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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섹스리스입니다!^^;;


BY 미개인 2023-06-09



안녕하세요~~방금 가입했어요

저는 결혼 11년차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어느순간 우리 부부는 섹스리스가 됐어요..

신혼초부터 남편은 부부관계에 관심이 없더군요..

결혼전엔 오히려 만날때마다 원해서 이럴줄 몰랐었어요ㅠㅠ

암튼 이번달 초 훌쩍이며 그동안의 불만을 허심탄회하게(나혼자)얘기하니 일주일간 매일 해주더군요..

전에도 가뭄에 콩나듯 할때도 항상 제가 먼저 다가갔어요..

10번 다가가 한번 성공할까말까ㅠㅠ

난 남편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 야동도 열심히 보고 나름 스킬도 익혀 열심히 해주었는데(일주일간 서로 하얗게 불태움. 남편도 좋아한거라 생각함..나만의 착각이였을까요ㅠㅠ.) 딱 일주일 그러고는 또다시 거의 3주째 철벽중입니다

난 또 느끼고 싶고 나누고 싶어 손을 내밀면 슥 치우고 잠만자요..보란듯..

무안하고..전처럼 또 자존심 상하려하고..

이렇다저렇다 말도 없고..피곤하네 덥네 별의별 핑계?를 대며 혼자 일찌감치 씻고 대자로 뻗어 코골고 잡니다..

아,3년간 각방쓰다 이번달부터 같이 노력하자고 훌쩍이며 제가 부탁했어요..그랬더니 안방에 입성후 이제는 아예 혼자 차지하고 오히려 제가 나와서 자기 시작합니다..옆에 눕지도 못하게 대각선으로 자고 깨워도 듣는건지 마는건지 그냥 잡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왜 희망고문을 시키는건지..이번달 초엔 왜 그리 적극적이다 또 딱 끊는건지..아주 미칠 노릇이예요..

밤새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다보면 눈물도 나고..내가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난 솔직히 다 털어놨고..잘 풀렸다 싶었는데..왜..제자리일까요..

여자가 있는건지 내가 싫어진건지 이렇다 저렇다 말없이 피하기만하니 답답하네요..

주인장님은 아실까 싶어 넋두리 해봅니다..


--고민녀--


주인장이라고 다 아나요 뭐~^~^

11년 차이면 40대?

제가 5년 사귀었던,지금은 삼십 대 후반이 된 친구와 아주 흡사하군요.

가장 힘들 때이긴 하네요.더군다나 아이 둘을 키우려면...^^;;

그리고 혹시 오르가즘은 잘 느끼시나요?

포르노로 섹스를 배운 사람의 전형적인 패턴 같기도 하고...

하나하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 볼까요?


힘들어요,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받고 있어요.직업적으로든,어떤 일로 인한 멘탈 붕괴든...

전 30대 중반에 과로로 쓰러져 5년 고생했는데,전혀 하고 싶지 않더군요.

이전엔 거의 매일 해도 또 하고 싶을 정도로 성욕도,호기심도,정력도 좋을 때였는데...

심지어는 사랑스러운 두 딸의 재롱도 귀찮기만 하더군요.

잘 리드해서 이야기를 하게 만들고,만일 이 문제라면 당분간 참으시고 편히 쉬도록 배려해주세요.

힘들지?고마워~하면서 마사지도 해주시고,물론 섹스를 전혀 배제한...

격려도 해주시고,혼자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하고,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세요.

워낙 좋아하던 사람이라 컨디션이 좋아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회복할 겁니다.

아니 님이 감당 못할 정도로 대들고 또 대들지도 몰라요.

조금 해보다가 안 된다고 지레 포기하지 마시고 회복 될 때까지 해주세요.

그럼 님은 어쩌느냐고요?

자위 등으로 님의 성감도 개발하시면서 아쉬운 대로 버티셔야죠!

정 견디기 힘들면 쓸 만한 기구 두어 가지 장만하셔서...


님의 오르가즘 이야길 듣고 싶어요.

일주일 간 하얗게 불태우셨다고 했는데...

오르가즘이 만능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르가즘을 잘 느끼고,그런 남편의 능력을 인정해주면 남자들,없던 힘도 생긴답니다.

물론 쉬 지치는 사람도 있고,조울증 적 신체리듬을 가진 사람도 있으니 혹시 그런 사람은 아닌지,

그렇다면 거기 맞는 패턴을 찾으셔서 아예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셔야겠죠?


포르노로 섹스를 배운 사람이라면 포르노가 사기라는 걸 알게 되고 나서 흥미를 잃었을 수도...

포르노에선 단 몇 분 만에도 뽀얗고 글래머러스 한 여인이 자지러 지는데...

내 와이프는 아무리 해도 자지러 지긴 커녕 멀뚱멀뚱하기만 하고...

거기에 가장으로서의 부담이 억눌러 오니 만사가 귀찮아지는 거죠.

파트너의 오르가즘이 없는 혼자만의 섹스,참으로 허탈하기 짝이 없답니다.

야동의 여인들처럼 소리도 지르고 ,적극적으로 대쉬도 하고,능동적으로 주도도 하시고,

다양한 이벤트를 연출하면서 남편의 흥을 돋운다면 대뜸 좋아질 수도 있어요.

봐라!난 포르노의 여인들하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멋진 여자라규~하면서 본때를 보여주는 거죠.


더 궁금하시면 댓글로 물어보셔도 돼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