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2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섹스를 못 해서요...

지금도 관계를 가질 때면 얇은 담요를 깔고 해요 .

왜냐면 제 정액이 바로 흘러 제 아내 몸에 묻고 바닥으로 흐르니까요 .

물론 관계 시에도 별 감흥이 없고 제가 애무 시 그곳을 못 만지게 하고 

삽입 시에도 못 만지게 해서 제대로 삽입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 좀... 물론 아이가 안 생기고 있고요....

-----babo-----

저런~ 준비되지 않은 채 결혼하셨군요? 안타까워요...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아니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두 분의 머릿속에 있는 그 동안의 섹스에의 고정관념이나, 

섹스에의 금기 사항 버리기 작업부터 하셔야겠네요.

잘 되지도 않고,별로 즐기지도 않는 어눌한 섹스를 하느라 힘들어 하시지 말고 

당분간 섹스리스 쯤으로 지내시며

서로에의 호기심 키우기와 서로의 몸을 알아가는 데 진력하시는 게 어떨까 싶은데...

물론 책이나 성인 사이트,비디오 등을 통해 

섹스의 전모와 부부 피차 간의 성감대를 파악하는 일도 병행하시고요.

님 부부는 우선 여자분의 의식을 깨우는 게 급선무일 것 같군요.

많은 여자들이 자기 성기에의 접촉이나 오랄 쯤을 금기시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 것 같아서입니다. 

더럽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냄새가 날까 봐 부끄러운 걸까요? 

별로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이고 싶잖은 걸까요? 후아~

그 아름다운 것을...

아주 많은 여자들이 자신의 성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더럽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더럽거나 밉지 않다는 것을,아니, 뿐만 아니라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미치겠단 식으로

환호하고 오버에 가까운 행동으로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접촉을 시도해 보세요..

주욱 ~계속해서...

틈 나는 대로 접촉을 시도하고, 들여다보고 싶어 하고, 핥아 보고 싶다며 대들어 보고... 

처음에야 짐승을 바라보듯 끔찍해 할 수도 있겠지만,안면에 철판을 깔아버리세요.

책 등에 그런 부분의 내용이 있으면 밑줄까지 쳐가며 보여주면서

"봐~다들 이리 즐기고들 살고 있고, 정석이라는데 왜 그래?

우리 함 망가져서 철저히 즐겨 보자 ..응?"하는 식으로 그녀의 마음의 벽을 허물려 애써보세요.

더불어 그녀에게도 요구하세요.

더럽단 생각 버리고 나의 성기를 예뻐해 달라고..

핥아 달라고, 빨아 달라고,예뻐 죽겠단 심정으로 살짝 깨물어 달라고...

글쎄..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삽입 섹스는 당분간 안 하는 채로 그리 서로의 성기에 몰두하는데 ,

그리고 그 성기에의 팬이 되는데, 두 분의 노력을 경주해보세요.

(실현 가능할지는 저도 자신이 없네요~;;)

사실 결혼 2년 차쯤이면 다른 부부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제대로 못 즐기며 단지 의무적으로 봉사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랍니다.

그러니 너무 기가 죽을 필요도 없고요...

또 님이 삽입을 힘들어 하시는군요?

님이 그리 서툴러서 부인이 별 감흥도 못 느끼고 거부하기까지 하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이리 해 보세요. 오럴을 아주 오래오래 해 보세요...

손도 못 대게 하시는 부인이고 보면 아주 힘든 일일 수 있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깨우셔서 오럴을 징그럽도록 오래 해 보세요.

뿌리를 뽑아버리고야 말겠단 생각쯤으로 '흠흠~멋지군'하면서 어루만지고 핥아 대 보세요.

손가락으로 약간 벌려 놓고 이만치 떨어져서 그 안을 들여다보며 환호하고,

회음부와 항문을 적당히 오르내리며 혀와 손가락으로 슬쩍슬쩍 건드리며 자극하고,

그러면서 주 타깃은 음핵에 두고 적당히 애도 태우고 적당한 자극도 줘가면서 

얼마가 걸리든 올가즘에 오를 때까지 끌고 가 보세요.

살인적인 인내 쯤이 필요할지도 몰라요.발기 됐던 페니스가 기다림에 지쳐서 사그라들지도 몰라요.

괘념치 마시고 오랄 만으로 애무 만으로 와이프의 올가즘을 이끌어내고야 말겠단 각오를 다져보세요.

가치?충분합니다.

그리 오럴로 애무로 올가즘을 이끌어내고 나면 이후론 백지 보증수표거든요~

그리 전희 만으로 올가즘까지 이끌어내고 나면 까짓 페니스가 사그라든 게 대수일까요?

전희로 오른 올가즘에 취하도록 충분히 인터벌을 준 다음 

말랑말랑한 페니스로 다시 한 번 더 음핵을 문질러 보세요.

잘 안 들어가는 페니스를 집어넣느라 헤매는 기분으로...

그리 페니스로 음핵을 애무하는 동작 만으로도 올가즘 오를 수 있고요~~~확실히 있습니다.보증!!!

그러다가 와이프가 도저히 못 참겠단 식으로 엉덩이를 부여 잡고 

얼른 넣어 달라고 애태울 때 슬그머니 미끄러트려 보세요.

음핵부터 둔덕을 따라 슬그머니~~미끄러져 들어가면 .... 

억!하고 숨 막혀 하며 바로 올라가기 시작할지도 몰라요.

어느 경우든 주의할 것은 서둘지 말란 겁니다.

서둘러 들어가서 아파 하는 여자를 죽이는 심정으로 

터프하게 몰아붙이면서 정복감을 느끼며 흐뭇해 하는 새디스트가 아니라면,

절대 서둘러선 안 됩니다.

섹스의 전 과정의 7할 ,8할을 와이프를 준비시키는 데 몰두하시는 게 비결입니다.

보통은 부부 피차 간에 성감이 깨어서 즐기기 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년 여라고 본다면 

앞으로도 3년이 남았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쯤을 두려워 마시고 추구해 보세요.

절대 자신감을 잃지도 말고요...남자의 자신감 상실은 부부 생활의 종말을 불러온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길...

아래로 주욱 내려가며 읽어보세요.

고민도 많고 해박한 지식들로 그득하답니다.

일 삼아서 읽어 보시고 여자들의 입장 이해의 박사가 돼 보세요.

조만간에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홧팅!

-----미개인-----

미개인님,,,,,무서벙,,,(넘 잘 알아서 ㅎㅎㅎ)

-----헉~~~~-----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노력은 하겠으나 글쎄요..... 저는 준비 되어 있으나 어렵겠지요..

노력을 해보다 안 됨 다시 조언을 청하겠슴다...

-----b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