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할 때마다 느낀다.’ ‘때와 장소 상관없이 언제나 느낀다.’ ‘오직 그곳에서만 느낀다.’
남자의 오르가슴에 대한 모든 짐작은 빗나갔다.
여자보다 더 감각적으로 섬세하고 민감하게 오르가슴을 계획하며
필사적으로 즐기는 남자들을 만나고 심지어 반성까지 하게 됐다니까.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中 기사 발췌
남자들, 할 때마다 오르가슴을 느껴?
군호 할 때마다는 아니지.
세중 100번 했다고 가정하면 한 70번 정도? 물론 남자들은 사정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느끼긴 하지.
그런데 진짜 제대로 느끼는 건 그 정도인 거 같아.
군호 나는 여태까지 제대로 느껴본 적이 몇 번 없는데. 100번이라면 한두 번?
헉, 진짜 그 정도뿐이란 말야? 여자들은 사실, 남자들은 할 때마다 느낀다고 생각하거든.
군호 아냐, 절대.
세중 절대 아니지. 예를 들어서 어떤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그걸 아주 완벽하게 마무리했을 때와
뭔가 좀 부족한 상황에서 끌려가듯이 하다가 끝이 났을 때는 분명히 다르잖아.
그런 차이라고 할 수 있지.
상훈 그럼 난 지금까지 오르가슴을 못 느껴본 건가? 나는 그냥 할 때마다 느낌이 오는데.
세중 에이, 너무 긍정적이다~.
군호 젊은 친구니까, 하하.
철훈 나도 그래. 사정했을 때 느껴지는 게 오르가슴 아닌가? 그건 원한다면 항상 느낄 수 있는 거잖아. 세중 물론 사정할 때마다 느껴지긴 하지.
그런데 그냥 일반적으로 사정하면서 느낄 때랑 진짜 오르가슴을 느낄 때랑은 진짜 차원이 달라.
군호 글쎄. 내 생각엔 아직 진짜 잘 맞는 사람을 못 만나서 그런 거 같은데?
앞으로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이게 오르가슴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어.
세중 그렇지. 지금까지가 착각이었는지. 아니면 진짜 오르가슴이었는지.
군호 그냥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아, 진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릿하거든.
세중 정말 내 안의 모든 게 쪽쪽 짜여 나간 듯한 느낌 있잖아.
‘아, 진짜 모든 걸 쏟아부었다. 여기서 끝내도 여한이 없다!
그냥 시원한 맥주 한잔하면 딱 좋겠네’ 이렇게.
군호 왜, 차선 바꿀 때 한 번에 부드럽게 스윽 되면 별 생각 없는데,
내가 끼어들기 하려는데 옆에서 차들이 슝 하고 지나갈 때 있잖아.
그래서 여러 차례 힘들게 시도한 끝에 겨우 성공했을 때의 그런 쾌감이랄까?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상황에서 내가 확 끼어들고 그래서
차들이 막 멈춰 서고 그럴 때 그 스릴 넘치는 느낌 있잖아.
세중 레이싱할 때 한 번씩 느껴볼 수 있지.
그냥 쉽게 끼어들었을 때랑 힘들게 수차례 시도해서 싹 끼어들었을 때랑 다르잖아.
밀당 같은 걸 말하는 건가? 여자가 침대 위에서 여러 번 튕겨줘야 한다는 말이야?
군호 글쎄, 그냥 튕긴다고 되는 건 아닌 거 같아.
그것보단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뭔가를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여자가 있어.
상대가 내 기대와 생각 이상인 거지.
‘와, 진짜 이 여자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기에 이런 대단한 스킬을 가지게 된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거야.
아무래도 여자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리드해줄 때 오르가슴을 느끼는 거 같아.
세중 나 같은 경우는 궁합이 중요해.
때로는 여자가 리드해주길 바랄 때도 있지만 어떤 날은 내가 지배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마침 상대방이 오늘따라 지배당하고 싶은 거지.
그런 식으로 잘 맞아떨어질 때 제대로 느끼게 되는 거 같아.
군호 반전이 있을 때도 느끼지.
술 마실 땐 엄청 내숭 떨고 얌전해 보이던 여자가 침대 위에서는 팜므파탈로 변신해서
덥다고 에어컨 켜고 혼자서 난리가 난 거야. 그럼 아주 죽지, 죽어.
세중 그래, 그런 반전이 있을 때도 희열이 장난 아니지.
사정까지 도달하는 시간과 오르가슴의 상관관계는? 사정이 빠를수록 오르가슴이 큰 건가?
군호 그렇지. 그건 반비례하는 거지.
상훈 그만큼 빨리 흥분될 정도로 자극적이었다는 거니까.
세중 그런가? 너무 좋아서 오래 끌고 싶을 때도 있잖아.
군호 그건 그런데, 나 자신이 통제가 안 될 만큼 좋을 때는 그만큼 오르가슴이 크다는 거잖아.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거 자체가 완전히 정신이 쏙 빠질 만큼 느끼고 있지 않다는 거 아냐?
흥분하게 되면 몸이 먼저 반응하게 되니까.
그럼 어떤 체위로 할 때 오르가슴이 가장 극대화되는 것 같아?
군호 난 여성 상위가 좋더라고.
세중 난 여자들 엉덩이가 좋기 때문에 후배위가 좋아. 하하.
군호 엉덩이는 왜?
세중 몰라. 그냥 엉덩이가 좋더라. 골반 양옆에 보조개 쏙 들어간 거, 그런 게 좋더라고.
철훈 난 그냥 편한 자세가 좋은 거 같아. 오히려 다른 체위로는 별로 감흥을 못 느끼는 편이고.
내가 좀 오래 가는 편이거든. 그래서 다른 자세는 힘들어. 상대방도 좀 힘들어하고.
상훈 나도 정상위.
군호 체위는 진짜 사람마다 다른 것 같고 진리는 하나야. 거울!
모두 맞아, 거울! 으하하.
세중 그렇지. 거울이면 게임 오버지. 내가 하는 걸 내가 직접 3인칭으로 바라보는 거잖아.
군호 여자 친구만 계속 보면서 하다가 문득 거울을 봤는데 우리 둘이 보여.
그럼 다음 날이고 또 그다음 날이고 계속 그 장면을 떠올리면서 곱씹어보게 돼.
모두 맞아, 맞아.
군호 내가 야동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드는 거지.
체위랑 상관없이 오르가슴이 곧바로 치솟아오르게 돼 있어.
시작하자마자 삽입하는 거랑 전희 후의 삽입, 어떤 게 더 좋아? 여자들은 전희가 굉장히 중요하거든.
철훈 바로 삽입할 때도 있긴 한데 대부분 애무하고 하지.
군호 그럼, 남자들도 애무 좋아해.
상훈 스토리가 있어야 하잖아.
키스로 시작해서 기승전결이 있어야지. 바로 삽입하고 끝, 이러면 뭐. 하하.
군호 일단 씻고, 조명 맞춰놓고, 위치까지 선정해놔야지.
모두 하하하.
어디 애무해주는 게 좋은데?
철훈 나는 귀.
세중 맞아, 귀. 귀 하나만 가지고도 정말 현란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여자들 있어.
상훈 간지럼 태웠을 때 느껴지는 부위가 애무해도 느낌이 오더라고. 옆구리 같은 데, 큭큭.
군호 그런데 남자는 사실 ‘온리 원’이지. 가장 강력한 건 거기밖에 없는 거 같아.
세중 그러니까 이거야. 거기는 스테이크고 전희는 샐러드 같은 거? 아주 맛있는 등심 샐러드!
근데 거기 말고 다른 곳을 애무할 때 느끼려면 진짜 스페셜리스트를 만나야 돼. 보통은 힘들지.
여자 몸매가 어떠냐에 따라 오르가슴 정도가 달라질까?
모두 물론이지.
군호 남자는 시각적인 거에 약하잖아.
세중 불을 끄고 해도 TV 전원의 미세한 불빛으로도 다 봐.
군호 손으로 다 보지, 하하.
세중 대부분 남자들이 가슴 큰 걸 선호하긴 하는데 난 밸런스가 더 중요한 거 같아.
가슴이 작아도 상관없고.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몸매? 너무 마른 것도 별로고 너무 뚱뚱한 것도 별로고.
준호 나는 그냥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아보면 감이 와. 허리가 딱 중앙이잖아.
허리가 예쁘면 위아래 비율이 다 잘 맞더라고.
철훈 난 허벅지에 좀 살이 있는 게 좋더라고. 인간적이고.
세중 아무래도 몸매가 좋아야 보는 나도 즐겁고 거울에 비쳐도 아름답지, 하하.
그리고 너무 살찐 여자랑은 뭔가 시도해볼 만한 범위도 줄어드는 것 같아.
들기도 좀 힘들잖아. 여자가 나를 들 수도 없고.
한창 절정에 다다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훅 사그라질 때는 언제야?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되는 것 말야.
군호 대표적인 게 갑자기 전화 오는 거지.
특히 집에서 엄마 전화가 온다든지,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있잖아.
계속 넣고 있을 수가 없지. 일단 전화는 받아야 하니까.
세중&l 사랑의 멘트가 없을 때 아닐까? 나 혼자만 느낀다고 느낄 때가 가장 비참해.
맞아맞아!!
[출처] 니들이 오르가슴을 알아?|작성자 couplayer
~나름대로 경험이 좀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하는 음담패설 수준이랄까?
여기 나의 의견을 첨부하자면...
나는 항상 오르가즘을 느낀다,심지어는 사정을 하지 않아도...
파트너의 오르가즘을 알게 된 다음부터 여자의 오르가즘을 보기 위해 섹스를 하게 됐다.
여자의 오르가즘을 찾아 10년 정도를 헤맨 쓰라린 추억 때문일까?
그 10년 동안 동거를 두 번이나 해 봤음에도 우연히 갖게 된 원나잇 스탠드에서 겪은,
천생적 명기의 환상적인 오르가즘을 오르가즘인지도 모르고 당황을 하고 지나친 게 다였으니...^^;;
그러다 경험이 많은 연상의 친구를 만나 2년 가까이 서로의 기록을 경신하며 파악을 마쳤고,
이후로 결혼 전까지 만나는 연상의 여친마다 오르가즘으로 이끌며 황홀했다.
잠시 비혼을 외치기도 했었지만 나를 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 결혼을 결심했고,
얼마간 오픈된 친구라 생각해서 결혼을 했는데 오르가즘까지 4년이 걸렸다.
그리고 10여 년을 원없이 즐겼는데...
아뿔싸~too much라서 너무 힘들고 성격 차이도 심해서 힘들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하지만 결국 이혼을 했고,다 겪어 본 마당에 뭐가 또 있겠냐 싶어 절섹을 선언했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 등을 나누려 블로그를 시작했고,
여러 포털 사이트에 뿌려뒀던 글들을 모아 정리를 해가던 중,
한 기혼녀가 자신의 암당한 사정을 이야기하며 깨워달라고 통사정을 한다.
그래...이런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시작을 했는데,헐~이 친구가 집착을 한다.
엄청나게 힘들었고 겨우 설득을 해서 가정으로 돌려보냈지만,
그녀를 통해 내가 집착을 했었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도 됐으니...그녀가 고맙다.
그녀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제의가 들어왔지만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검증을 거쳐
오르가즘이 고파 절망을 할 뻔했던 기혼녀들을 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근차근 이끌어서 오르가즘까지 도달하는 모습을 보는 게 얼마나 짜릿한지...
그러다 얼마간의 추억을 안겼다 싶으면 조용히 가정으로 돌려보낸다.
이혼을 하고 절섹을 스스로에게 선언했던 배경이,나는 추억 갑부라
섹스를 안 하고도 자위 등으로 얼마든지 만족스럽게 성욕을 해소하며 살 수 있을 거란 믿음이었기에
그녀들에게 얼마간의 오르가즘 추억을 선물하고 돌려보내면 훨씬 풍족하게 잘 살 거라 믿는다.
그러는 동안 섹스만이 아니라 인생 노하우 정도까지 나누며 한층 성숙을 시킨다고 자부한다.
나도 그렇고...
사람마다 다 다른 형태의 오르가즘을 이끌며 나 역시 다양한 오르가즘을 즐긴다.
그래서 강조하길,나의 오르가즘보다 상대의 오르가즘을 우선시 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누구나 섹스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따라해주면 좋겠다.
본문의 경우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현장의 소리이고,
'미개인의 세상'의 상황들도 현장의 소리이지만 참고만 하시라.
습득을 하고 얼마간 모방을 하다가 슬쩍 여러분들의 취향을 섞어 업그레이드를 시켜가라.
아~여태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니...이젠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싶은 기분을 누리게 되리라.
본문에선 여성이 스페셜리스트일 경우에만 가능한 경지가 있다고 말하는데,
그건 내가 오르가즘을 모르고 있다가 잘 느끼는 연상녀 섹파를 만났을 때 했던 말이고,
남녀의 생리적 특성이나 오르가즘 메카니즘을 파악하고 난 이후의,
비교적 능숙한 남자가 되고선 할 수 없는 말이다.
남자가 여자를 스페셜리스트로 만들어야지,무슨...^^;;
나는 몇몇 여신급 스페셜리스트를 만났고 즐겼왔지만
그 여신급들 중엔 처음엔 목석이었던 친구도 적잖았다.
툭 건드려주기만 했는데도 바로 명기로 깨어난 경우도 있었고...
내가 명연주자가 되지 않으면,제아무리 뛰어난 스페셜리스트 명기라도 소용이 없다는 걸
그렇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가면서 알게 되었다.
남자들은 그걸 알아야 한다.
여자에겐 무궁무진한 가능성의,성적 쾌감만을 위한 장기인 클리토리스가 있다는 걸...
처음부터 다듬어진 명기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아주 희소하고,
그런 명기라 할지라도 아주 정성스레 연주를 하지 않으면 값어치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남자는 목석을 잘 다듬고 잘 연주하는 장인이자 명연주자가 돼야 한다.
대부분의 목석인 여자들을 다듬고 잘 연주해서 명기로 만드는 건 남자몫이라는 걸 잊지 말자.
사랑을 전제로 한 배려와 정성을 기울여 당신 곁의 여자를 명기로 만들어 잘 연주해서,
피차 자부심을 느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윤택한 삶을 살아가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