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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고 싶은데 마눌님이 영~


BY 미개인 2023-06-28

저는 30대 남자입니다.

전 1주에 너댓 번 정도는 해야 하는데요...

울 마눌은 1주에 한두 번 생각해요 .

제가 너무 왕성한 건지 마눌이 둔녀인지 모르겠네요.


-----우짜지요-----


남자와 여자가 이리도 달리 태어난 것은 정말 크나큰 시련이랍니다...

자칫하면 영원히 만나지 못하고 평행선만 그리다가 가버릴 수도 있는데...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면 

서로 다른 두 인격체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짜릿한 경험도 할 수 있답니다...

부디 그 길을 찾으시길... 


남자는...사정하고 싶은 욕구가 이성을 희생시키게까지 되기도 한다죠?

그래서 강간 등도 하는 거 아닐까요? 아님 말고...

여튼 여자와 남자는 성관계에 있어서 만큼은 너무 달라요.

님..일주일에 서너 번이라...그 정열이 앞으로 10년 20년 지속되면 좋으련만...

그러나 많은 남자들이  아쉽게도 별로 만족하지 못하고 

짜증까지 내는 와이프를 이해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돌아버리고 만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횟수가 중요할까요?여자에겐 양보다 질이 우선인 걸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남자란  게 30년 가까이 금욕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가 

결혼하고 나서 섹스 면허증을 받았다고 생각하곤 능력 발휘 쯤도 해 보고 싶고,

사랑하는 와이프와의 아름다운 황홀경도 맛보고 싶은데... 

아뿔싸,결혼하자마자 느끼는 여잔 거의 천 명 만 명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하고...

이런 점을 알고 거기 맞는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데,그런 생각을 하는 여자,그닥 많지 않죠?


성감이 깨려면 보통 꾸준히 노력한다는 전제 하에 4~5년 정도가 걸리는데... 

한국 남자들...횟수에 무지 민감하고 성기의 크기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고...

여자들... 자위만큼도 못 하는 게 들이대기만 한다며 거부부터 하고 보니...

그리 핀트가 안 맞은 채 1~2년이 지나고 나면 둘 다 포기하게 되죠? 우린 안 된다 하고...


참 섹스를 하면 꼭 오르가즘은 이끄시나요?
그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1주일에 한두 번도 고문이란 걸 아시는지요?
님의 성욕 충족보다는 아내의 만족을 추구하는 섹스를 추구하세요.
그리고 넘치는 성욕은 자위 등으로 푸시면서 사정 컨트롤을 훈련하세요.
스킬도 꾸준히 연구하셔서 매번 똑같은 섹스는 지양한다는 정도의 마인드도 갖추시고...

적어도 5년은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게 섹스라고 봐요.

그동안 절망 좌절 실망 엄청나게 많이 겪을 거예요.

그래도 서로서로 격려해주며 시행착오를 즐겨보세요. 

기대하고 몰두하고 그러면 올가즘 반드시 경험하게 될 겁니다.

다른 누구하고도 비교하고 싶잖은 느낌에 사로잡혀 황홀해 질 거예요.

하나 덧붙이자면,여자들은 채 성감이 깨지 않은 상태에선,

섹스보다 그저 꼬옥 끌어안고 밀어쯤을 속삭여주는 걸 훨씬 좋아한다는 겁니다.참고하시고....


두서 없이 쓴 주절거림이었군요.

제 말 믿어주시고 꼭 따라해 보세요.믿고 기대하고 몰두하고 ...


-----미개인-----


미개인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

님의 글 읽고 나니 이해가 갑니다 .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나이다.


-----우짜지요-----


뭐 생각이 다를 수 있지요.

그런데 그 댁 아내분도 저처럼 만족을 못하니까 하는 게 귀찮은지도 모르겠네요 .

여성 중에는 오르가즘 못 느끼는 여성도 많거든요 .

서로 배려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여성은 감정이 열려야 사랑도 하거든요 .그리고 전희도 많이 해주세요....


-----배려-----


울 남편도 30대 초반인데... 대놓고 생각 없다 말하네요...

여자들은 넘 자주 하고 오래 하면... 아파할 수도 있어요...

부드럽게 대해주시면... 횟수가 조금 늘지 않을까...싶네요...

남편을 바꾸고 싶다...


-----반대-----


오르가즘 못 느끼는 여자가 많은 게 아니라
아직 임자를 못 만난 여자분들이 많은 거죠?!
전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여잔 없다고 보는 1인입니다.
배려님 말씀대로 서로 배려하며 취향을 살피며 서로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하면,
헉~이런 세상이 있었구나 싶은 황홀경에 빠져든답니다.
몇 번 해보고 포기하지 마시고 살인적인 인내를 발휘해 열심히 추구하소서!

반대님!세상 참 불공평하다 싶죠?
자주 하고 오래하면 아픈 건 섹스를 하는 중 질이 건조해지기 때문인데
중간중간 커닐링거스를 하면서 습도를 유지하면 아무리 오래 해도 하나도 안 아파요.
남편 사랑하시죠?
절대 포기하지 말고 부드럽게 배려하고 감싸주며 생각이 나게 만드세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아자아자!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