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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가만히 둬보자


BY sunny 2019-06-22

아이들이 어렸을적 정말 뒤꽁무니 쫓아다니며 뒤치닥거리하다보니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듯 했다.

너무 어릴때는 실컷 놀도록 정리 안했다. 아이가 부담없이 실컷 놀게 두었다. 그러나 놀이가 끝나면 제자리에 넣는것을 놀이로 가르쳤다. 쉽지않았다. 가장 중요한건 반복이다. 끊임없는 반복이 어느 순간 놀이가 끝나면 제자리를 찾더라는것.



딸애가 크면서 옷정리가 안학교 다닐때 안됐다. 바쁘다는 핑곌대기도 했다. 그래서 그냥 한일주일 둬버렸다.

침대에서 잘수가없고 방바닥에 긴머리카락이 그득하도록 둬버렸다.

그다음부터는 정리를 시작했다.



정리는 사용하는 이가 나름의 방식대로 해야한다. 엄마방식으로 해버리면 아이는 제가 해야하는 방식이 흐트러져 버려있기에 다시 쏟아버린다.



그래서 난장판이 되도록 둬본다. 아예 관심조차 없다싶도록 둬보면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게되고 그때 나는 제대로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