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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대학 못간 큰아이요


BY 쪼까니네 2019-06-06

외할머니네 집에 간다며 갔다왔던 아이가 엄마 얘기 좀 해요하는데 표정이 안좋길래 따라갔더니 외할머니가 너 아기때 이모가 업어줬는데 니가 발로 차서 이모 아기 유산 시켰다는 말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멘붕 고2 시험 전날 아이한테 것도 십몇년전 이야기를 우리 딸 업어 줬다고 유산됐으면 다 유산되겠다고 말하는 동생

그 뒤로도 일이 계속 생겨 너무 힘들어 할때 아이도 힘들텐데 할머니 보고 사는거 아니잖아요?

우리 보고 살아요 하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젠 친정 엄마와 인연을 끊었지만 큰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평생 갈꺼 같아요.

그 후 성적이 떨어 져서 가고 싶어하던 경찰대를 못갔거든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