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본을 보여야 합니다.
저는 부엌일은 하고 난 뒤, 아무리 바빠도 항상 깨끗하게 씻어 덮어 놓습니다.
항상 매사에 고때 고때 바로 정리해야 속이 편합니다.
살림을 못한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표가 납니다.
저희 남편의 경우 공적인 것은 책임감 강하고 잘 정리하지만 사적인 것의 정리정돈은 엉망일 정도로 자유롭죠.
출근할 때도 옷도 벗어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벗어서 던져놓았다가 퇴근해 돌아와서 치웁니다.
정리정돈은 아이교육에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런 영어 잘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예요.
엄마가 모범을 보여야 되니까, 남편하고 화목하기 위해서도 아이 교육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어요,
또
가끔 보면, 부모들은 공부는 그런대로 하지만 자신의 자녀가 자기 방 정리 안하고 게으르고
독특함을 추구하고 또래 친구들에게 어울리지도 못하고 주로 혼자 놀 경우,
왕따 당하는 게 아닌가 염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유형 아이들은 내면이 강해서 그런 데에 무관심하기 때문에 따돌림당한다는 생각도 않고
오히려 자신이 다수 애들을 따돌림 한다고 생각하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저 자녀를 믿고 계획해서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조언하고, 더러운 음식물 남은 것 등을 방안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혼자 편하게 보내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단지 지켜봐 주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