건 포르노비디오에서나 하는 줄 알았는데 많은 부부들이 즐기는 걸 이곳에서 알게 됐네요.
결혼 초부터 지금껏 기껏해야 한 달에 한두 번이고
항상 제가 먼저 시동을 걸어야 딸랑 5분이나 할까 말까니...쩝 !
밝히는 남자도 많은 반면, 우리 남편처럼 그런 쪽에는 무관심인 남자도 많겠죠?
근데 오랄 섹스는 저도 좀 거부감이 있어서...! 우리 부부 비정상인가요? -_-;;
--------궁금이님의 글입니다.---------
어머, 오랄을 한 번도 안 해 보셨다고요?
허긴 저도 제가 결혼해서 오랄을 해 볼 거라곤 꿈도 못 꾸었고
책에서만 읽던 오랄 섹스를 이상한 컴 화면(남편이 보여줘서)으로 처음 보니까 거부감이 들더군요.
하지만 남편이 원하고 좋아해서 가끔 서로 해주는데요 가끔 속이 울렁거릴 때가 있어요.
처음엔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하다 보니 애무도 늘고 남편도 좋아하고 그러네요.
혹시 님이나 남편이나 너무 쑥맥과이거나 신사과 아닌가요?
제 친구들 너무 쑥맥들이라 연애도 못하고 있어요.
뽀뽀는 어떻게 하고 잠자리는 어찌 할지....ㅋㅋ
허긴 저도 쑥맥이었는데 남편 만나 옹녀가 다 되었지요.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볼 땐 님이나 남편이나 정상입니다.
섹스리스 부부도 있는데 오랄 안 한다고 뭐 비정상입니까.
옛날엔 오랄 섹스를 변태짓이니 뭐니 그렇게 취급했었지만
요즘엔 부부 사이에 거의 일반화 되다시피 했다고 잡지에서 읽었어요.
또 다른 사랑의 쾌감을 느끼고 싶을 때 한 번, 님이라도 시도해 보세요.
남편이 아마 좋아할 거에요. 물론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진 않겠지만...
한 가지 더요, 그런데 한 번 오럴에 맛들이면 너무 자주 해 달라 해서 그게 또 귀찮더군요.
--------봄이님의 글입니다.---------
봄이님!
봄이님 신랑님은 안 해 주나요? 그것 역시 고민이군요.ㅍㅎㅎㅎ
오랄이 뭐죠? 혀로 하는 성행위 모두를 가리키는 말인 걸로 대충 아는데...
여튼 오랄은 부부생활을 하는데 있어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보는 남자랍니다.
키스하고 귓불 핥고 목덜미 턱 배 어깨선 겨드랑이 옆구리 허벅지 안팎 무릎 종아리 손가락 발가락 항문 음핵 질 회음부 등등
성감대일 수 있는 온 몸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성감대의 탐험가이고 ,개발자이다가 ,
스르륵~삽입에 접어들면 ... 죽음이죠?제 이야깁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죠.
신랑님의 성감대를 찾아내고 꾸준히 개발해서 즐겁게 해주고,
그리 즐거워하는 신랑의 모습에 즐거워 할 수 있다면 성공입니다.
그런 부부는 죽을 때까지 늘 새로운 부부생활을 향유하며 살 수 있다고 봅니다.
봄이님도 신랑의 성기를 입 안 가득 머금고 울렁거릴 정도로 고역을 겪지 마시고
혀 끝으로 성기나 음낭 회음부 항문 등을 닿을 듯 말 듯 살살 자극해 보세요.
손이나 손톱,이빨 등을 적절히 활용하신다면 효과는 배가됩니다.
아마 더 미친다고 난리 날 걸요?
신랑님이 음핵을 애태우며 닿을 듯 말 듯 살살 핥아주면 더 좋지 않은가요?
남자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러다가 음낭을 입 안 가득 머금고 우물거려줘 봐요.
귀가 시간이 두어 시간은 앞당겨질 겁니다.
성기에만 집중하면 이내 시들해질 수도 있으니 온몸을 두루 핥아보세요.
온몸을 빈틈없이 성감대로 만들어서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give and take!
궁금이님과 봄이님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