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0

결혼의 의미가 뭘까요?


BY 미개인 2024-01-28

결혼을 하고 아이 낳고 살다 보니까 세상이 무의미해지고 공허해지고...

이런  기분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고요?!

결혼을 하면 참 재미나게 잘 살 것만 같았는데 말이죠.

전 결혼 생활 중에 부부 생활이 가장 크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요... 아이 낳고 보니까 신랑도 하는 것 자체가 싫어진 건지

아예 먼저 하자는 소리도 없는 거 있죠.....

첨엔 넘 서운하고 내가 살이 쪄서 그런 건가 싶고 매일 보는 여자라서 그런지.....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그런 것 때문에 가끔 퉁명스럽게 얘기할 때도 많았답니다!


그걸 이해 못하는 신랑이 화를 내고 싸우고 며칠 말 안 하고 그러고...

이젠 그런 것도 보기 싫어서 아예 그냥 그렇게 살게 되더라고요

이젠 부부 생활이 큰 의미보다는 그냥 그럭저럭 사는 게 잘 사는 법이다 생각을 한답니다

솔직히 신랑을 보면서도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자기도 남자이긴 한가?" 생각을 하다가도 혼자 웃는다니까요

뭐가 그리도 중요한 건지....


-----황9806-----


결혼이 공식적인 섹스 면허라는 측면도 있습니다만,그게 다는 아니겠죠?

아주 중요하긴 하지만,그게 잘 안 된다고 지레 절망하진 마세요~ 

님은 결혼하고 아이 낳기 전엔 만족하셨단 말인가요?

대개는 결혼 초기에 여자들이 느끼는 데 미숙해서 부부 관계를 기피하고, 

그러다가 임신하면 아이 생각하느라  못하고,

아이 낳고 나면 몸조리에 아이 뒷바라지에 밤낮을 안 가리고 시달리느라 피곤해서 싫고.. 

그러느라 점차 흥미를 잃어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몸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기 마련이죠?^^;;


용불용설이라고... 안 쓰면 퇴보하게 돼 있죠. 

결혼 초엔 남자들이 적극적이지만 여자들이 못 느끼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여자가 깨는데, 정작 남자들은 시들해져 있고...

이런 남녀 간의 생리적 차이만 알고 서로를 배려했더라면.... 

그리고 꾸준히 관심의 깊이를 더해왔더라면...

지금쯤은 단순한 설렘의 차원을 벗어나 진정한 기쁨을 느끼며 행복해 할 수 있었을 텐데...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40대가 돼서야 ,50대가 돼서야 깨는 이들도 많거든요.

님부부도 그런 대기만성형 부부일지도 모르니 포기하지 마소서!

늦게 깨어나는 만치 엄청난 희열이 주어질지도 몰라요!

님처럼 일찌감치 포기하고 죽을 때까지 제대로 된 기쁨의 언저리도 못 가 보고 마는 경우도 있지만...

남편이 섹스 이야기 자체를 꺼리나요? 자신이 없어 보이던가요? 기다려 주세요.

결혼한 지 얼마나 지났는진 모르겠지만,한국 남자들은 특히 오랫동안 미숙해서 허둥댄답니다.

잘못된 고정관념이나 부족한 성 교육으로 그저 사정하는 데만 익숙할 뿐. 

허풍 떨어 대는 데만 익숙할 뿐!

여자들은 학교에서 성 교육이라도 받지만,남자들은 그런 준비된 기회가 거의 없거든요. 

저도 전혀 성 교육을 받아 본 기억이 없어요. 독학이 있을 뿐...60대인 지금도...

전 자위를 하며 컨트롤을 훈련했고,서적 등을 통해서 터득해 왔어요. 

물론 좀 발랑과라서 어려서,스무 살 무렵부터 경험도 좀 했고요...

하지만 님 신랑처럼 순진하고 모범생인 사람은 동정을 와이프에게 바치는 경우도 많거든요. 

당연히 서툰 게 맞아요.

결혼해서 능숙하게 하는 남자가 이상한 거죠. 예전의 시각으로 보면...


싸울 때 어떤 의견을 나누시나요? 혹시 남편이 넌 그걸 왜 그리 밝히냐고 따지는 편인가요? 

아님 ,피곤해서 그러는데 왜 그리 남의 입장은 생각도 안 해주냐고 하나요?

싸움을 걸지 말고 대화를 하세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줘 버릇하세요.

자기 요즘 피곤하냐? 무슨 고민 있어? 

내가 다 해결해줄 테니 걱정 말고 다 이야기하라고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그와의 대화의 물꼬를 트세요.

더러 이해하기 힘든 궤변이 늘어지더라도 걍 들어주세요. 

아가의 칭얼거림을 들어주는 어머니의 입장이 돼서...

그리 오랫동안 ,편안히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에 익숙해지도록 길을 들인 후... 

슬슬 님의 입장을 부드럽게 피력해 보세요.


그리고 뚱뚱한 편이신가요? 

위의 노력을 경주하는 동안 님의 몸을 가꾸세요. 

누굴 위한 게 아니잖아요? 나 자신을 위한 것일 뿐...

운동도 하시고 식사 습관 등의 조절로 다이어트도 하시고... 

케겔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어요.

그가 깨어났을 때 감당해낼 만한 밑바탕을 마련도 하고... 

걷기 운동도 아주 좋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파워 워킹...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조금 해 보고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 참아가며 기다려주고 배려해 주다 보면 , 님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즐거운 생활이 된답니다.


이여기의 선배들 경험담도 많이 읽어 보시고, 서적 등을 사다가 공부도 하시면서,

님이 먼저 깨 보세요. 

자위 등으로...

자위도 열심히 하셔서 성감을 깨우시면 설사 그가 주욱 이런다고 해도 혼자서 즐기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자위를 하는 것만도 못한 남자들이 많아서 아예 불혼 선언을 하거나 섹스리스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

그렇게 아쉬운대로,하지만 포기하진 않고 주욱 모색하시고 노력하시고 추구하시면,

그러다 남편이 대들었을 때 뻥 터져보여주면 남편도 화들짝 놀라서 멋지게 변할 수도 있어요.

사실 섹스는 남자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오르가즘의 주인공인 여자가 하는 거랍니다.

구성애선생은 오르가즘을 세포의 부활현상이라고도 하더군요.

부부금실이 좋은 여자분의 활짝 핀 얼굴을 보신 적 없나요?예뻐져요!^*^

저는 섹스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이자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걸 포기하고 마실래요?

꾸준히 연구하시고 배려하시고 소통하면서 파악하셔서 방법을 찾아서 꼭 즐겨보세요!

결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인생이 황홀해질 겁니다.

즐섹!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