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1

아직도 조금 낯설었던 천안 한 편을 야생마와 노닐며 낯익은 곳으로...(야생마 버전)


BY 미개인 2023-06-01



*미개인,당신은 힐링 그 자체!


내일이면 그를 만나러 간다...

자기야! 설레서 잠이 안 와..(실은 이렇게 보내 놓고 잤다)

얼마 후 잘만 자는구먼! 자다가 깼거든?! 이렇게 해 놓고 또 잤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저녁에 준비한 것들을 챙기고

서둘러 집을 나와 열차에 몸을 싣는다..

새로 개통한 열차 덕분에 다른 때보다 일찍 도착해 그를 찾느라 두리번 두리번~밑에서 기다리나?

없다..그 순간 뒤에서 짠하고 나타났다 .

"화장실!" 하고 가방을 그에게 던져버리고 화장실 안에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그의 여친 답게 팬티를 벗어

그가 모르게 옷 소매에 감추고 나와 가방 주머니에 쏙~~

계단을 내려가니 예전의 애마가 없고 다른 놈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세대 교체를 했나 보다..

그 아이를 타고 신나게 성환에서부터 직산까지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달려본다..

오빠 빠라빠라빰 달려!!


그의 아지트에 들어가 가방에서 준비한 것들을 펼쳐 놓고 만찬을 즐기면서

나는 그의 것을 탐하고 그의 오른손은 젓가락을 왼손은 치마 속에 들어와 노닐고 있다..

한참을 입과 귀가 황홀하게 즐기다가 먹던 것을 밀쳐 놓고 본격적으로 즐겨본다...

가슴을 빨아주는데 아프면서도 황홀한 기분이라 멈추라고 할 수가 없다.

거친 숨을 내쉬면서 한동안 키스 세례를 퍼붓고 누워있는 그에게 올라가 즐기는데 빠진다..

그 순간"너무 거기에 집착하지 마!" .

지금은 애피타이저 시간이란다. 우이씨! 한참 달아 올랐는데...

그렇게 참아라,참나무! 하면서 진정시키고 그의 품에 안겨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잠이 들었다..

30분쯤 잤을까! 일어나 준비를 하고 예약된 곳으로 출발~~

역시! 그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매번 다른 테크닉을 선보이듯이 드라이브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천안 구석구석을 눈에 담아준다..


청수공원이라는 곳, 직산의 호수 공원보다는 작지만 걷기 코스로는 괜찮다...

숙소에서 가까우니 저녁에 다시 나오기로 하고 한 바퀴 휙 돌아본 후

1박2일을 보낼 둘만의 놀이터에 입장했다... 허걱! 놀이터가 작아도 너무 작네...

여기도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지 최소한의 물건만이 갖춰져 있다.

냉장고도 아주 아주 초미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님이 내 곁에 있는데...

이번에는 내가 예약했으니 나한테 고마워하고 나 쫓아 들어와 하면서 앞장서 문을 열고 들어가며 까불다가 꽁!맞고 또 맞고...

그가 첫 만남에 너 또한 나처럼 모태 장난꾸러기 같다 하더니 우린 그렇다...

침대 위에서 빠져나가는 그를 뒤에서 붙들고 놔두지 않으면서 낄낄 거리고

작다고 생각만 했던 방이 둘이 놀기에는 딱 좋다.

콩 쥐어 박고 도망가거나 애정 표현 거부하고 도망가도 바로 잡고 하고 싶은 건 다 했으니..

담에도 이런 사이즈면 딱 좋겠다!

욕조가 없는 건 아쉬웠으니 욕조 있는 이런 사이즈의 방 잡아주셩..

만날 때마다 나는 귀하고 사랑 받을 자격 충분한 여인임을 느끼게 해주는 당신 고맙고 사랑해!


근데 님은 나만 보면 비운다.

비우기를 하고 양치하는 그의 뒤로 가 다리를 부여잡고 골든샤워를 해본다..

그가 ,"너를 누가 말리니~" 하네 ㅋㅋ

둘 다 바디 워시를 바르고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는데...

그의 것이 보털에 문질러지며 따가운 게 자극적이란다...

욕조도 없고 화장실도 협소해 바로 나와서

혀가 훅 밀고 들어와 빠른 손 놀림 아니 혀 놀림을 하고 있다...

자기야! 이제 시작이야, 너무 세게 자극적으로 하지 마..주문을 하고 즐겨본다,,

혀가 음핵에서 빠르게 움직일 때마다

간지러운 것 같으면서도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눈을 감으면 꼭 감은 눈 안에서 순간적으로 밑에서부터 검은 막이 올라가면서 짜릿함이 느껴진다...

입에서는 "하고 싶어..넣어줘"라는 말이 쉼 없이 새어 나온다...


한참 후 나를 위한 서비스를 실컷 해주다 그가 내 몸 안으로 들어와 준다....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들어올 수 있는 건 당신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멋쟁이!! 오~호호!!! 역시 좋다..

누워서 그의 온 몸을 더듬고 매달리고 환호하고 그냥 다 좋다... 쌀 것 같단다...

그래 달려줘!!! 마구마구 달리다 포효하고, 끝까지 뺐다 넣었다 해주다

쿵쾅 거리는 가슴 진동 소리를 들려주고 옆으로 밑으로 내려가

서로의 액체로 뒤범벅이 된 페니스와 털을 혀로 정리해준다...

아지트에서 그가 내 애액이 끈쩍거린다고 하더니 털이 마구마구 엉켜있다...

핥고 빨면서 한 올 한 올 정리해 주고 품 안에 쏙 ~ 들어가 잠에 취해본다.

자고 일어나,예전 만남에선 쉬는 날이라 못 먹었던 만두와 강정을 사러 나왔는데, 강정은 재료 소진으로 마감.ㅠㅠ

군만두는 따뜻할 때 먹어야 된다며 협소한 점포에 앉아서 먹고

찐만두는 만두 사러 오기 전 잠깐 들렀던 공원에서 먹으려고 포장을 했건만

군만두 여덟 개 중 내가 여섯 개,그가 두 개. 배가 너무 불러서 공원에서 먹는 건 패스!


산책하고 춘향이가 된 듯 그네를... 자기! 설마 방자는 아니겠지?!

나보고 그네 못 탄다고 타박하고 탔는데 도긴 개긴 자기도 잘 못 타면서 나한테만 뭐라 한다...ㅎㅎ

커피를 캐리어에 포장해서 숙소에 도착, 커피와 만두 먹어주시고

산책 겸 운동 겸 낮에 들렀던 청수공원으로 고고씽~~

공원에서 운동 기구 사용법도 가르쳐주며 한 바퀴를 다 돌았는데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낮에 봤을 때 잠잠하기만 하던 분수가 춤을 추고 있다.

하루 두 번 30분 동안만 한다는 분수 쇼를 이리 우연히 보다니..

음악 소리에 춤을 추면서 걷고 있는데 이번에는 내 마음을 아는 듯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노래가 나온다.재롱 좀 떨어주고..ㅎㅎ

그렇게 네 바퀴 정도 돌다가 공원 오면서 봐두었던 다른 산책 길로 접어들었다.

낮은 산에 꾸며진 길이어서 그런지 공기가 다른 것 같다..

밤이라 약간 무섭기도 하지만 옆에 든든한 오빠가 있으니...

근데 갑자기 그가 뛴다.. 따라 뛰면서 잡히기만 해봐라 콱~ 까르르 깔깔깔~

우리 깜깜한데 뽀뽀 좀 할까요?

휙 앞으로 가버리는 그의 팔을 붙잡고 돌려 입을 맞춰버린다..

올라갈 때와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밤이고 낯선 곳이라 그런지 지름길을 놔두고 삥 돌아서 숙소에 도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랑 더 걷고 싶어서 그랬나 보다..(상상은 자유)


서로 피곤도 하고 오늘은 일찍 자자!! 하고 꿈나라로...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는데 문이 안 열린다.. 그를 깨워서 열어 보려는데 안 된다..

프런트에 전화해 도움을 받아서 열고... 처음부터 전화할 걸... 하면서

10년 이상의 나이 차가 나면서도 각자가 자란 환경에 따른 소중한 추억을 얘기하는데

어려서부터 한 동네에서 함께 자란 소꿉 동무처럼 서로 잘 통한다...

한참 후 옛 추억 얘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일어나서 조식까지 풀 패키지로 예약을 했기에 식당으로 향한다.

큰 기대 없이 내려갔는데 기대 이상이다!

맛도 있었고 그는 대식가 답게 두 번을 가져다 먹고

빵,시리얼,커피까지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다.

소화도 시킬 겸 밤에 우리를 혼란에 빠트렸던 산책 길에 다시 나선다..

산길에 들어서자 마자 줄지어 늘어선 밤나무에 밤송이가 익어 벌어져 있다..

그가 흔들어서 따준다.. 밤나무 몇 그루는 털어 햇 밤을 득템하고,

겉 껍질을 까고 속 껍질은 예전에 했던 것처럼 이로 긁어서 입 안으로 쏙! 부드럽고 맛나다..

주머니에 밤도 넣고 휴대폰 두 개를 넣었더니 바지가 흘러내리나 보다..

바지 벗겨져 얼레리 꼴레리 할까 봐 핸드폰 두 개는 내 손에 건네며

양손에 아령처럼 들고 운동하면서 걸으란다..

그렇게 쉬지 않고 장난도 치고 재미있는 얘기도 하면서 낄낄깔깔~

공원이 진동을 할 정도로 즐거운 아침 운동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그가 누구인가?! 천하의 미개인이다..

어제에 이어 다시 소용돌이 속으로 빠트려준다.. 혀와 손가락 동시에 ...

웅웅웅~~ 배 안 저 깊은 곳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입에서는 탄성과 비명,웃음이 마구 터져 나온다..

내가 미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계속 혀와 손으로만 할 것 같더니만 갑자기 훅 페니스가 밀고 들어온다...

밀고 들어와 자유자재로 움직이다가 마지막에서 그가 빼서 올라오고 있다.

안 된다더니...내가 입에 사정을 해 달라고 했던 걸 기억하고 해준다.

재빨리 입에 물고 기둥을 잡고 위 아래로 움직이는데 물컹~들어온다..

전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미음처럼 묽고 약간의 향도 있다...밤 꽃 향내가...

밑에서 기둥을 잡고 빨고 있는 순간 그는 짜릿함과 고통을 동시에 맛보고 있는 듯 탄성을 지르고 있다..


그러다 갑자기 내려가 음핵을 자극해 준다...

또 손가락을 밀고 들어가 움직여준다..

삽입 섹스 할 때 페니스가 한참을 들락날락 하다가 멈추고

그러다 다시 들어오듯이 손가락과 혀가 그렇게 하고 있다..

아까보다 더 황홀하다...

온몸이 짜릿하고 아까 보다 더 큰 웃음이 터져 나오고 괴성이 터져 나온다..

혀는 가만히 있고 내가 움직여 음핵부터 항문까지 미끄럼을 타듯 움직여보는데 어~ 뭐지? 좋다..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만날 때마다 이렇게 했었는데 오늘은 그 때와는 기분이 완전히 다르다..

그도 웃으면서 이런 걸 몇 명이나 누릴 수 있을 것 같니? 하면서

손마이크를 들이밀기에 "촌 년 출세했다"외쳐주고

그래! 당신한테 선택 받은 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

이 순간 그를 너무 안고 싶다.. 올라와서 나 좀 안아줘라...

진정이 안 된다.. 귀.코.눈.입술 빠짐없이..마구 빨고 핥고...

자기야 처음에 했을 때는 좋은 것 보다는 아팠는데 지금은 아프지 않고 좋아..

처음에 자기가 몰라서 그랬을 거야 한다... 진짜로 좋기만 하다...

그가 잠들게 페니스를 입안에 물고 빨아주는데 나도 졸리다...

물고 조는데 입 안에서 작던 것이 부풀어 올라 물고 있기가 벅차다.


귀두만 물고 잠들다 일어나 눈에 담고 싶은 곳이 많다며

체크아웃 시간까지 있지 말고 빨라 나가자고 재촉해본다..

일어나 그를 마사지해주고 과일 먹는 사이에 씻으러 들어가니 ,

다 먹고 들어와 머리를 감겨주고 자기도 씻으면서 드라이어 가지고 나가 기다리란다..

장난을 치면서 킥킥 거리며 거칠게 말려주고...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생략될 줄 알았던 오일 마사지까지...

이럴 줄 알았으면 자기도 오일 마사지 해주는 건데 미안혀!

가슴을 마사지 해주는데 그건 희망 고문이다...

섹스를 할 것도 아니면서 성감대를 마구 자극해준다....

그렇게 희망 고문을 끝내고 체크아웃을 한 후

어제 마감이라 못 샀던 닭강정을 사러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올 때는 잠시 피했다 닭강정을 사 가지고 그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예쁜 카페도 구경하고 촌 년은 알 길이 없다던 구석구석 예쁜 길도 구경 시켜주고,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폭주도 하면서 아지트에 도착,


장소가 중요한 건 아닌데 우리 동네에서 만나면 내가 자유롭지 못해 ,

차를 타거나 오토바이를 타면서 맘껏 표현을 못 하는데 천안에서는 난 자유다..

뉴 애마 뒤에서 다리로 꼬옥 그를 감싸고 두 손을 들고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후련하게 외쳐도 본다..

유난히 예뻤던 하늘을 보며 뒤에서 꼬옥 안아주며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을 하면서 ...

비를 맞으며 달리면서는 빗방울이 굵어져 ...

헬멧은 나를 내어주고 그대로 빗방울을 맞고 있는 그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조금이라도 막아 주려는데,

빗방울이 굵어서 따갑다..

큰 트럭 옆으로 지나칠 때는 물벼락 세례를 받아 치마가 흠뻑 젖었지만

뭐 어떠냐, 말리면 되는데... 다행히 위까지 안 올라와 속옷 입지 않은 게 탄로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

이 또한 그와 즐거웠던 추억이다..

체크아웃 전에 나오면서 두고 온 시간보다 배 이상으로 행복했잖아 .

일찍 나간다고 아쉬워하지 마~ 그러니 너만 좋았잖아 한다..


닭강정을 먹으면서, 내가 이렇게 맛있는 걸 아직까지 안 사준거얏!!하면서 눈도 흘겨본다...

먹고 둘 다 피곤해 그는 의자에 앉은 나의 다리를 베고

나는 그 자세로 그를 내려다 보면서 어루만지다 그대로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 어제 먹다 남은 나물에 밥을 비벼 먹고

열차 시간을 확인 후 호수공원 산책 길에 나선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그 호수 중간에 밀림처럼 우거진 숲이 매력적이다...

역시...그는 쓰레기를 주우며 걸었고,멋지다!

한 바퀴 돌고 오토바이를 타고 역에 도착하니 20여 분 남짓 시간이 남아있다..

잠시 내려가 역 앞을 조금 걷고...

역 계단을 끝까지 걸어 올라가면 수명이 3분24초 연장된다는 스티커가 보인다.

앗싸! 두 번 올랐으니 당신이 나 처리한다는 시간에서 6분48초 연장됐다.

콩! 꿀밤 맞아주시고.. .

행복했고 고마워! 사랑하고... 가볍게 인사 후 플랫폼으로 내려와

열차에 몸을 싣고 이번 데이트를 곱씹어 보다가...

내릴 역을 지나쳐 다시 되돌아와 뜀박질로 환승하고 집에 돌아왔다...

다른 데이트 때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많이 웃고 떠들고 ...

콩!! 쥐어 박히고(내가 당신 많이 사랑하니까 참는 거야...ㅋㅋ)

먹고 또 먹고 걷기도 많이 걷고 정말 즐거운 1박2일이었다..

아침에 산책할 때 이렇게 걸으니까 좋다 하니, 자기가 "나도 그렇게 생각할까?"했잖아 ~

물론 당신도 좋다고 눈과 입이 말해줘.. 우린 서로 구신이잖아.다 알고 있다고..

이번 데이트 느낌 고스란히 간직하고 싶어서 오자마자 이렇게 남기고 있다..

행복한 시간 같이 해 줘서 고마워... 사랑해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