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아이 두 명을 두고 있는 남편입니다.
화목한 가정이죠.
하지만 한 가지 문제는 와이프가 성욕이 없다는 겁니다.저는 왕성하고요.
그래서 일단 관계는 자주 하는 편이고 오르가슴도 느끼는데...
저만 애무하다가 삽입하는 그런 형태라 ...
불만을 토로하니 마음 같아서는 아예 하고 싶지 않지만 제가 원해서 하는 거라고...
번인도 노력하는 거라고 이야기하면서 성상담소에 가 보자고 하더군요.
첫 아이 임신할 때부터 성욕을 잃었다고요..
저는 여러 여성분들을 많이 만났고,잠자리도 많이 가졌습니다.
대부분 서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했고,와이프도 연애 땐 그랬고요.
서로 즐거운 성생활을 영위하면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던 제게는
큰 충격과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었거나 있는 분들,그리고 해결하신 분들...도와주세요.
심리적일 수도 ,신체의 변화 등 여러 이유 때문일 수도 있겠죠?
웃으며 비웃는 분도 있겠지만,제게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답글 부탁드릴게요.
--행복하고 싶은 남자--
안녕하세요,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황인섭입니다.
여성의 성기능장애 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이 성욕구 장애입니다.
성욕구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본인의 주변을 둘러싼 환경이나 심리적 요인,관계적 요인,호르몬 상태,기질적 요인 등등...
즉 성욕구가 감퇴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들이 관련됩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데,육아나 경제적 문제,고부 갈등 등
여라가지 환자를 둘러싼 환경들이 주는 스트레스가 많다면 성욕구가 감소합니다.
우울증이나 우울증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성욕구가 많이 감소합니다.
우울증 질환 자체도 성욕구를 감소시키지만
우울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대표적인 약물인 세로토닌 재섭취억제제 계통의 약물들은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성욕구를 감퇴시킵니다.
그리고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에도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감소시켜 성욕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출산 직후나 모유 수유룰 하고 있는 경우에도 성욕구가 감소할 수 있지요.
유즙분비호르몬인 프로락틴이 여성호르몬을 억제하고 뇌에서 성욕구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출산 후 정상적인 생리주기가 돌아온 이후에야 성욕구가 회복됩니다.
그리고 배우자와의 친밀감이 부족한 경우,성교통이 있는 경우,배우자가 매번 성행동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주지 못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요인들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내분의 성욕구가 감소하는 원인을 찾아서 정확하게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원인 분석 없이 막연히 어떤 약물을 먹거나 바르거나 어떤 특정 수술을 한다고 해서
성욕구가 쉽게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성욕구장애의 치료는 전문적인 치료 경험과 상의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저희 예화인에서는 여성의 성욕구장애가 생기는 원인을 찾아 이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떨어지는 부분을 보충하여 주고 또 성욕구를 회복시켜주는 약물치료를 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서 성공적으로 성욕구가 회복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FDA 승인을 통과한 '핑크 비아그라'라고 불리는 '플리반세린'이라는 약물도
뇌의 세로토닌 수용체게 각각 항진과 억제 작용을 나타내면서
여성의 성욕구장애를 개선시키는 약물로 개발됐습니다.
언제쯤 시중에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약물이
여성의 성욕구 개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도움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됐기를...
--예화인--
https://blog.naver.com/yefine/220622977241
~좋은 정부가 있어 퍼왔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 아는데
여자는 보통 결혼을 하고 5년은 지나야 섹스를 즐길 마음의 준비가 된다고들 한다.
꾸준히 방법을 모색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설이라고 본인은 생각하는데,
따라서 미개인처럼 5년 이내에 가능해질 수도 있지만 대개 그 이상이 걸릴 것이다.
거기에 나의 경험을 곁들이자면 본문의 피담자의 경우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에선 서로가 만족했다고 하는데,
그녀들은 오로지 즐길 생각으로 당신과 만난 여인들 아닌가?
이미 즐길 준비가 된 사람들 아니냔 말이다.
나도 전처를 만나기 전 사귀던 몇 명의 연상녀들에겐 최고 대접을 받았었다.
자신감을 갖고 결혼을 했고 허니문 베이비에 연년생으로 두 딸을 낳았는데,
거의 매일 섹스를 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을 했지만
피담자의 경우처럼 피하다 안 되면 대주는 식이어서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는지 ...
하지만 위에 언급한 '5년설'에 의지하며 꾹 참고 기다렸다.
그냥 기다리기만 한 게 아니라 열심히 가사도 돕고 육아도 거들면서 기다렸고,
섹스도 열심히 하고 가르치면서 소통에도 힘썼다.
그런 나의 정성이 괘씸했는지 가끔 오르가슴을 느끼는 척도 해줬지만 아닌 걸 몰랐겠나?
하지만 아이들이 얼마간 낮과 밤을 가리게 되고 출산 후유증도 사라지자
4년 정도쯤에 비로소 연기가 아닌 진짜 오르가슴을 느끼는 걸 보게 됐다.
본문 피담자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남자라면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
여성의 생리적 특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자신만을 위한 섹스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생리적 특성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꾸준히 점검하길...
그리고 아내가 어떤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점검하고 그걸 줄여주려는 노력을 경주하라.
물론 스킨십이나 성적 접촉도 꾸준해야 한다.
머지않아 아내가 매달릴 정도까진 아니어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어쩌면 점차 남편의 성욕이나 정력이 줄어드는 반면 아내의 그것들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둘의 그것들이 지속적으로 좋아져서 마냥 행복할 수도 있지만 역시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오히려 지나쳐서 아니 한 만 못 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나만 지나치고 전처는 즐기긴 하지만 체력이 감당을 못 해서 힘들어 하다가 떠났다.
남녀 관계는 당사자만이 알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이는 어떤 사람이든 같은 사람은 없다는 말일 수도 있다.
카더라 통신 등에 의존하거나 자신만의 입장만 강요함으로써 오히려 관계를 망치는 일이 없기를...
백년해로를 하면서 행복하고 싶거든 죽을 때까지 살피고 소통하고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도 안 되거든 위의 병원을 찾아 보거나 '핑크 비아그라'라는 걸 찾아보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