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애들을 방에 재우고 신랑이랑 야한 비디오 보면서 거실에서 관계를 한참 하는 도중...
초등학교1학년 딸이 보았어요 .얼마나 놀랐는지ㅠㅠ 지금도 정신이 없네요 .
이럴 때 어떡해야 하는지 경험해 보신 분 알려주세요.
-----hhh-----
그럴 경우엔 더욱 얼떨떨한 기분을 떨쳐버리세요.. 자연스레 따님에게 가서 엄마,아빠 봤어?
솔직하게 물어 보세요..
어떻게 느꼈냐고..그러면서 이해를 시키세요..뭐... 엄마,아빠랑 둘이 장난치는 모습을 본 것이라든가...
옷 벗고 그래요 ?하면.엄마가 샤워를 하고 나오는 중에 아빠가 엄마한테 장난을 쳐서 그런 거 등등 ...
아무 말이나 대화가 없다면 아마 아이에게도 엄청난 충격이 있을 거예요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아이 또한 그 상황에서 당연히 엄마랑 아빠랑 그렇게 장난할 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이해가 되도록 말씀하세요...
-----sik-----
7년 차 주부입니다 .일곱 살 딸 네 살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딸아이에게 몇 차례 걸렸지만
아빠가 엄마를 또 엄마가 아빠를 사랑해서 안아주는 거야 라고 일러주니 더 이상 궁금해 하지도 않고 금세 다시 잠들더군요 .
7년이 되었어도 늘 신혼처럼 지내는 우리 부부에게 더 이상의 방해도 안 되더라고요 .
언제나 처음처럼 말입니다...늘 열심히 노력하십쇼
-----부부사랑-----
위의 님들이 나름대로의 방법을 말씀 드렸기에 전 따가운 말씀이나 드릴까 합니다.
아이가 문만 열면 훤히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불까지 훤하게 켜 놓고 그런 분위길 조성한 님 부부가 이해가 안 되네요.
아래 답글 보니 그런 해이한 성격의 부모님들이 꽤 많이 계시는데
게다가 어느 분은 엄마,아빠가 사랑하는 거라고 자연스레 이야기 하셨다고요.
그리고 어떤 분은 당당하게 이야기 하라고요.
그거 언뜻 보기엔 좋은 말씀 같기도 하지만 옛날처럼 단칸방에 열댓 식구가 모여 자는 환경도 아니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조금만 조심하면 될 것을 아직 순수하고 천사 같은 아가들에게 뭐가 그리 급해서,,
부부 관계 하는 걸 보여준다는 건지..
자식 교육 운운하시지 마시고 정신들 차리셨으면 좋겠네요.
-----이해불가-----
*이전에 똑같은 이야길 올린 게 있어서 퍼 올립니다.*
~아이에게 들켰어요 .
저희 부부는 36 동갑인데... 아이가 셋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어제 밤에 아이들을 안방에 다 재우고 거실에서 부부 관계를 했죠
다른 때에는 제가 항상 관계 시에는 슬립을 입고 했었는데
그날 따라 신랑이 벗고 하자 해서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질 않고 한참 하는 도중 .
둘째 아이가(여섯 살) 저희를 지켜보고 있었던 거에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어요 .
저는 당황해서 옆에 있는 신랑 사각팬티를 주워 입고 아이를 다시 재웠죠 .
아침에 아이 눈을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더군요.
이럴 땐 어떡해야 되는지^^ 경험하신 분 조언 좀..... ---------------
저도요...
나두 예전에 울 아찌랑 안방에서 사랑을 나누는데.... 뭔가 빼꼼히 쳐다보는 눈이 있어...
다름 아닌 9개월 된 울 아기가 거실에서 보행기 타고 놀다 소리를 듣고 왔지 뭐예용... ㅋㅋ
지금도 그 눈빛이 생각나 웃음 짓게 합니다. ------------------
아이에게 들켰어요
푸우하하하하~ 얼마나 열심히 하셨기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우리 방에 와서 관계를 갖는데,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돌아보니 .이런! 작은 딸이 빤히 들여다 보고 있는 거예요.
우린 불도 환하게 켜고 하고 ,소리도 좀 요란한 편이거든요.
잠결에 아빠가 엄마를 괴롭힌다고 생각해서 도와주러 온 건지도 몰라요.^*^
화들짝 놀라 와이프가 재우러 데리고 갔죠.
다음 날 ,그리고 며칠을 아이들에게 성 교육 시켰어요.
큰 딸은 그랬거든요. 안방에서 평소에도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얘들아,그건 말이다~ 아버지 어머니가 사랑을 하는 거란다.
그리 사랑을 하여 너희들도 태어났고, 어머니 아버지가 이리 행복해 하며 사는 거란다~!
혹여라도 아이들이 그 소리를 들으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아프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리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넘어갔고,아이들도 더 이상 그걸 문제 삼지 않더라고요.
가끔 낮에 문을 잠그고 방에 들어가면 또 시작이다~하면서 자기들 방으로 가서 책을 보더군요.
그 딸들이 스물아홉,서른 살이 됐네요.
아주아주 잘 커서 사회생활도 잘 하고 멋지게 살고 있답니다!
물론 그 이후론 아이들 재우고 방문을 반드시 잠그고 했죠. ^~*
물론 조심은 하셔야겠지만,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얼굴까지 못 들 건 뭔지 모르겠네요.
당당하시고,가끔 너무너무 달아오르면 여관 등을 이용해서 실컷 떠들고 실컷,원 없이 즐겨 보세요.
들어오며 산책하다가 사왔노라며 과자라도 한 봉지 사 들고 들어오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죠 뭐~
거실은 좀 조심하셔야겠네요.
새벽 시간을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기도...물론 백 퍼센트는 아니고...
전 새벽에 걸렸거든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