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식하시고 가부장 적인 아빠 밑에서 자란 저는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아빤 저를 실업계 고등학교 보내셧어요. 실업계 간 것이 창피 한 것은 아닌데 전 이상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못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3년을 학교를 다니고 첫 직장에.. 운이 좋은 것인지 저는 실업계를 나왔지만 경리부가 아닌 의류사업부에 입사 하게 되었고 그렇게 첫 걸음을 원단으로 시작해 지금의 해외영업까지 오게 되었어요. 힘들게 밤샘도 많이 하고 회사를 365일 중 360일 될 정도 나가서 열심히 했고 그 당시 그 일이 너무 좋았어요. 열심히 한 만큼 주변에서 인정도 받고 진급도 햇어요. 첫 직장이 부도설에 휩싸여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할 때도 열심히 한다는 소문에 쉽게 이직을 할 수 있었고 2번째 회사에서 인정을 조금 덜 받게 되어 저를 원하는 회사로 다시 이직.. 10년 넘게 다닌 그곳에서 인정도 받고 여자로써 첫 해외 출장도 가고.. 야간대학도 다니게 되고 지금의 제 반쪽을 만나게 되었어요. 오늘 주제랑 맞을지 모르지만요..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사람의 아내 이자 한 회사에 차장으로 20년 넘게 제일을 하고 있이요.