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어릴때 모 출판사에 독서교육을받으러가서 독서의 중요성을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책을 사기 시작해서 소꼽장난 이나 놀이를 할때는 테이프 틀어주고, 잠을잘때나 한가할때는 무릎에앉혀서 천천히 구연동화를 하면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읽어주다보니, 습관이 되어 어느새 책읽기가 익숙해 지더라구요. 아이가 성장하면 나이에 맞는 책을구입해 주는게 중요하구요. 음식과 마찬가지로 독서도 편식은 금물인것 꼭 기억하세요. 자연,과학,사회,역사 등 여러가지 종류의 책을 구입하셔서 흥미를 잃지않게 해주는게 중요해요. 분야별로 골고루, 균형잡힌 독서를 하면 정서가 고르게 발달하고, 자신의능력을 찾는계기가 될수있구요. 조화로운 인격을 지니고 창의력이나 독해력 항상의 지름길이기도 하니까요. 부모욕심에 맨날 책읽어라 강요하면 오히려 아이가 싫어할 수 있으니, 기분좋고 컨디션 최상일때 엄마랑 함께 읽는게 좋아요. 책을 너무 빽빽하게 꽂는것도 아이에게 압박을 줄 수 있으니, 약간느슨하게 꽂아서 언제든지 책을 뺄 수 있게 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예요. 아이가 생활하는곳엔 언제나 책이배치되게 하시고 거실은 책으로 인테리어하는 방법도 아주 좋운 효과를 주더라구요. 다 읽고난 책은 한권씩 거꾸로 꼽아주어 읽은 표시도하고 더 많이읽을수있도록 유도하는방법도 좋아요. 책과 현장학습이 항상 병행하시면 200%효과를 볼수가 있어요. 박물관 간다고하면 역사책을 읽고가서 책에서본 토기 만드는방법을보여주면요, 아~저거 책에서 나온 무슨토기다하고 저절로 알게되구요. 시골에간다면 자연관찰책을 들고가서 날아가는나비종류맞추기,애벌레모습관찰을 하는것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중 하나예요. 저희 아이는 시골에서 참깨나무에 생기는 벌레와 호랑나비 매미관찰로 여름휴가를 보낸적도있어요. 저는 어떻게 저런 징그러운 벌레를 가지고 노나 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책에서 본 벌레가 나오니까 반갑기도 하고 귀여워 보였나봐요. 이렇게 책과 현장학습을 병행하면 억지로 외우지않아도, 고학년이 되면 저절로 머리속에서 지식이 쏟아져 나오고, 학교에서 하는 글짓기상을 타고 수준 높은 언어를 쓸때보면 독서교육이 참 필요하구나 하고 느낍니다. 책에서 만나지못한 위인도 만나고 갈수 없는나라도 가보고, 겪어보질못한 직업도가져보고... 책안에서는 현실에서 누릴수 없는 무궁무진한 것을겪을수있으니 책만큼좋은 스승은 없단말이 정답입니다. 책값이아까워 도서관에가서 읽기도하지만 가끔 집에서 책을 찾을때 바로 아이에게 줄수없으면 효과가 떨어지더라구요 고학년인 지금도 가끔힘들고 스트레스받을땐 어릴적에 읽은 신데렐라를 읽기도하더라구요. 그러면 어릴때 그냥 읽던 그책이 이젠 또다르게 와닫는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생인 지금 특별히 논술공부를안했는데도 선생님께서 소질이있다고 칭찬을많이한답니다. 독서교육이란게 그런것 같아요. 지금당장은표시가나지않아도 초조해 하지 마시고, 장기적으로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그리고, 1년에한번씩 (주)낱말 이라는곳에서 독서능력측정평가를 하는데요, 다양한 글과 그 영역별 결과가나와서내아이의 독서수준이 어느정도이며 아이에 맞는도서도 추천해줘요. 무료구요. 인터넷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 한번 해 보시는게 좋아요. 사교육을 줄이고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는 학습의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아컴닷컴 여러분들도 아이에게 독서교육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